생각하신 그대로 유무선 공유기에서 이더넷 포트만 1개로 만든겁니다.
그 전엔 ZIO에서 비슷한 걸(TR300N 등) 만들었었는데 사이즈는 저거보단 조금 컸죠.
호텔 객실정도는 충분히 커버합니다.
호텔 객실이 막 어마어마하게 큰 것도 아닐텐데...
저런거 사용기들은 많으니 참고하세요.

별개로 익스텐드 등 무선 확장기들도 언급하신 제품과 다를 바 없는 제품입니다.
다만 익스텐더들은 거의 다 콘센트 일체화 제품이라 코드 모양이 다른 해외에선 모양때매 약간 문제가 생기죠.
물론 모양만 바꿔주는(요즘 이런 제품들은 대부분 프리볼트 사용 제품이다보니) 젠더만 끼우면 되긴 합니다만,
휴대성(사이즈)과 전원 공급을 생각하면 WR702N 같이 마이크로USB 5V 전원 공급 받는 제품이 가장 좋지요.
출력 포트 여러개인 스마트폰 충전기와 모양 바꿔주는 젠더는 하나만 쓰면 되니까요.

여튼 이런 쪽은 가격-성능이 로그함수 그래프를 띕니다.
즉, 저가형은 그냥 그 가격대 성능을 낸다는 것.
뭐, 여행용으로 가지고다니기엔 딱히 불만없는 성능은 나올테지만요.

무선 공유기로 사용한적은 없지만 확장 용도로 iptime extender2를 사용해본적이 있습니다.
브로드컴 칩셋이라 혹해서 샀는데 싼게 비지떡이더군요.
핑이 많이 떨어져서 핸드폰이나 데스크탑으로 게임할때 재접속을 해야하는 일이 생겨 중고로 팔았습니다.

무선 공유기를 사신다면 웹서핑 용도로만 이용하실 계획으로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집에 남는 유무선 공유기를 가져가셔도 동일한 기능을 해서 굳이 사실 필요도 없겠네요.

외장배터리 겸용인 엠지텍 MX1 쓰고 있습니다. bgn에 최대 300mbps 한정인데 고시원에서 잘 쓰고 있습니다.
벽 세개 너머 있는 화장실 좌변기까지 커버하더군요.
속도도 방 안이면 바이두 클라우드 3메가급까지 뽑고요.

AP는 Access Point 말그대로 유선네트워크에 붙어서 그걸 무선으로 바꿔주는 일을 하는겁니다.
무선공유기를 저렇게 부릅니다. Wireless Router라고 부르는 게 우리가 아는 유무선 공유기입니다.

자.. 딱 제가 저거들고 일본갔습니다.
커버리지나 성능은 조금 아쉽긴합니다마는 일본현지내의 인터넷 속도는 그렇게 좋은 축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저냥 쓸만했습니다.(제가 가본곳에서는 그럭저럭 인터넷 라인이 괜찮아서 약 17~25 Mbit/s정도 나왔습니다.)

5-6대 이상이 동시에 붙어서 트래픽을 과도하게 붙이면 힘들겠지만 혼자 쓸 용도면 저거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일본에서 시도해봤는데 니코동이나 유튜브는 무난하게 돌더군요. 사실 문제점은 호텔의 인터넷 환경이 어떠한가에 따라 겠습니다마는...
여튼 커버리지 자체는 비지니스호텔급의 사이즈는 충분히 커버하고 남습니다.(대충 한 반경 3~4M내에선 금속재질로 코팅되어있는게 아니라면 무난하게 사용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usb전원을 먹는다는 점이고, 이는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제겐 장점으로 작용해서 멀티 usb charger들고가서 편히 썻습니다)

저역시 현지 포켓와이파이를 빌려서 돌아다니며 쓰고, 호텔에 와서는 포켓와이파이는 끄고 충전걸고 저걸로 교체해서 써왔습니다.
한두개 붙이는 걸로는 크게 문제가 없어서 본가내려가서도 써먹곤 합니다.

또 외장 배터리 5000 mAh짜리하나정도면 무난히 쓰지만 혹시 모른다면 작은거 하나 더 가지고 가시면 편합니다.
저는 폰1, 포켓와이파이1을 썻습니다. 현지에서 구글지도나 다른것들을 검색등에 많이썻습니다.


아참 그리고 커버리지에 불만있으시고, 좀더 나은 수신율과 안테나 성능을 원하신다면
http://blog.eikeland.se/2012/09/15/better-wr703n-antenna-mod/
안테나 모드를..

아예 펌개조를 원하시면
https://wiki.openwrt.org/toh/tp-link/tl-wr703n#mb_flash_mod
Flash 메모리 교체와 RAM교체후 OpenWRT를 올리시면 성능이 더 좋아질겁니다.(안정성 강화)

703은 모르겠는데 그거 말고도 다른 모바일 라우터중에서 openwrt를 받는 물건이 몇개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제가 미국에 있어서 한국에도 해당 제품들이 아직 팔리고 있거나 재고품이 있는지는 모르곘네요.. 일단 openwrt에서 해당 태그가 걸린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iki.openwrt.org/tag/portable_router?do=showtag&tag=portable_router
다른 분들 말씀처럼 702의 경우 너무 롬이 작아 개조 없이는 리눅스 커펌질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커널크기만 해도 꽤 커서..
참고로 저 openwrt 사이트의 목록 안에 보이는 중국제 화이트박스 로우터인 A5-V11의 경우 저도 만져보고 기글에 리뷰를 쓴 적이 있는데 성능문제가 꽤 있어서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장난감으론 좋지만 제대로 쓰실 예정이시라면요. tplink같이 어느정도 알려진 업체라면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포켓와이파이로도 전 충분했는데 으음 저런거 가져가도 쓸만할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