넹. 꼬마전구 생각하시면 됩니다.
Ac 백열등의 경우도 그다지 많이 깜빡이지는 않습니다. 깜빡이긴 하는데 필라멘트가 한번 빛을 내기 시작하면 어두워지는데에 시간이 걸려서 형광등만큼 티가 나지는 않습니다.

교류의 1 사이클은 + 였다 0 그 다음 - 그리고 0 다시 + 이런 식입니다. 1 사이클 안에 + 와 - 가 있는데, 전등/형광등에서는 + 극성이든 - 극성이든 빛을 내는 것은 같죠.

그래서 60 Hz 면 초당 120 번 깜빡입니다.

일단 거의 모든 가전제품들은 DC 전력을 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가정에 들어오는 전력은 AC인데 어떻게 하느냐?
해당 가전제품의 전원부에 AC → DC로 변환(정류)하는 회로가 다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정류된 DC 전력을 쓰게 되는 것이죠.

일단 간단하게 컴퓨터만 봐도 컴퓨터 파워서플라이 내부에 AC → DC 정류회로가 있습니다.
http://gigglehd.com/zbxe/90915
http://gigglehd.com/zbxe/1072361
기글 회원이시니 위 두 글을 보시면 됩니다.

꼬마전구의 경우 걍 DC 전원 연결하면 잘만 켜집니다.
왜냐하면 내부 필라멘트가 발열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지요.
초중학교 과학수업때 왠만한 학교들은 이 실험은 거쳐갑니다.
꼬마전구 직병렬, 건전지 직병렬, 전압/전류계 사용 실험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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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전구의 경우엔 발열을 이용한 빛을 발산합니다.
백열전구의 필라멘트에 열이 가해지면 그 열이 빛으로 바뀌어서 광원이 되는 것이죠.

형광등의 경우엔 방전효과를 이용합니다.
지속적인 방전을 시켜야하기에 실질 내부적으론 AC 전원을 이용합니다.
안정기에서 원래 전력인 220V 60Hz 전력을 102V(안정기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에 주파수는 60Hz보다 훨씬 높은 주파수로 변환(?)해서 형광등에 공급하게 됩니다.
일단 60Hz보다 높은 이유는 다른 전자제품(TV 등)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함이고,
가청주파수 이내의 스위칭 주파수를 사용하게 되면 우리가 살면서 형광등 켰다하면 매우매우 시끄럽기에 가청주파수보다 훨씬 높은 주파수로 스위칭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스위칭 주파수를 너무 높이게 되면 해당 회로의 모듈 혹은 스위칭 담당 IC칩 값이 확 뛰어버리기에 가청주파수보다는 높되,
THD 등 여러 요건들을 상정해서 적절한 스위칭 주파수를 사용합니다.

기존 형광등 안정기에 바로 장착 가능하도록 나오는 LED등의 경우엔 보통 따로 AC → DC 정류 회로가 내장되어있습니다.
뭐, 거창한 회로는 아니고 그냥 [브릿지 다이오스 회로]입니다.
물론 그냥 해당 회로만 있으면 매우 잦은 속도로 껌뻑껌뻑 거리니 전압 안정화를 위해 콘덴서가 들어가 있고요.

Hz 는 1초에 반복되는 주기의 횟수를 뜻합니다

60 Hz Sine 이면 120번(sin0~sin1π가 + sin1π~sin2π가 - 라서 1주기에 2번 깜빡입니다.)

같은 60 Hz 라도 Positive Square 이면 60번 깜빡입니다.

직류로 넣으면 깜빡이지는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