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쿨러, VGA쿨러 등, 각종 쿨링 부품으로 유명한 잘만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새롭게 출시하였습니다.

 

이름은 ZM-K500...

잘만의 자음 약자를 따서 만든 모델명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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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기계식 키보드 제품군보다 조금 저렴한 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 및 장점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합니다.



1. 잘만 ZM-K500 기계식 키보드 : 구성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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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키보드 제품보다 조금 더 아담한 박스 크기의 잘만 ZM-K5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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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임을 명시한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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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와 넌클릭 타입의 제품??


리니어와 넌클릭은 다른데, 이러한 문구를 삽입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보통 리니어는 체리 흑축 또는 적축을 의미하고 넌클릭은 체리 갈축을 의미합니다.


넌클릭은 시끄러운 청축의 단점을 제거하고, 구분감을 살린 방식이고,

리니어는 시끄러움과 구분감 모두를 없앤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것입니다.


애매모호한 위의 언급에 대해 잠시 후, 살펴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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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1.5M의 케이블 길이, USB방식을 사용한

92키 키보드임을 스펙 명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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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워런티를 보증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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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기게식 키보드....





2. 잘만 ZM-K500 기계식 키보드 : 제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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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단자는 USB타입을 채택하였군요.

저기 원통형 모양은 USB접속 시, Noise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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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F12는 보통 4개씩 구분하여 배치하는데

잘만 ZM-K500은 이러한 구분없이 일렬로

쭈욱~ 배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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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키리스 92키 키보드 이기 때문에 오른쪽에는 넘버키가 제거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엔터키는 일자형으로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ㄴ 자형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마이너스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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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에는 5개의 멀티미디어 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볼륨 다운, 볼륨 업, Mute,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 

이메일 접속(MS Office가 설치되어 있다면, MS Outlook이 실행됩)입니다.

 

 

기계식 스위치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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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lh라는 회사의 적축이 적용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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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뒷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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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키보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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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처럼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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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끄럼 방지 rubber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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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108키 멤브레인 키보드와 길이를 비교한 모습...

확실히 가로 길이가 짧기 때문에 데스크탑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잘만 ZM-K500 기계식 키보드 : 타건 동영상 확인




실제로 타건을 하는 영상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잘만의 ZM-K500에 사용된 Kailt 적축 스위치는 넌클릭의 구분감을 최대한 줄인 cherry사 적축과 거의 비슷한 느낌입니다.

즉, 리니어에 가깝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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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제품 박스에 명시된 리니어, 넌클릭의 동시 표기는 제품의 명확한 설명을

혼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네요..


"리니어" 타입이라고 수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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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위치는 걸리적거리는 구분감이 없어, 빠른 타이핑에 유리하며, 

흑축보다는 키압력이 낮기 때문에 손가락에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구분감이 없다고 해서, 멤브레인의 "그것"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기특유의 반발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의 타이핑 치는 맛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따라서 필자 생각으로는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잘만 ZM-K500 기계식 키보드 : 장단점, 활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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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ZM-K500을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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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108키보드에서 16개의 키를 줄인 "텐키리스 92키 키보드" 이기 때문에

가로 길이를 최대한으로 줄여 공간 활용에 적합하고,

마우스와 함께 FPS 게이밍을 즐기는 유저라면,

숫자키가 거의 필요가 없고 WASD키를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잘만 ZM-K500 를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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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반적으로 좌 - 키보드, 우 - 마우스 배치를 통해 게임을 즐기기 마련인데,

양 손의 공간을 넓게 가져갈 필요 없이 적절한 거리 조정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숫자키를 자주 활용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 (ex : 은행원, excel 시트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에겐

텐키리스보단 평범한 108키 키보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만약 이러한 분들이 텐키리스를 사용한다면, 별도의 숫자키패드를 따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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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사의 스위치가 아닌 Kailt 사 스위치를 채택하여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으면서 기계식 특유의 키감을 잘 살린 

잘만의 ZM-K500...

기계식을 사용하고 싶은 게이밍 유저, 

공간 활용에 이점을 두고 싶은 유저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네요.




잘만의 키보드 분야에 대한 도전...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