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이드림의 두번째 필드테스트 사용기 입니다.
열심히 준비한다고 하느라 조금 늦어 버렷네요. ⊙_⊙

1-메인 copy.jpg

3RSYSTEM 에서 얼마전 출시한 R120 - V2 케이스 입니다.
R120-V2 제품은 3RSYSTEM의 기존 모델인 R120 TOP MODEL을 개량한 업그레이드 버젼이에요.
필드테스트를 하면서 R120과 제품정보를 비교해보니
전면부 디자인은 동일해 보이나 내부 프레임 구조가 상당히 많이 변경되고 여러가지로 편리하고 좋아졌습니다.
다소 몇몇 부분을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전 모델인 R120 과 비교하면 겉모습만 비슷하지
내용은 전혀다르다고 봐도 될정도로 많이 좋아졌어요. 그럼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케이스 크기와 스펙 ◈◈◈
1-Untitl ed-1.jpg
베이의 구성과 갯수가 달려졌구요 약간의 사이즈도 달라졌습니다.
규격은 동일한 미들타워형에 ATX 사이즈이고
프론트 쿨링팬에만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네요.
7Kg의 무게를 보면 내부 프레임이 상당히 튼튼함을 알수 있지요.


◈◈◈ 케이스 외부 ◈◈◈
dhlqn1.jpg
R120-V2 모델의 전면부 디자인 입니다.
3RSYSTEM 사의 로고와 함께 인상적인 빨간 타공망과
작동중일때 Red wine 빛을 발하는 LCD 창, 여러 조작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dhlqn2.jpg
깍두기 같은 심플한 디자인에 베젤 역시 충실하군요.

dhlqn3.jpg
전면 USB 및 오디오 포트가 전면부 하단 측면에 위치하고 있어요.
케이스의 위치 혹은 사용 타입에 따라 사용에 제약이 있을수도 있으니 꼭 알아두세요.
전 데스크 위의 모니터 우측편에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편리하네요.

dhlqn4.jpg
이 케이스에 대해 몇몇 분들이 이부분에 대한 지적을 하시던데요
케이스 정면에서 볼때 좌측 덮개는 손나사로 되어있지만 우측 덮개는 이런 일반 나사로 되어있습니다.
ODD 장착을 하게 되는 경우 이외에는 특별이 덮개를 오픈할 필요는 없을듯 한데요,
그닥 상관은 없겠으나 모두 손나사로 해도 좋을것 같아요.

dhlqn5.jpg
문득 아래를 보니 우측 덮개에도 도난 방지가이드가 있을 뻔한 자리가 있네요.
손나사로 되어있으면 쉽게 나사를 풀 수 있기에 일반나사로 한걸까요?

dhlqn6.jpg
이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곡선으로 조립된 프레임이 특이해서 일까요?
R120 과 R120-V2 의 같은 부분은 비교해 보신다면 쉽게 이해 하실껍니다.
뒤쪽에 나올 조립 완성 부분에서 좀더 자세히 알아 봐요.


◈◈◈ 케이스 내부 ◈◈◈
soqn1.jpg
좌, 우측 덮개를 분리하면 넓은 내부가 모입니다.
내부는 정말 많이 달려졌네요.

soqn2.jpg
내부 사이즈는 동일합니다.

soqn3.jpg
착탈식 하드베이가 시원하게 뚤려있어요. 이전 제품은 막혀있지요.

soqn4.jpg
파워를 장착해보면 케이스 폭이 넓어서 너무 여유가 있어요.
작은 케이스만 써오다 보니 선정리 하는게 좀더 편해 지네요.

soqn5.jpg
후면 쿨링팬인데요, 이부분이 개량되어 간섭이 없어진점이 너무 좋습니다.
무엇과 간섭이 있을까요?

soqn6.jpg
프레임 구조가 튼튼하고 조립도 잘되어있고 마감도 뛰어납니다.
전 ODD 하나만 장착하기에 약간 허전하군요 ^^

soqn7.jpg
진짜 획기적으로 바뀐 착탈식 하드베이입니다.
착탈을 가능케 하는 기믹의 획기적인 변화와 퀄리티가 너무 좋습니다.

soqn8.jpg
바로 위쪽에도 베이가 하나 있고 베이 막음이 되어있어 제거 한후
FDD 혹은 카드리더기 등의 장치를 사용 할수 있을까 했지만 전면부 LCD 창이 가로 막고 있네요..

soqn9.jpg
하드베이를 분리하려면 먼저 아랫쪽의 손나사를 돌려야 해요.

soqn10.jpg
그리곤 위쪽의 손잡이를 살짝 누른면서 당기면 하드베이가 분리됩니다.

soqn11.jpg
케이스 스팩 소개를 보면 Cooling 부분에 Bottom 이라구 있지요, 바로 이부분입니다.
바닥 부분에 구멍이 슝슝 뚤려 있고 하드베이를 지지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공간에 쿨러도 설치 가능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요,
전 옆의 복잡한선들을 이곳에 넣어 선정리를 합니다.

soqn12.jpg
하드베이를 분리하면 전면 쿨링팬이 보입니다.
큼직한 120mm 짜리이죠 전면부 타공망으로 인해 공기 흡입이 보다 좋습니다.

soqn13.jpg
이곳 저곳 마감이 상당히 잘되어 있어요.

soqn15.jpg
전면부 덮개를 분리 했어요.
많은 선들과 LCD 창을 제어하는 부분이 보입니다.

soqn16.jpg
별도의 배터리가 없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현재시간 설정은 되지 않는군요.
팬 RPM 설정은 기억이 됩니다.


◈◈◈ 아쉬운 부분들.. ◈◈◈
answp1.jpg
첫번째로 베젤입니다.

answp2.jpganswp3.jpg
사진을 보시면 용수철이 베젤을 움직이도록 해줍니다.
베젤을 움직이게 되면 위와 같이 용수철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때 베젤 부분과 용수철의 마찰이 생깁니다.
마찰이 생기면 열이 발생 하기도 하지만 여기선 소음과 진동이 발생합니다.

answp4.jpg
다른 케이스의 베젤과 비교해 보면,
이 베젤은 용수철이 아닌 토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토션 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하지 않아서 뭔가 하시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엄청나게 많이 사용하고 있기도 한 물건이지요.
집게 머리핀 같은 곳에 많이 사용됩니다.

answp5.jpg
토션을 사용하면 비교적 쉬운 설계와 적은 마찰로 인해 소음과 진동이 별로 없어요.
용수철이 아닌 토션을 사용한 베젤로 되면 좋을것 같네요.

answp6.jpg
케이스 전면부 덮개를 분리하면 먼지 필터가 보입니다.

answp7.jpg
이렇게 분리가 가능하지요.
그런데 전면부 덮개를 분리해야만 이 먼지필터를 볼수 있고 청소해 줄수 있습니다.
필터 청소를 하려면 조금 손이 많이 가지요.

answp8.jpg
쿨링팬이 장착되는 부분과 케이스 사이에 위치하여
하드베이를 분리하는것 처럼 먼지필터 역시 옆으로 분리할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생각해요

answp9.jpg
이 막음 부분을 제거하고 FDD 혹은 카드리더기 등과 같은 장치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전면부 디자인적인 문제(LCD 창의 위치)로 사용할수가 없어요.
하드베이를 하나더 확장시켜 이부분 까지 착탈식 하드베이로 이용하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 조립 완성 ◈◈◈
dhkstjd1.jpg
넓어 보인 케이스도 조립을 하고 나니 꽉차는 군요.
파워의 문어발은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능....;;;

이사진에서 보면 후면부 쿨링팬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 있습니다.
왜 케이스 후면부 디자인을 그런 곡선처리를 하면서 하였는지 알 수 있지요.
R120 모델의 경우는 후면 쿨링팬이 장착되는 부분이 아랫쪽 슬롯이 고정되는 부분과 높이가 나란했습니다,
그래서 타워 형 쿨러에 두개의 쿨링팬을 사용하는 경우 간섭이 발생합니다.
어느 하나는 포기를 해야되지요.
허나 R120-V2 는 이부분을 확실히 해결했습니다.
쿨링팬 흡기 배기 방향을 모두 동일하게 하면 보다 좋은 효율을 기대할수 있기도 합니다.

dhkstjd2.jpg
IDE 케이블 연결을 쉽게 하려고 장착 방향을 서로 다르게 해봤습니다.
ㄱ자형 사타케이블 이면 좀더 편리할것 같네요
그렇지 않으면 최대한 선을 구부려 줘야 케이스 덮개 장착시 간섭이 없어요.

dhkstjd3.jpg
온도 센서는 하드 사이에 넣어 놨어요

1.dhkstjd4.jpg
온도센서는 위와 같이 튜명한 튜브가 끼워져 있는데요
흠.. 센서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일듯 보이네요.

1.dhkstjd5.jpg
제 메인보드를 보면 아시겠지만 커넥터 장착이 메인보드와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됩니다.
그래서 하드베이와 케이스의 틈새로 케이블을 보내 하드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선정리도 겸사겸사 되는군요. 이부분이 막혀 있지 않아서 이런식으로 사용이 가능해 졌습니다.

1.dhkstjd6.jpg
마지막으로 작동중인 전면 LCD 창의 모습이에요.
원반을 잡는 강아지의 모습과 작동시간, 온도, 쿨링팬 상태를 볼수 있어요.
좌우에 자리잡은 버튼으로 쉽게 RPM 조절이 가능합니다.


◈◈◈ 마무리 ◈◈◈

3RSYSTEM 에서 출시한 R120 - V2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기존의 R120 제품의 여러 문제점들과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출시 하였네요.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좋은 부분들이 훨씬 많이 있는 제품이네요.

감사합니다. -스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