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밀림에 살아 정글 너머 세계를 전혀 모르는 석기시대 인디언들을 상파울루나 리우데자이루로  데려와 높은 건물과 차, 지나가는 항공기, 자신의 단순한 삶과 너무나 다른 세계를 보도록 했을 때 오줌을 함부로, 그리고 일제히 누었다는 것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다. 이제 그들의 느낌에 공감이 간다. 귀여운 거인 JAWBONE JAMBOX포 장 및 외형 JAWBONE JAMBOX퍼즐하듯 내부를 빈틈없이 이용한 포장은 제품과 부속물 그리고 공간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불가능 하다. 제품을 충격에서 보호하면서 디자인까지 챙기는 여유에 감탄하면서 어서 빨리 JAWBOX를 들어보고 싶어 귀가 근질근질해진다. 잼박스는 뜯는 것도 퍼즐처럼 재밌다.스테레오 케이블USB휴대용 파우치USB 충전기납작한 칼국수 스테레오 케이블과 USB를 제공한다. 일반 충전기도 들어있다. 충전기는 프리볼트. 휴 대용 파우치는 벨벳소재로 양끝이 자석식이다.너에 귀를 믿기 힘들 걸. 오 정말?잼박스는 길이 151mm, 남자 손으로 한뼘도 안되는 길이다. 손에 들고 휘두르면 참치캔 큰 것 두개 정도 무게감이 느껴진다. 불필요한 것은 생략하고 딱 필요한 버튼 3개만 위로 올렸다.*통화 버튼*음량 조절충전 중인 잼박스는 전원 슬라이더가 붉은 색으로 점등한다. USB 충전시간은 2시간 30분. 최고 10 시간 재생. 충전 중에도 재생이 가능하다. 충전 완료하면 흰색등으로 바뀐다.한 번 올리면 전원켜기, 한 번 더 올리면 페어링 모드가 작동한다.151mm스마트폰으로 음악 재생 중, 갑작스런 전화 벨에 허둥대는 유저를 위해 친절하게 통화 버튼을 달아 놓았다.내 멋대로 꾸미는 잼박스 MyTalk JAWBONE JAMBOX잼박스는 대부분의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연결할 수 있다. 페어링 시간도 짧은 편이고, 한 번 페어링한 기기는 다음부터 바로 인식한다. 최대 등록 가능 기기는 8개, 동시 연결 기기 수는 2개다.잼박스는 업데이트를 통해, 동작시 음성 목소리와 다이얼 소리 등을 입맛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영웅, 도둑 등 재미난 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정식 발매 제품 답게 한국어 목소리도 제공한다. 또한 기능추 가도 겸하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라이브 오디오 기능이 추가 업데이트되었다.최초 페어링 시 비밀번호 0000 을 입력해야 한다.목소리 다이얼스피커 치고는 특이하개 USB 연결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한다. 각종 기능을 더하거나 뺄 수 있는데, 잼박스를 켜거나 끌때 안내 목소리, 다이얼 소리를 자기 입맛대로 변경할 수 있다. 웹에 연결하면 목 소리를 끄거나 휴대폰 관련 기본 설정 변경도 할 수 있다.직접 들어봤다 - 실내 JAWBONE JAMBOX잼박스는 작은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다. 남자 손 한뼘도 안되는 크기를 가진 스피커 소리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티타늄 도금한 20억짜리 진공관 스피커와 비교는 옳지 않다. 소리를 원음에 가깝게 내 주느냐를 따지려면 잼박스를 살 이유가 없다. 상대적으로 작은 스피커가 실내에서 볼륨을 올렸을때 찢어지는 소리는 없는지? 소문대로 음량은 충분하지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일단 청취 환경을 대략적 으로 시물레이션하면 이렇다.대략 잼박스소 녀시대 정규앨범 3집 더 보이즈를 잼박스로 들어 보니 베이스와 보컬이 강조된 느낌이다. 잼박스는 삼촌팬 가슴대신 책상을 울렸다.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답지 않게 보컬 해상력이 괜찮다. 어 셔(Usher) Scream과 Can't Stop Won't Stop은 마치 잼박스를 위해 태어난 노래같다. 아주 착 달 라붙는다. 책상을 때리는 거대한 비트를 내뿜지만 나름 균형있는 소음이다. 텐 시러브 보컬 고지후의 가냘픈 목소리도 잼박스를 통과하면 강력해진다. 볼륨을 전부 올리면 초인종 이 울릴 지 모른다. 물론 밑에 집 아저씨가 그 일을 할 것이다.JAWBONE JAMBOXJAWBONE JAMBOX 사양배터리 약 10시간 연속 재생 (볼륨 수준 및 오디오 내용에 따라 다름)
출력 POWER 2W x 2 < 0.1%THD신호대잡음비 85dB응답주파수 60Hz - 20kHzAC 어뎁터 5V 550mA Max 2.5W크기 및 무게 151mm x 57mm x 40mm / 347g
블 루투스 무선 범위 : 최소 10m(33ft) Bluetoothv2.1 호환 EDR 지원 지원 프로필 : A2DP(고급 오디오 분배 프로필) 1.2,                   HFP(핸즈 프리 프로필) 1.5, HSP(헤드셋 프로필) 1.1실내에 서 들어 보니..잼박스 공식 스펙이 주파수 60Hz ~ 20kz, 이 정도면 일단 내줄 건 다 내준다는 소리다. 특히 무선 스피커치곤 소리 재생 영역이 넓어서 놀란다. 신호대잡음비는 무선 스피커의 한계랄까. 그래도 잼박 스는 "무선 스피커답지 않게" 소리를 잘 뽑는다. 작은 휴대용 스피커에서 실종된 저역대를 잼박스는 살려냈다. 진동판을 따로 달아서 손으로 만져보면 막 쿵쿵거린다. 무선 블루투스 방식이라 휴대도 용 이하지만, 실내에서도 충분히 들어줄만한 소리다.
직접 들어봤다 - 바깥 JAWBONE JAMBOX탁 트인 야외에서도 잼박스는 소리가 크다. 이 정도면 조용한 공원에서 남의 이목을 끌 정도다. 물론 누구도 이 빨간색 필통만한 잼박스가 원인인 줄은 모르고 두리번 거리겠지만.. 차량용 충전기를 구입 하면 겨울 캠핑시 외로운 밤중에도 10시간 동안 든든한 소리꾼이 된다.
바깥 나들이를 위한 휴대용 파우치를 제공한다. 넣을땐 요령이 필요한데, 파우치를 손바닥으로 받치고 잼박스를 위에서 살짝 눌러주면 잘 들어 간다. 뺄때도 살살.흥에 겨워 씐나게 잼박스를 흔들다 놓칠때를 대 비해, 위와 아래를 충격흡수용 고무로 만들었다. 미끄러운 곳에 올려놔도 고무성질 때문에 착 달 라 붙는다.라이브 오디오 JAWBONE JAMBOX라이브 오디오는 쉽게 얘기하면 입체음향 기술이다. 이 기능을 켜면 작은 통안에 갇혀 있는 소리가 방 전체를 울리며 청취자의 몸을 휘감는다. 볼륨을 올리면 비트가 가슴까지 뚫고 들어오는 느낌. 현 장감이 상당하다. 23만원짜리 콘서트 티켓치곤 작지만, 실내라면 어디서든 라이브홀을 만들 수 있다 는 것에 위안이 된다. 아쉽게도 블루투스 연결 시에만 작동한다.라이브 오디오를 켜려면, - + 동시에 누르면 된다. 한 번 켜놓으면 계속 유지된다. 3.5 파이 연결 시 에는 자동으로 OFF된다. 다만 음성 안내 멘트가 나오는데 소리가 너무 크다.게임 - PS Vita, PSP JAWBONE JAMBOX잼박스가 사실 저렴한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음악만 듣기엔 아쉽다. 아이폰으로 터치하는 게임도 괜 찮지만, 게임 전용 소니 PS Vita는 블루투스를 기본 지원한다. 무선 스피커니까 거추장스런 선을 신 경쓰지 않고 내장 스피커보다 멋진 게임플레이를 할 수 있다. 물론 구형 PSP도 블루투스 동글만 있 다면 연결이 가능하다. 세계적 문제작 GTA도 박진감 넘치는 라 이브 오디오 기능으로 마치 현장에서 총 질하는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차이 니즈갱에게 톰슨지루박을 선물하자.JAWBONE JAMBOX 볼 품없는 아이폰 내장 스피커 대신 잼박스에 연결힌 영화감상도 백미. JAWBONE의 뛰어난 입체음 향기술 "Live Audio 가 방안이나 자동차 안을 극장으로 변신시킨다." 웅장한 라이브 오디오에 비해 쪼끄만 스마트폰 화면의 미스매치는 연인과 꼭 껴안고 있으면 별로 신경쓸 일이 아니다.이브 베하 디자인 - 잼박스 체험 후기 6년전 필립스 무선 헤드폰을 들어보고 조악한 음질에 바로 내친 기억이 있다. 잼박스를 체험해보니 무선 스피커의 기술적 놀라움에 도시 한복 판에서 소변을 본 인디언들에게 공감대를 느낀다. 그만큼 "작은 크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에 한계를 넘어선 엄청난 베이스는 외장 어뎁터를 사용하는 내 4w 짜리 캠브리지웍스 스피커보다 더 실감이 나더라. 전체적으로 베이스와 보컬이 부스트된 잼박스는 다행히 쿵쿵거림에 보컬이 많이 묻히지 않았다. 때 문에 흥에 겨우면서도 가사 전달은 제대로 된다. 들어본 곡 중엔 어셔의 노래가 아주 잘 맞았다.  호기심에 잔잔한 김광석 노래를 들어봤는데 나름 보컬이 잘 들리니까 나쁘지 않다. 아마추어도 아닌 일반인에 고막으로 들어봐도 음의 찢어짐은 없었다. 라이브 오디오 기능이 참 괜찮다. 작은 통안에 갇혀 있던 소리가 방 전체로 확 퍼지는 느낌이다. 음의 균형이랄까 그런것도 잘 튜닝이 된 듯 거슬리는 느낌이 없다. 입체 음향 기술 최고봉인 돌비사 뺨 후 려칠 정도다. 다만 오래 들으면 귀가 쉬이 피로해지는 느낌이다. 참고로 잼박스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서 어플을 설치하면 무선으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처 음엔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었다가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가격이 아무리 싸도 15만은 줘야 한다는 거에 비하면, 잼박스는 더 작고, 더 끝내주는 베이스에 이브 베하(Yves Behar)의 디자인을 이 가격에 살 수 있다면 나름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든다. 포장이 심상치 않았던 이유가 있었다. 이브 베하는 잼박스 디자인 이에도 최근 거대 콘솔게임기에 맞서는 독립 콘솔 프로젝트 어우야(Ouya)를 이끌고 있는 멋진 디자이너.

글·사진 : 거기가 한뼘 [ http://egun290.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