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좋은 가성비를 갖춘 80PLUS GOLD 레벨의 파워가 출시되었습니다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글로벌 브랜드인 (주)기기바이트에서  출시한

GIGABYTE G750H 80PLUS GOLD 모듈러와 GIGABYTE B700H 80PLUS BRONZE 모듈러로

두 모델은 파워서플라이 3대 천왕과 견줄만한 위용을 갖추고 있으며 정격 750W/700W 으로

 저가 보급형 라인과는 거리를 둠과 동시에   고성능 게이밍 시스템에 적합한 막강한 가성비를 갖춘

 80PLUS BRONZE/GOLD 의 중추를 지향하는  모델들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 시스템들은 절전 중심으로  설계되기때문에  왠만한 시스템들은

500W 브론즈등급(정격 기준. 뻥파워 제외)으로도 커버할수 있지만 업그레이드로 인해  하이엔드에

근접할수록 구성되는 부품들의 성능에 걸맞는 파워가 요구되는데  부실한 파워의 사용은

치명적인 리스크를  수반할수 있어 선택에 신중을 요하고 있습니다


요즘 조명받는 파스칼처럼 고가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받쳐줄만한 고품질의 파워를 너무 저렴한

저가 라인에서 찾는건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이지만   파워의 중요성을 가볍게 여기는 유저들이

아직도 많이  산재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가장 아낌없이 투자해야할 중요한 부품이지만  가장 인색하게 투자하려는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기가바이트 G750H 80PLUS GOLD 는 고급평 파워의 면모를 그대로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적인 부문에서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모델입니다


파워를 선택하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퀄러티와 장수명을 으뜸으로 치며

같은 배기량이라도 부품 레벨이 다른 고급 브랜드의  차량을 선택하는 이유와 일맥 상통하기도 합니다





GIGABYTE G750H 80PLUS GOLD 모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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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00H  과 G750H 은 약 5만 정도의 가격차이를 보이며 최저가는 시시각각 변동될수 있습니다

특히 브론즈 등급인 B700H는 기존에 사용중이던 파워서플라이 3대 천왕중 하나인 시소닉 520II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며 오히려 윗단계의 훌륭한 가성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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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비교해보면 출력, 팬사이즈, +3.3는 22A 로 동일하고 +5V ,  +12V 출력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보증기간은 둘다 무상 5년으로  가격적인 메리트에 이어 든든한

보증기간의 메리트까지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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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BOXING


자, 그럼 이제부터 GIGABYTE G750H 80PLUS GOLD 모듈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이면서도 너무도 당연한것이지만 박스 외부를 비닐 밀봉 처리함으로서 새제품에 대한
 신뢰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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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80PLUS GOLD 인증마크가 우측 상단에 자리잡고 있군요
요즘은 브론즈등급이 평준화되고 있어서 그런지 GOLD 이상은 되어야 고급형 파워의
반열에 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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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에는 G750H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수있도록 핵심 스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케이스 타입이나 메인보드 타입에 따라 무난한 장착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 중요한 정보이며  미니케이스 계열은 어떤 파워를 사용하던
상관없지만 미들급 이상에서는 자칫 난감한 상황을 겪을수 있기에 필히 확인해보는것이 좋습니다.
후반부 탑재 과정에서 재차 설명하게 되지만 G750H의 케이블 길이는 무척 여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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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80PLUS 등급은 스탠다드부터 티타늄까지 레벨이 높아질수록  점점더 높은 효율을 갖게되는데
효율 차월을 넘어 파워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며 더 높은 출력과 효율, 안정적인 출력, 내구성을
위해서는 그만큼 고가의 부품들을 탑재하게 됩니다.  메인보드나 CPU, 그래픽카드, 저장장치등
주변부품의 수명과 보호에도 영향을 끼치기때문에 수백만 단위의 고가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유저들에게 있어 낮은 등급의 파워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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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BYTE G750H 80PLUS GOLD는  6단계 등급중 4번째 골드 등급으로 풀로드시 최대 89%의
효율을 보이며 에너지 관리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효율도 효율이지만 저가 파워의 부품구성으로는
 풀로드시 시스템이 다운된다거나 블루 스크린이 뜬다거나 심한 경우 파워가 터지는 경우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익스트림급 시스템에서는 최소 GOLD 등급  이상을 탑재해야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티타늄 등급으로 가는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만큼 비용적이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스템 조합에 따라  적절하게 잘 선택하는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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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BYTE G750H 80PLUS GOLD는 모듈러 방식, 최고급 니폰 케미콘 평활 커패시터, 
140mm 2 볼베어링을 채택하고 있으며 고급형 파워에서 주로 볼수있는 스펙으로
브론즈 모델인  B700H 역시 니폰 케미폰 커패시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B700H 브론즈가 400V 390㎌, G750H가 400V 470㎌로 용량에 차이를 두고 있으며
GOLD 모델도 상당한 가격적인 메리트를 갖고 있지만 브론즈 모델도 마찬가지로 
경쟁사 대비 우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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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는 제품 스펙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이중 10만 시간의 MTBF가 가장 눈에 띕니다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s) .평균 무고장 시간*

파워 서플라이도 시간과 수명이 반비례하는 대표적인 소모품중 하나로 부품 내구도가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시간입니다. 
파워 서플라이 3대 천왕들이 가격은 좀 높아도 10년 가까이  무난하게 사용하는것을
종종 볼수 있는데 이 반열에 기가바이트 B700H와 G750H가 당당하게 합류하게 된것입니다.
출시되었을때 가장 궁금했던게 스펙이었는데 생각이상으로 잘나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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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BYTE G750H 80PLUS GOLD 모듈러는 +12V DC 싱글레일 설계와 DC to DC 컨버터 탑재로
최대 99.2%의 가용량을 갖고 있으며 익스트림급 시스템에 걸맞는 퀄러티를 갖고 있습니다.
멀티냐 싱글이냐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고사양 시스템으로 갈수록 싱글레일이 많이 권장되고있는
추세이며  그렇다고 무조건 싱글레일이 좋다고 볼수는 없고 제조사의 기술력과 좋은 부품의 탑재
회로 설계능력이 받쳐줘야 가능합니다.  예전부터 파워쪽은 유독 뻥광고가 많아  초대형 잇슈가
종종 발생하곤 했었는데 이때문에  브랜도 신뢰도, 히스토리, 탑재된 부품의 퀄러티, 실사용 후기등을
중요 구매 포인트로 보고 있습니다 .  B700H/G750H 이 출시와 함께 집중적인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것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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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구성품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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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는 ㄷ 형태의 스티로폼에  담겨 배송시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보급형들이 완충재 없이 종이 박스에만 담겨있는것에 비해 아주 훌륭하게 포장상태를 갖고 있습니다

측면이 찌그러져 있는 파워를 보셨던 분들은 왜 저렇게 포장했는지 바로 이해가 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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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BYTE G750H 80PLUS GOLD 는 세미 모듈러 타입으로 메인 24핀 커넥터와

8핀 (4+4) CPU 보조전원이 기본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선택의 여지도 없이 

반드시 연결해야할 필수 케이들이라 풀 모듈러까지 갈 필요는 없었던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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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키지는  메뉴얼, 파우치, 케이블 6개,  AC 220V 전원 케이블, 밸크로 타이,

고정용 볼트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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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는 여분의 케이블이나 메뉴얼 기타 부품 보관용, 또는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수 있으며

파워를 보관하거나 휴대할때에도 사이즈가 여유로워   쉽게 넣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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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은 수입산이다보니  외국어만 기재되어 있지만  별다른 사용상의 불편은 없으며
기본적인 내용들은 쇼핑몰 제품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참고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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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파워들은  1회용 케이블 타이가 몇가닥 들어있는게 일반적이지만 G750H는 반복적 재사용이
가능한 밸크로 타이가  4개 들어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의 케이블만 사용하는 모듈러 타입이다보니
저 4개의 타이만으로도 전체적인 케이블 (SATA, 오디오, USB, 팬케이블등) 정리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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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V 전원 케이블 규격은 우리나라의 전기용품 안전기준(K60227-5), 국제기준 (IEC)과

동일하게 도체 최소 단면적 0.75㎟ 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저가 파워에서는 단가 절감으로

규격 미달의 케이블들을 사용하는것을 종종 볼수 있는데 발열,화재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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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BYTE G750H 80PLUS GOLD 는 세미모듈러 타입으로

 24핀 커넥터 ( 20 + 4핀) 과 8핀 CPU 보조전원 커넥터 ( 4+ 4 ) 이 파워 본체와 일체를 이루고 있으며

케이블은 메인  600mm, CPU 보조전원 650mm 로 미들 케이스는 기본, 빅타워 케이스까지

무난하게 커버할수 있는 길이를 갖고 있습니다. 케이블 규격은 미국 전선규격 AWG 18 으로

플렛케이블 치고는 안전 범위에 속하는 여유로운 두께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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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케이블은 모두 납작한 플랫타입으로 엉킴없이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하며  아크릴 튜닝

케이스 사용시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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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시스템부터 최신 시스템의 확장성까지 두루 배려하고 있는  G750H 는 10만 시간의

방대한 MTBF 때문에  몇번이나 시스템을 교체해가며 사용할수 있는 내구도를 갖고 있으며

미래의  확장에 충분히 대비하고 습니다.  당장은 케이블 몇개가 남을지 몰라도 점점더 

저렴해지는 SSD나, HDD나,  튜닝 부품,  SLI, CROSSFIRE 등을 생각해볼때 과연 남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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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출력단에 위치한 6개의 모듈에 자신의 시스템에 알맞는 케이블만 선택적으로 연결해 사용할수

 있으며 불필요한 케이블까지 다발로 묶여있는 파워와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대표적인 강점입니다

필자의 시스템에는 보조전원을 필요로하는 1개의 확장 그래픽카드와 4개의 스토리지가 탑재되어 있으며 

케이스팬은 모두 메인보드 3핀 전원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1개의 PCI-E 케이블과  2개의 SATA

케이블 연결만으로 심플한 구성이 가능했습니다. IDE 케이블은 투박한데다가 지금은 잘 사용하지않는

 관계로  필요성을 느낄수 없었지만  케이스가 바뀐다거나 기타 튜닝 부품들이 추가된다거나하면

 IDE 커넥터까지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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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드 디자인


전체적인 외형은 중후한 분위기의 블랙칼라로  코팅되어  있으며 저소음,고풍량,로우 RPM의

140미리 팬으로 무장, 고급형 모듈러 파워의 걸맞는 깔끔한 마감상태를 갖고 있습니다

팬그릴 정중앙에는 스티커가 아닌 멋진 알루미늄 양각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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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디자인


저렴한 보급형 파워와 고급형 파워의 외형은 큰 차이를 찾아볼수 없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한눈에 보기에도 다르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일반 소형차와 고가의 자동차 본네트를 열어 보았을때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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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mm 2 볼베어링 팬


GIGABYTE G750H 80PLUS GOLD는 140mm 2볼 베어링팬을 탑재,  120mm나 135mm 팬 대비

 동 RPM에서 단위 면적당 더 많은 풍량을 발생시키며  저소음 고냉각에 유리한 잇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저가 파워에서 흔히 볼수 있는 온도 센서에 의한 오토 팬 콘트롤이 방식이 아닌 사용 전력에

따라 RPM이 자동으로 콘트롤되는 동기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주로 고급형 파워에서 채택되는

방식입니다.  요구전력이 증가하면 동시에 발열을 수반하게 되고 발열 감지후 RPM을 조정하는것보다

반응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효율적인 냉각과 부품 보호, 수명 측면에서 온도 감지식보다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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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분해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팬 축 아래위로 2개의 볼 베어링팬이 구성되어있어
2 볼베어링팬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볼끝의 점형 마찰에 의해 고속의 부드러운 회전을 하게됩니다
평균 수명을 5만 시간정도로 예측하고 있지만 8년 넘은 파워에 내장된  볼베어링팬이 
무소음에 가까울 정도로 정숙한것으로 볼때 사용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오일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완전히 굳어버리는  면마찰의  슬리브 베어링과는 
전혀 다른 구조로 예기치 않게  베어링의 수명이 빠르게 단축되었다 하더라도
2핀 커넥터 방식이라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교체할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사제 팬으로 셀프 교체시 반드시 암페어를 맞춰야 하며 그렇지 않을시 너무 빠르게
회전하거나  느리게 회전하는등 비정상적인 동작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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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RPM, 저소음, 풍부한 풍량을 발생시키는 와이드  블레이드팬
팬 축이 위치한 후면부에는 효율적인 공기의 흐름을 위해  아크릴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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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은 DC 12V / 0.70A /  YATE LOON ELECTRINOCS (1987년 설립)사 제품을 탑재하고 있으며
MAX RPM 1,400RPM ±10% 으로 이는 피크로드가 걸렸을때의 최대 수치로 일반 케이스팬의
140mm 팬의 소음을 들어보면 얼마나 정숙한지 쉽게 비교할수 있습니다. 소비전력에 따라 팬 RPM이
 제어되기 때문에 낮은 소비전력일때에는 귀를 바짝 대고 들어도 산들바람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바람의 세기로 볼때에 회전속도는 아이들시 평균 600~ 800 rpm 정도로 회전하는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원 커넥터는 투명한 튜브로 보호되고 있으며 파워  MTBF 10만 시간대비 예상 팬 수명 5만 시간에
비추어 볼때 한번정도는 교체할것을 고려해 설계한것으로 보입니다.  수명이 딱 정해진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따라  그이상을 훨씬 웃도는 수명을 갖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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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사이즈나 블레이드팬 너비등 120mm팬 대비  압도적인 사이즈를 갖고 있으며 중간 사이즈인
135팬의 냉각 성능도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 140미리 팬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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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레이아웃


포스가 다르다고나 해야할까요. 보급형 파워의 내부 구조는 질리도록 많이 봐왔지만 고급형 파워의 내부는

가격적인 부담때문에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내부를 열어보는 보면 고급스러운 부품 레이아웃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고품질의 니폰 케미콘 평활커패시터, DC To DC 카드, ACTIVE PFC 회로, 직류 트랜스,

최소한의 부피를 차지하는 미니멀 방열판, 초크 코일등,  깔끔하게  잘 정리된 고급부품 레이아웃은 

고급형 파워에서  볼수 있는 공통적인 진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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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V 인입부 및 1차 EMI 필터는 교류 입력 라인의 노이즈가 파워 내부로 유입되는것을

차단함과 동시에 파워 내부의 스위칭 노이즈가 교류 입력 라인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게 됩니다

220V 인입부 상단으로는 접지 처리가되어 있어 접지공사가 된 건물에서는 역전류의 유입,누전되는

전류를  외부로 흘려보내게 되며 (접지 처리된 3극 콘센트 필요). 비접지 건물에서는  접지기능이

내장된 멀티탭등으로 대체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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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EMI 필터 우측으로는 2차 EMI 필터가  위치해 있으며 필터링된 전류는 평활회로 보내져

AC-DC 변환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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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판에 부착된 고발열 소자와  브릿지 다이오드

브릿지 다이오드는 4개의 다이오드를 연결한 브리지 회로로 어떠한 극성 전압이 입력되더라도

동일한 극성 전압을 출력하며 다이오드를 통해 정류된 전압은 평활 커패시터를 통해

  평탄한 직류 전압으로 변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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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향상과 안정성 , 노이즈 감소,  온도 상승방지, 전자파 감소를 위한 액티브 PFC 회로는 전력 효율이

 95%에 달해 절전 효과를 극대화 시킴과 동시에  험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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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파워에서 주로 볼수있는 고품질의 니폰 케미콘  400V / 470㎌  105℃ 평활 커패시터

저가라인에서는 대만산 TEAPO나 CAPXON이나  RUBYCON이 많이 채택되고 있지만 고급형 파워에서는

 높은 내구성과 장수명의 신뢰도 높은 니폰 케미콘 커패시터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파워 서플라이의

수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 핵심부품입니다. 85℃ 커패시터를 탑재한 모델들도 종종  볼수 있는데

이정도로 충분한게 평활 커패시터이지만 오랜 시일이 흐른후에는 105℃  커패터를 탑재한쪽이

 좀더 긴 수명을 갖게됩니다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파워.사운드 카드등 모든  커패시터가 마찬가지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명이 감소(용량 감소)하게 되며  좋은 커패시터일수록 우수한 내열성과  장수명의 성질을 갖고 있지만

단가 절감이 어려워 저가라인에서의 고급 커패시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평활 커패시터 이외에도

최종적으로 주변 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DC 출력단의 커패시터는 훨씬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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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 방열을 위해 탑재된 미니멀 알루미늄 히트 싱크는 저가 파워로 갈수록  부피가  커지는것을 볼수

있는데 문제는 필요이상의 복잡하고 크게 설계된  방열판은 냉각팬에 의한 원활한 공기의 흐름을

저해하고 특정 부위로 열풍을 몰아 가열시킬수 있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G750H는 전반적으로 장수명의 내열성 부품을 갖춤과 동시에 140미리의 거대한 쿨링팬에 의해

사각지대 없는 디테일한 쿨링이 가능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방열판의 사이즈가 굉장히 작습니다

오래전에 구입했던 저가 파워는 방열판이 너무커서 세부 촬영을 포기한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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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모듈을 탑재한 모듈러 PCB 와 CM6901X PWM(Pulse Width Modulation) 동기 정류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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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V, +5V, +12V 전압 출력을 담당하는 파워 서플라이의  핵심인   DC to DC 스위칭 변환부

출력쪽에는 깨끗한 직류 신호를 얻기 위해 저대역 통과 필터를 통해 스위칭 과정에서

발생되는 리플과 잡음을 제거하는 회로가 위치해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변환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3.3V, +5V, +12V  직류 전원이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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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가용력을 극대화시키는  DC to DC 컨버터와 출력단


+3.5V와 +5V를 별도의 DC to DC  모듈로 출력시켜 +12V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정격 99%의

전력 효율을 구현하게되며 내구성이 강한 105℃ 커패시터와 폴리머 커패시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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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세이브를  위한  TNY177PN  칩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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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TRONIX 보호 칩셋


이 보호 회로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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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식 유리관 휴즈는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수도 있지만 저게 나갈 정도면 다른 부품의 손상도

우려 되므로 AS센터로 보내는게 여로모로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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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  흐름도

 

 

220V 인입부터 EMI 필터링,  평활 ,  DC TO DC 강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 ,저장장치등의 주변기기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게 되는데

얼마나 좋은 부품과 높은 기술력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파워 서플라이의 품질이 결정됩니다

부품은 좋은데 설계력이 부족하다거나, 설계능력은 있는데 부품을 저급한것으로 탑재하면

치명적인 결과들을 초래할수 있습니다. 전문 벤치나 개인적인 기준으로 볼때 G750H는

FSP나 시소닉 에너맥스와 어깨를 견줄만한 상당한 수준의 파워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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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탑재


요즘 케이스들은 정방향과 역방향 모두 탑재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나오기때문에 어느방향으로 설치해도

무방하며 역방향 설치시  CPU 보조전원 길이가 짧아 측면으로 빼서 메인보드로 넘기기 힘든 파워들이

있지만 G750H는 역방향으로 설치후에도 측면상단으로 넘길수 있는 충분한 길이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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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 언뜻 봐도 무척 여유로우며 사진속의 INWIN 503같은 케이스는 상단 보조전원 홀이

 너무 협소해서 일반 케이블 보다 플랫타입의 케이블이 더 적합한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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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방향 장착후 8핀 CPU 보조전원 케이블을 측면 상단의 보조전원 홀로 넘겨 메인보드로 연결한

모습으로 기존 파워는 이게 안되서 그래픽카드 밑으로 다이렉트로 올려야 연결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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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케이블은 PCI-E  1개, SATA 케이블 2개로 필요한 만큼만 연결,  3개의 모듈이 남지만

차후 확장이나 케이스 변경시 반드시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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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불필요한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으니  심플한 케이블  구성이 가능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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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 / 풍량


AIDA64 풀 스트레스 테스트를 걸어둔체 기존 시소닉 520II 와 비교시 단위면적당 풍속/풍량은

비슷한 수치를 보이나  전체적인 흡기 면적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동일 RPM에서의

냉각 효율은 140mm 팬을 탑재한 G750H가  월등히  높습니다

원래는 배기구에서 테스트해봐야 하는데 둘다 측정기의 팬을 돌릴정도의  RPM까지 상승하지 않아

측정이 불가했습니다. 그만큼  낮은 RPM으로 회전하고 있다는 뜻이죠. 시소닉이 온도 제어식,

G750H가 전력 동기화 방식이지만 둘다 저발열 저 RPM의 파워들이라 발열도 미온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물론, 300~500W 이상으로  소비전력이 점점 증가하는 시스템에서는

발열이나 FAN RPM 상승에 따른 소음도 조금 더 증가하겠지만  그정도 시스템에서 무난히

동작하도록 설계된 파워라 실제로는 기본 발열, 기본 소음에 해당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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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측정


소음은 폐쇄된 공간에서 평균 33 dB,  AIDA64 풀스트레스 가동시 평균 43 dB정도를 보였으며

테스트 위치는 케이스 측판을 모두 닫고 파워 서플라이 후면부에서 측정한 값입니다

케이스팬, 그래픽카드 쿨러 소음등이 믹스된 소음일뿐,  실제 파워 팬소음은 귀대고  들어도 인지하지

못할정도로 극저소음을 보입니다.

 소음 기준표에 의하면 조용한 사무실이나 도서관에 해당되는 수준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같은 게임을 플레이해도 온도 감지식의 소음이 월등히 높게 발생하는데

아마 발열원에 센서를 직접 부착시켜 필요이상의 RPM으로 상승하는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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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 변동


테스트 시스템은

  INTEL I7-6700  / MSI Z170 KRAIT GAMING  / GTX960 / SSD X 2 , HDD 2개로

AIDA 64 풀 스트레스 테스트로 진행했습니다. 


30 Min Test 결과는 출렁임 없이 아주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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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터에서도 아이들 상태에서 +3.3V,  +5V,  +12V 는 오차 이내로 안정적인 출력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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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64 풀스트레스 테스트를 가동시킨 상태에서는 +3.3나 +5V는  1/100 정도의 미미한

변화를 보이지만 +12V는 오히려 상승된 출력을 보입니다. 간혹 12V 이하로 강하되는 파워들도

보이곤하는데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안되는 최적의 볼테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파워 서플라이 평가에 있어서 이 +12V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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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 및 역률


대기전력은 확장 그래픽카드나 랜카드가 없는 상태에서는 평균 0.W7~9W 사이를 등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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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랜카드와 그래픽카드를 장착후의 대기전력은 약 2배정도 상승하지만 평균 1.55W로

무시되는 수준의  극히 낮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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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시 소모전력은 평균 51W 전후를 보이며 GTX960이나 I7-6700이나  아이들상태에서는

최소 전력만을 소모하기 때문에 게이밍같은 과부하 작업을 하지 않는한 오피스컴 수준의  낮은

 전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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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64 풀 스트레스 테스트시의 소모 전력은 평균 185W  정도로 175~210W 사이를 등락하며

소모전력이 그리 높지 않은 시스템이긴 하지만 부하가 걸려도 고주파나 저주파 노이즈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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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률(PF)은 실제로 걸리는 전압과 전류가 얼마나 유효한 일을 하는가의  비율이, 역률이

높다는것은 그만큼 유효전력이 크다는것을 뜻하며,  낮다는 것은 무효전력이 크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일반 가정보다는 피시방이나 기업 학교 관공서같은곳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INSPECTOR II에서 보여준 G750H의  역률은 평균 9 전후, 최대값인 1까지 등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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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및 리플 노이즈


이부분은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지 않은 개인이 평가할수 없기에 플레이웨어즈의

공식 테스트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개인이 할수 있는건 AIDA64나, OCCT를 비롯안 SW,  멀티미터를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인데 SW 의 신뢰성도 그렇고 여러모로  한계가 있습니다


[플레이웨어즈 공식 리뷰]


여유있는 효율, +12V 가용력 99% ,안정적인  12V의 전압이 핵심입니다


 

 

http://playwares.com/pcreview/4925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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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BYTE G750H 80PLUS GOLD 모듈러 최종 평가
 
파워를 선정하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PC의 심장이라고 할수 있는 파워의 선택은 모든 부품중
가장 신중한 선택을 요하며 잘못된 파워의 선택은 파워 자체도 문제지만 주변 부품 수명 감소및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테러를 가하기 쉽상입니다

고가의 좋은 시스템에 여유롭안정적인 고품질의 파워를 선택할것인지 저렴하고 빠듯한 출력의
파워를 선택할것인지는 개인의 자유지만 저렴한 시스템이라도 오래도록 신경쓰지않고
맘편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최대 소비전력 기준 X2  의 정도의 80PLUS  인증 등급 이상의
파워를 선택할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부품의 고급화가 이루어지고 내구성이나
 수명, 보증기간, 주변 부품 수명도 그만큼 길어지는등 많은 잇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GIGABYTE G750H 80PLUS GOLD 모듈러의 장점이라면

세미 모듈러 방식, 부품의 고급화, 플랫 케이블,저 RPM, 저소음 고풍량의 교체식 140mm
2볼베어링 냉각팬, 전력 동기화 콘트롤 방식, 고급 니폰 케미콘 커패시터,  고효율의 80PLUS GOLD, 
에너지 세이브,  + 12V 싱글레일 출력, 익스트림급 시스템에 걸맞는 성능, 10만 MTBF, 안정적인 출력
고주파, 저주파의 부재,  12만대의 저렴한 가격의 높은 가성비를 들수 있겠습니다. 이정도 파워면
보통 3세대 이상의 시스템을 거칠 정도의 긴 수명을 가지며 한번 구입해두면 멀쩡한 파워를
 질려서 바꾸게 될정도로  오래 사용할수 있습니다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200키로의 스피드를 내는 자동차라도 저렴한 차량과
고급 차량의 승차감이나 안정성 기타 퀄러티 수명등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렴한 파워를 사용하다가 해결 안됐던 문제들이  고급 파워로 교체후
말끔히 해소되었다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GIGABYTE G750H 80PLUS GOLD 모듈러에 개선점이 있다면

2주간의 테스트에서 특별히 발견된 체감적 단점이 없을 정도의 아주 우수한 퀄러티를 보였으나
전문 벤치에서는 GOLD 인증 대비 다소 높은 5V / 3.3V 리플&노이즈를 지적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세상에 100% 완벽한것이라는건 존재하지 않고 무언가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보이지도 않는
내부 코팅의 완벽주의, 저항같은 부품의 각도,  솔더링, DC 카드 마감부위, 플랫케이블을
왜 칼라로 구분하지 않았는가, 새제품이라 그런지 약간의 부품 냄새가 난다.  등등
 생트집 정도가 있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제이씨현 & 플레이웨어즈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