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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PS7X LED+는 국내 굴지의 쿨러 제조사인 잘만테크에서 기존 CNPS7X LED 모델에 약간의 수정을 거쳐

재출시한 리비전 제품입니다. 120mm급 이상의 쿨러를 설치하기 힘든 비좁은 M-ATX 환경에서도 무리없이 쓸 수 있는 

92mm급의 타워형 제품으로 블루 LED, 간편한 클립 설치, 2만원 초중반의 저렴한 가격이 강점인 보급형 쿨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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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겉면은 제품의 스펙과 특징에 대해 사진과 그림, 8개 국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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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품은 팬과 방열판이 결합된 쿨러 본체, 설명서, 인텔용 클립 가이드, 써멀 구리스, 푸쉬핀 4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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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아래가 커버로 덮여 있어 방열판이 사다리꼴로 보이지만 쿨러를 제거해 안을 들여다보면 안쪽의 공간이 비어있는

V자 형의 독특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신 유행(?)의 CPU에 히트파이프가 직접 접촉하는 DTH 방식의 베이스,

샤크 블레이드 팬을, 비롯해 동급의 다른 쿨러들보다 많은 수의 방열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굽히고 겹치고 뚫어서

냉각 효율의 상승을 꾀한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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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은 와이어 클립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번들팬은 물론이고 다른 팬으로의 교체와 청소에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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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용 가이드와 푸쉬핀은 다나와DB, 메뉴얼에 적힌 설명과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요.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사진처럼 푸쉬핀(암)을 775/115x 소켓에 따라 안과 바깥의 선으로 끼우는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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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쉬핀(암)을 조립한 클립 가이드를 메인보드에 끼우고 푸쉬핀(수)를 끼워 단단히 고정합니다.

번들로 제공받은 써멀구리스는 여러번 사용하기에는 양이 부족해서 테스트의 공정성을 위해 넉넉히 보유하고 있는 

써모랩 번들 구리스를 사용했습니다. AMD 제품에는 가이드 없이 그대로 설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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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러를 장착하기 전에 보호 필름은 꼭 벗겨주세요. 제발요. 가끔 보면 그대로 장착하는 분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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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드의 푸쉬핀과 마찬가지로 이쪽의 고정 나사도 풀어서 맞는 구멍에 넣고 조금만 조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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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의 홈에 클립을 끼우고 좌우의 나사를 번갈아 조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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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4핀 전원선을 보드에 끼워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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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은 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EVERCOOL HP-937L 쿨러입니다. 

클립 방식 설치, 3개의 직결 히트파이프를 포함해 여러모로 동급에 해당하는 제품이라 비교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제품 특성상 1500RPM으로 고정된 상태지만 풀로드시에도 인텔 정품쿨러보다 훨씬 좋은 성능과 정숙함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여기에 트리니티도 끼워볼까 했습니다만 그건 너무하다 싶어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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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도 테스트는 3회 실시해 가장 안정적인 결과의 평균을 뽑았으며  

소음 테스트는 스마트폰의 어플을 통해 쿨러 측면 10cm의 거리에서 측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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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7L보다 더 낮은 RPM인 아이들 상태에서 3도 가량 낮은 온도를 보여 주었으며

풀로드로 올라가면 당연하게도 RPM까지 역전되기에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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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7L의 RPM이 높은 아이들에서 1dB 낮은 소음을 확인.

풀로드 측정치는 937L의 RPM이 고정이라 구색갖추기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풀로드시의 CNPS7X의 소음이 적진 않았던지라 저소음 시스템을 

구성하시려거든 저항을 달아서 쓰시길 권합니다. 


GOOD

우수한 발열 억제력

쉬운 난이도의 클립 장착 방식

여전히 건재한 잘만의 서비스

블링블링한 블루 LED팬

동급대비 저렴한 가격


BAD

풀로드시 다소 높은 소음

수정이 필요한 메뉴얼과 제품DB


이 사용기는 잘만테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