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쿨러 테스트를 하기위해 테스터들이 사용하는 부하(LOAD)프로그램들에 따라 결과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떤 쿨러의 A의 쿨링 한계치가 90W정도라면 수준이라면 90W 이하에서는 고성능으로 널리 알려진 Thermalright Ultra 120 extreme(이하 Ultra 120 Ex) 과 큰 차이가 없겠지만 CPU의 발열이 90W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A의 쿨링능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결국 Ultra 120 Ex와는 상당히 큰 차이가 납니다. 

즉 CPU쿨러 테스트에서는 CPU 자체의 발열량 못지않게 제대로 부하(LOAD)를 걸어주는 프로그램 또한 중요합니다. 

아래에서는 쿨러 및 CPU안정화 테스트에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4가지를 가지고 각 프로그램으로 부하(LOAD)를 걸때 소비되는 전력량(전력관리 기술을 사용한 메인보드-ASUS P5Q Deluxe이용)과 온도차이를 알아 보겠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부하(LOAD)프로그램은 S&M v1.9.1, OCCT v2.0.1, Prime95 v25.7 Build3, Intel Burn Test v1.8, EVEREST Ultimate Edition Trial 4.60.1550 Beta 입니다. 

온도는 Everest의 자동기록 기능을 사용하여 저장된 최대값만을 사용하였으며 CPU 소비전력 역시 Everest 표기값을 모니터링하여 제일 큰값의 사용하였습니다.

 

CPU클럭/온도/소비전력 

 

CPU

INTEL Q9400 @ 3.92Ghz (490 x 8) 1.4v

M/B

ASUS P5Q Deluxe

PSU

PC & POWER COOLING SILENCER 610

OS

Windows XP 32bit SP3

▲간단사양

 부하(LOAD)시간은 약 5분 가량입니다.

 [1] S&M v1.9.1 - CPU FPU테스트 모드

 온도: 코어간의 온도차가 크고 특히 메인보드 내장센서의 값도 차이가 많이납니다.

소비전력: 최대치는 79.75w로 관찰되었고 조금씩 변하지만 대략 75w 수준이었습니다.

[2] OCCT v2.0.1 - CPU Stress 모드 

 온도: 코어간의 온도차가 비교적 작습니다.

소비전력: 최대치는 92.63w로 관찰되었고 조금씩 변하지만 대략 88w~92w 수준이었습니다.

앞서 테스트한 S&M에 비해 평균적인 소비전력도 높았고 그레따라 온도 역시 높았습니다.

 

 [3] Prime95 v25.7 Build3 - Small FFTs

 온도: 코어간의 온도차가 비교적 작습니다. OCCT와 동일하게 측정되었습니다.

소비전력: 최대치는 94.25w로 관찰되었고 조금씩 변하지만 대략 89w~93w 수준이었습니다.

앞서 테스트한 OCCT보다 최대 소비전력은 약간 높았지만 평균적으로는 비슷했으며 온도역시 OCCT와 비슷한 값을 보여주었습니다.

[4] Prime95 v25.7 Build3 - In-place Large FFTs

온도: 코어간의 온도차는 1번코어를 제외하면 차이가 적었지만 Small FFTs 모드에 비해 온도가 꽤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소비전력: 최대치는 83.88w로 관찰되었지만 워낙 변동폭이 컸습니다. 60w 후반, 70w, 80w 대로 변동이 심하였습니다.

Prime95 에서는 In-place Large FFTs 가 Maximum Heat, Power Consumption 으로 가장 높은 발열과 전력이 소모된다고 했지만 실제로 확이내본 봐론 Small FFTs 모드보다 온도도 낮게 측정되고 소비전력의 최대치는 물론 평균적인 소비전력도 훨씬 낮았습니다. 고로 In-place Large FFTs 모드는 CPU쿨러 테스트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5] Intel Burn Test v1.8 - Maximum Mode , 5번

 온도: 코어간의 온도차가 비교적 작고 온도도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꽤 높았습니다.

소비전력: 최대치는 101.88w로 역시 최고치 였으며  IBT 특성상 FULL LOAD / IDLE 모드가 반복 되어 변동폭이 크다고 할 수 있지만 FULL LOAD가 걸리는 상태에서는 대략 90w 후반수준으로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확실히 높은 전력을 소모하였습니다.

나름 부하 프로그램중에서 그 강도로인해 악명(?)을 얻고있는 프로그램으로 타 프로그램보다 훨씬 높은 온도와 소비전력을 보여주며 특히 Prime95 in-place Large FFTs 모드보다 10 도 이상의 높은 온도를 보여주어 유저들이 사용하기를 주저(?)하게 만듭니다. 다만 특성상 FULL LOAD 상태가 지속되는것이 아니라 FULL LOAD / IDLE 상태가 주기적으로 반복됩니다.


업데이트 ▽

[6] EVEREST System Stability Test - Stress FPU 모드

온도: 코어간의 온도차가 비교적 작고 온도도 IBT와 비슷하게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꽤 높은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소비전력: 최대치는 102.13w로 IBT 뺨 칠 수준이며 또한 IBT와는 다르게 꾸준히 100~101w 가 걸리는 상태를 보여 주었습니다.

EVEREST System Stability Test 에서 여러가지 모드가 있지만 테스트결과 Stress FPU 모드가 가장 높은 온도와 소비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AC입력 전력에서는 IBT가 Everest 보다 약간 더 많이 소모하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결론

결과적으로 높은 발열량이 필요한 고성능 CPU쿨러 테스트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EVEREST System Stability Test - Stress FPU 로 볼 수 있겠습니다.

 TRIAL VERSION에서도 아무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따로 Coretemp나 Realtemp등의 코어온도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실행할 필요없이 자체에서 코어별 Min, Max 온도를 한눈에 보기좋게 표기해주는것는 물론 주요 전압과 온도를 그래프방식으로도 표시해줍니다.

 IBT역시 높은 소비전력과 온도를 보여주지만 특성상 Full Load / IDLE 상태가 거의 주기적으로 반복 되므로 아쉽다고 할 수 있으며 Prime95 Small FFTsOCCTEVEREST와 IBT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하를 걸어주기때문에 고성능 CPU쿨러 테스트시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반면에 S&M이나 Prime95 In-place Large FFTs 모드는 CPU은 CPU쿨러테스트에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천 CPU FULL LOAD 프로그램

 EVEREST System Stability Test - Stress FPU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