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intro_(09).jpg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 : 다나와 링크

 


언제부터인가 굉음을 내뿜기 시작한 그래픽카드를 보고 있자니...

게임할 때마다 전해오는 그 우렁찬 굉음에 몸서리를 치곤했지만,

정작 그래픽카드를 AS 보내면 간단한 일이 건만...

지방에서 서울로 택배를 보내며 기다리고 있자니...

그 중간의 며칠을 감내할 자신이 없어서 고민만 하고 있다가...


굉음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되짚어 보니...

늦은 밤에 필받아서 케이스 교체하고 청소한다고 부품 다 꺼내놓고 청소하다가

피곤해서 잠깐 허리 편다고 누웠다가 스르륵 잠들었다가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나던 순간!

그래픽 카드의 가이드 부분을 밟게 되었고 그 반동에 누워일던 그래픽카드가 

벌떡 일어서는 기염을 토했던 그때부터였던가 보더군요.

그래서 판단을 내리기를 쿨러에 이상이 생겼거나 충격으로 GPU와 방열판 사이에

잠깐이나마 공간이 생기면서 에어가 생겨서 쿨링이 제대로 안 되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써멀을 바르면 문제가 해결되려나? 되겠지? 될 거야...라는 자기 위안을 가지며

때마침 눈에 띈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카이레이크로 바꾸고 나서 써멀을 재도포한지가 6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겸사겸사 잘됐다 싶은 마음에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를 도포해서 테스트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를 CPU와 GPU에 도포하기 위한

중간 과정들과 도포 후의 온도 테스트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_spec_(11).jpg

 

2_spec_(12).jpg

 

 

 

 

 

3_unboxing_(11).jpg

 

3_unboxing_(12).jpg

 

3_unboxing_(13).jpg

 

3_unboxing_(14).jpg

 

투명하고 얇은 플라스틱(?) 비슷한 재질로 밀봉되어 있는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

이런 포장은 제품 꺼내기 위해서 튼튼한 가위를 사용하는 편이지만

항상 손 조심해서 개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의 써멀 포장으로 평범해 보입니다만, 구성 물품은 평범하지 않네요.

써멀그리스 클리너와 써멀을 펴 바르는데 적합한 주걱을 써멀과 함께 기본 제공해줍니다.


 ■ 개봉 

 

 

4_explorer_(21).jpg

 

4_explorer_(22).jpg

 

4_explorer_(23).jpg

 

undefined

 

저는 일단 써멀을 구매하면 이렇게 내부 용량이 실제로는 어느 정도 들어있나

살펴보기 위해서 겉면의 스티커를 제거해보는 편입니다.

써멀을 자주 접하지 않으셨던 분들이라면 용량이 너무 작은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써멀을 5개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이 정도면 언급된 정량 대로이고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도 용량 자체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저처럼 CPU의 중간에 점을 찍듯이 콩알 반 토막보다 작은 크기로 도포한다고 가정할 때,

하나의 컴퓨터에 gpu와 cpu만 재도포한다고 할 때, 최소 간격을 6개월로 잡는다면

몇 년은 사용할 수 있는 양이지요...

아...물론, 오버클럭 하시는 분들께서는 그 주기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4_explorer_(25).jpg

 

4_explorer_(26).jpg

 

밑에서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의 

점성에 대한 영상을 담아봤으니 살펴보시면 도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4_explorer_(27).jpg

 

저처럼 한가운데 점을 찍듯이 도포하고 쿨러를 덮는 스타일과는 달리

가운데 점을 찍듯이 도포한 후에 펴 바르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_explorer_(28).jpg

 

이것도 좋습니다! 그리스 클리너...

오픈하면 알콜 냄새가 나는 게 기존의 써멀을 닦아내면 빠르게 휘발되도록 배려된 것 같습니다.

휴지나 일회용 위생 물티슈와는 달리 보풀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서 

상당히 유용하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회용이라는 점과 삼키시면 큰일 난다는 점!

 

4_explorer_(29).jpg

 

무슨 내용인가 싶어서 살펴보니

호주 한정으로 사용되는 제품 보증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외형 살펴보기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의 외형을 살펴보는 영상을 담았습니다.


 ■ 점성 살펴보기 

위의 영상을 통해서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의 점성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5_thermal-coating_(02).jpg

 

재도포할 목표는 CPU와 GPU(그래픽카드)입니다

 

5_thermal-coating_(03).jpg

 

분해에 들어갔더니 거실 한편이 너저분하게 되었네요...

자주 청소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겉으로만 닦아내고 보이지 않는 곳은 잘 청소가 되지 않아서...

그래픽카드의 방열판을 분해했을 때 어떤 상황일지가 제일 궁금했었습니다.

청소용 붓으로 CPU나 GPU 모두 보이는 곳은 관리를 한 편이거든요.


스크린의 압박에 대한 고민으로 CPU와 GPU에 대한 분해+청소+ 써멀 도포 과정까지...

압축하여 필요한 부분만 걸러서 움직이는 이미지로 아래에 만들어봤습니다.


 ■ CPU 쿨러 분리 및 재도포 과정 

undefined

 

이번에 재도포에 사용된 CPU는 스카이레이크 "intel i-5 6600" 입니다.


초보 분들이시라면, 쿨러 제거 전에 우측의 램부터 분리해서 따로 보관하신 다음에

쿨러의 제거를 시도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써멀이 아직 사용할 수 있는 정상 범위에 있다면

분리를 시도했을 때 제품이 잘 안 떨어질 수도 있을 겁니다.

차분하게 도전해보세요.


쿨러 제거 후에는 기존에 사용해서 묻어 있던 써멀을 깨끗하게 제거 해야 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그리스 클리너를 사용하면 간편합니다만...

처음부터 그리스 클리너를 사용해버리면 CPU 뚜껑과 쿨러 바닥면은 물론이고,

그래픽 카드까지 깨끗하게 청호하기 힘든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니,

기본적으로 휴지나 물티슈로 가볍게 제거하신 다음에 마무리로 깔끔하게

더러움이 휘발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단, 저와 같은 쿨러의 바닥면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면 히트파이프 사이의 공간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걱정이시면 

얇은 부러지지 않은 침이나 얇고 단단한 이쑤시개 등으로

한번 쓱~ 긁어서 남아있던 써멀과 이물질을 제거하면 됩니다.

이후에, CPU 위에 써멀을 도포해야겠죠...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는 점성이 제법 있는 편이라

한 번에 콩알 반 토막보다 작게 일점사로 찍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결국에는 경험으로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에 

왜 주걱이 기본 제공되는지 이해가 되기도 했던 대목입니다.


보통은 일점사나 당구장 마크나 엑스나 긴 직선 형태로 바르시 거나

카드 등을 이용해서 CPU 뚜껑 쪽 전체를 도포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어느 게 정답인지는 사용하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도포 과정에서 에어가 들어차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써멀 그리스라는 것은 CPU 뚜껑과 쿨러 바닥면이 공기가 유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열전도율로 빠르게 CPU를 식히는 게 목적이므로

너무 두텁게 바르거나 너무 얇게 바르는 것은 적합하지는 않을 겁니다.


위의 움직이는 화면에서 보면 기존에 도포되어 있던 써멀을 확인했을 때,

당시에도 콩알의 1/2은 작은 정도를 CPU의 중앙에 일점사로 놓았지만 장력에 의해서

결국에는 CPU 뚜껑 전체로 골고루 잘 도포가 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재도포 이후에는 쿨러의 나사를 조일 때 대각선 방향으로 하나씩 조금씩만 조여서

전체 나사가 조금씩 조여진 다음에도 다시 번갈아가면서 조여가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강하게 조이면 역효과가 발생하거나 CPU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손가락에 힘을 많이 실지 않은 상태로 나사를 번갈아 가며 조여가다가 보면

어느 순간 힘을 주지 않으면 더 조여지지 않는 지점이 있으니 그때까지만 나사를 조여주시면 됩니다.


 ■ 그래픽카드(GPU) 쿨러 분리 및 재도포 과정 

undefined

 

재도포에 사용된 그래픽카드는 "MSI 지포스 GTX750 Ti OC 블랙 아머 D5 2GB V1"입니다.

아직 보증기간이 1년 5개월가량 남았었는데...

처음 글머리에서 언급했던 이유대로 그냥 제가 써멀 재도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몇 달에 한 번씩은 그래픽 카드를 청소를 해주기는 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청소용 붓이 닿는 범위와 스프레이용 먼지 제거제의 분사 범위 내에서만 청소를 해서

위에처럼 눈먼지가 내린 마냥 지저분하게 먼지가 쌓여 있네요.


먼저, 그래픽카드에서 방열판과 쿨러 부위를 분해하고,

다시 쿨러와 방열판을 분해해서 각각 청소를 깨끗이 해준 다음에

재조립을 해둔 상태에서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를 재도포했습니다.


처음 방열판과 쿨러 부위를 그래픽카드 본체로부터 분리하기 위해서는

그래픽 카드 뒷면의 나사 4개를 풀어야 하는데 하나의 나사에는 

스티커가 손상되면 워런티가 날라가서 AS 보장을 못 받으니 시도하지 말라는 경고가 있지요.

저는 뭐 AS 포기하고 시도하는 거라...

괜히 AS 보증기간 많이 남으신 분들이시라면 저 따라 하지 마시고 

그냥 AS 센터에 입고해서 도움받으시는 게 무척이나 현명하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서, 굉음이 들렸던 이유가 조금은 납득 가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래픽 카드에서 방열판과 쿨러를 분해하기 위해서 4개 나사를 다 푸는 순간!

그냥 저절로 방열판과 GPU 칩 사이가 떨어지네요...

써멀이 완전히 굳어 있던 모양새가 그날 가이드 밟았을 때 영향이 조금은 있었나보다 싶습니다...


먼저 굳은 써멀이지만 바닥이나 손에 묻으면 지저분해지니 휴지와 일회용 물티슈로 닦아주고

GPU 칩 주변의 써멀은 칩셋이나 주변 소자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뭉퉁한 이쑤시개로 적당히 긁어낸 다음에 기본 제공된 '그리스 클리너'로 깨끗하게 마무리했습니다.


CPU와 GPU 둘다 '그리스 클리너' 한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기존의 휴지와 일회용 물티슈의 힘을 빌려서 초벌 작업해주시고

이후에 '그리스 클리너'를 개봉하면 휘발성이 다 날아가기 전에 빠르고 깨끗하게 닦아서 정리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왜소했던 GPU칩은 대충 CPU의 1/4 크기였기에...

거기에 맞추어서 소량의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를 재도포한 후에

다시 방열판과 쿨러 부위를 그래픽카드에 장착시켜 마무리했습니다.

 

5_thermal-coating_(06).jpg

 

다시 다 마무리된 상태에서 남은 것은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하는 것이지요.

다행스럽게도 잘 처리되었는지 잘 돌아갑니다...

이제는 테스트를 통해서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의 성능을 확인해볼 차례입니다.

 

 

 

 

6_test_(11).jpg

 

먼저 TEST의 내용을 시작하기 전에 밝혀두는 것은,

사용자의 환경이나 사용 습관과 상황에 따라서 테스트의 결과값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니

이 글의 내용을 절대적 지표로 삼지 마시고, 대충 어느 정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더라...

정도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써멀이라는 것이 비중이나 재질의 종류에 따라서 제 모습의 성능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제각각이기에 겨우 3일된 내용을 자료로 올리는 상황이라 결코 완벽한 데이터가 될 수 없다는 점 밝혀둡니다.
 

먼저,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Intel i5-6600

COOLER : DEEPCOOL GAMMAXX 300 FURY BRAVOTEC

RAM : GeIL DDR4 16G PC4-19200 CL15 SUPER LUCE BLACK 화이트 (8Gx2)

MB : ASUS H170 PRO

Graphic : MSI 지포스 GTX750 Ti OC 블랙 아머 D5 2GB V1

PSU : 잘만 ZM600-GV

SSD : SK Hynix SH910A (256GB)

HDD : WD 1TB BLUE WD10EZEX / WD 500GB BLUE WD5000AAKX

SoundCard :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Z PC방 에디션

Case : 3Rsystem L900


그리고, 테스트의 진행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HWMonitor_X64, AIDA64, ASUS AI Suite3, 작업관리자


진행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0.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 도포

1. 980RPM으로 쿨러 속도 조절

2. idle/Full Load 확인 

>>>(Full Load는 AIDA64의 시스템 안정성 검사를 이용하여 스트레스 테스트를 12분간 진행했습니다.)

3. 1700RPM으로 쿨러 속도 조절

4. idle/Full Load 확인 

>>>(Full Load는 AIDA64의 시스템 안정성 검사를 이용하여 스트레스 테스트를 12분간 진행했습니다.)

5. 그래픽 카드의 idle/Full Load 확인 

>>>(Full Load는 배틀필드4를 1시간 동안 진행하며 테스트했습니다.)

6. 창모드(BLESS)+영상을 감상하며 그래픽카드의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창모드는 블레스 MMORPG와 영상을 1시간 동안 진행하며 테스트했습니다.)



 ■ 980 RPM : idle 


 ■ idle CPU 온도 

6_test_(12).jpg

 

 ■ idle GPU 온도  

6_test_(13).jpg

 

 

 ■ 980 RPM : Full Load 


6_test_(14).jpg

 

 ■ Full Load CPU 온도 : AIDA64 사용 

6_test_(15).jpg

 

 ■ GPU 온도 :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 도포 

 

6_test_(16).jpg

 

 ■ Full Load CPU 온도 : 배틀필드4 사용 

6_test_(17).jpg

 

 ■ Full Load GPU 온도 : 배틀필드4 사용 

6_test_(18).jpg

 

 ■ 창모드 블레스 + 영상 감상 :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 도포 

 

6_test_(19).jpg

 

 ■ 창모드 CPU 온도 : 블레스 + 영상 

6_test_(20).jpg

 

 ■ 창모드 GPU 온도 : 블레스 + 영상 

6_test_(21).jpg

 

 

 ■ 1700 RPM : idle 

 

6_test_(22).jpg

 

 ■ idle CPU 온도 

6_test_(23).jpg

 

 ■ 1700 RPM : Full Load 

 

6_test_(24).jpg

 

 ■ Full Load CPU 온도 : AIDA64 사용 

6_test_(25).jpg

 

 ■ 980 RPM vs 1700 RPM 

 

6_test_(26).jpg

 

앞에서 언급했다 싶이...재도포한지 3일된 자료는 어디까지나 정확도에 신뢰성은 떨어집니다.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의 제품이 제 성능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시간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내용인지라 어느 정도의 도포 후 성능을 보여주는지에 대한

참고 용도로 만 봐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카이레이크 i5-6600 제품이고 오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측정이기에

cpu쿨러의 RPM의 상승폭에 대한 온도의 변화가 그렇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idel은 RPM의 변화에 무관하게 평균온도 26도 정도가 나왔으며

Full Load의 경우에는 1700RPM이 1도 온도 하락을 보였습니다.

 ■ 로드율에 따른 그래픽 카드의 온도변화 

 

6_test_(27).jpg

 

idle시에 나타나는 온도는 33도로 양호한 편이었으며,

풀로드시에는 80도까지 올라가면 창모드+영상을 동시에 실행했을 때는

풀로드와는 미묘하게 3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GPU의 재도포 전과 재도포 후의 변화에 대한 내용 중에서 가장 체험되는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재도포 전에는 게임을 실행하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최단기간에 83도까지 올라간다는 점이었으며,

그래픽카드의 쿨러가 돌아가는 소리는 굉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고 있었으나,


GPU의 써멀 재도포 이후에는 최대 온도 80도까지 올라가는 텀에 시간이 충분히 들어가게 되어

어느 정도 선까지의 플레이에서는 전보다는 좋아진 온도 변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GPU의 써멀 재도포 이후에는 굉음에서 소음으로 소리가 줄어들긴 했으며,

(한 가지 문제는 처음 제품을 설치하고 사용했을 때에 비하면 당시의 정숙성에는 근접하지 못한 소음이라...

이 부분은 사용시간에 따른 노후화보다 자다가 일어나서 밟은 가이드로 인해서 

뭔가 완벽한 해결을 보지 못한 것인가 하는 고민을 조금 해보게 되긴 합니다만 이 정도면 그냥 만족하려고 생각합니다.)


 

 

 

7_compare_(11).jpg

 

위의 사진은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써멀의 종류입니다.

종류를 떠나서 총 써멀의 개수는 5개 정도로 여유분도 있는데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를 굳이 구입했던 이유는 아래의 열전도율을 보고 선택하게 되었었습니다.


써모랩 L2     >>> 2g / 열전도율 : 4.0W/mK

잘만 ZM-STG2     >>> 3.5g / 열전도율 : 4.1W/mK / 열저항 : 8㎟K/W

ARCTIC MX-4     >>> 4g / 열전도율 : 8.5 W/mK / 점성 : 870 poise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     >>> 4g / 열전도율 : 11W/mK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를 도포한지 3일이 지난 시점까지는 아직

초반 도포의 흐름에서 비슷한 모습들을 보일 것 같으며,

어느 정도 충분히 시간이 경과된 다음에 변화를 확인해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980 RPM : idle (써모랩 L2) 

 

7_compare_(12).jpg

 

 ■ idle CPU 온도 : 써모랩 L2 

7_compare_(13).jpg

 

 ■ 980 RPM : Full Load (써모랩 L2) 

 

7_compare_(14).jpg

 

 ■ Full Load CPU 온도 : 써모랩 L2 

7_compare_(15).jpg

 

 ■ 쿨러마스터 NANO vs 써모랩 L2 (980RPM: CPU 도포 비교)

 

7_compare_(16_0).jpg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 와 써모랩 L2 의 CPU 도포 비교는 980 RPM에서만 진행되었으며,

idel과 Full Load 모두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 제품이 평균 2도 정도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GPU 온도 : Full Load (재도포된 적 없는 기본상태) 

 

7_compare_(17).jpg

 

 ■ Full Load GPU 온도 (재도포된 적 없는 기본상태) 

7_compare_(18).jpg

 

 ■ 쿨러마스터 NANO vs 재도포된 적 없는 기본상태(약17개월사용) 

7_compare_(19).jpg

 

GPU는 CPU 쿨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따로 RPM에 변화를 줘 가며 테스트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재도포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 지 1년 7개월이 지났으며,

idle 온도는 34도가 나옵니다. 문제는 풀로드 그래픽 환경에서는 83를 너무나도 빠르게 치고 올라간다는 것이죠.

조용하던 온도도 착하던 그래픽카드가 한번 가이드 부분이 밟힌 다음부터

잠깐의 시간이면 83도를 그냥 찍어버리는데, 초기에 사용할 때에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굉음을 내뿜어서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를 재도포해보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로 재도포 후에는

idle 온도는 평균 1도 정도 낮아졌고, 풀로드시에 온도는 1시간 동안의 진행 시간 동안 평균 80도로 3도 정도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재도포 이후에는 83도까지 온도가 빠르게 치고 올라가지 않아서 일단은 만족 중입니다만

앞으로, 시간을 들여 좀 더 온도 변화의 추이를 살펴보고 써멀의 상태가 안정화에 접어드는 시점에

온도의 변화를 확인하고 나면 차후에 다시 GPU의 도포하는 방법에 변화를 주어서,

"쿨러마스터 MASTERGEL MAKER NANO" 제품에서 권장하는 주걱으로 펴 바르기 식으로도

진행해볼까 싶은 생각을 하고 있으며, 도포 방법의 변화에 따른 온도의 변화도 사뭇 궁금증을 가져보게 됩니다.

 

 

 

 

8_end_(12).jpg

 

글 작성 중에 몇 번의 언급을 했지만...

도포 후 3일이 지난 시점에 작성하는 글이다 보니...

아직까지 제품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이야기할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제품의 가격만큼의 성능은 뽑아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으며,

회사에서 권장하는 주걱을 사용한 펴 바르기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품에 기본 제공되는 주걱과 그리스 클리너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했으며,

써멀을 재도포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준비물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