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lueM입니다.


오늘은 스파클텍에서 새롭게 출시한 FSP500-50HPN 파워를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저는 LEPA의 80PLUS 브론즈 인증을 받은 파워, W500과의 비교테스트가 되겠습니다.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스파클텍과 플레이웨어즈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그럼 제품을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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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비닐로 진공포장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새제품 구별이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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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이 85%이상이라는 점, 조용한 점을 특징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Active PFC 설계, 자동 팬컨트롤, 대기 전력이 1W이하라는 점도 특징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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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케이블의 종류에 대해 열거해 놓은 제품 박스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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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내부는 종이로 포장되어 있지만,

파워 서플라이가 충격을 받아도 내부의 종이가 

충격을 잘 완화해 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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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서플라이 이외의 구성물로는 전원 케이블, 사용설명서, 

벨크로 케이블과 케이블 타이, 파워 고정 나사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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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서플라이의 외관입니다. 수수해 보인다고 하면 알맞은 표현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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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케이블 구성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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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구는 벌집모양의 통풍 구조를 채택하였고, 전원 On-Off 스위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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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텍 FSP500-50HPN의 주요 세부 스펙입니다.


특이 점으로는 단일 +12V를 채택하였고, 최대 허용전류가 38A, 최대 파워가 456W 입니다.

이는 경쟁사인 LEPA W500의 최대 허용전류 34A, 최대 파워 408W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LEPA의 W500 이 80PLUS 브론즈 인증을 받은 파워임을 감안하고 비교하심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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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케이블 중, 주전원 24핀 커넥터가 짧은 편인데, 길이를 재어보았을 때, 약 55cm 정도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케이스에서 메인보드 뒤로 선정리를 하기에 별 무리가 없는 길이 입니다.


그리고 케이블 쉴딩처리는 주전원 24핀 커넥터에만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원가 절감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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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텍의 FSP500-50HPN 전원 공급기에 사용된 케이블의 규격은 18AWG 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AWG 는 American Wire Gauge (미국 전선 규격)으로 케이블의 굵기를 나타내는데, 

AWG 숫자가 낮을수록 케이블 굵기가 굵다는 의미입니다.


굵기가 굵으면 견딜 수 있는 허용 전류가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좋은 전선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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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보급형 파워서플라이에서는 18AWG와 20AWG를 많이 사용하는데 

18AWG 가 약 2.8A 정도 높은 전류량을 버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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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대로 설명을 드리면,

CPU보조 전원 커넥터는 4+4핀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1개가 탑재됩니다.


그래픽카드의 전원을 담당하는 커넥터는 6+2핀의 구성으로 2개가 제공됩니다.

(이는 경쟁사인 W500의 6+2핀 1개, 6핀 1개보다 더 나은 구성입니다.)


4핀 Peripheral 커넥터는 총 5개로 경쟁사인 W500 의 4개보다 1개 더 많은 구성입니다.

(4핀 플로피 커넥터는 1개가 제공됩니다.)


4핀 SATA 커넥터는 총 6개로 역시 경쟁사인 W500 의 5개보다 1개 더 많은 구성입니다.



(그밖에 무상 AS는 FSP와 LEPA 모두 3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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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스파클텍 FSP500-50HPN 제품의 성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합니다.


우선, 제 PC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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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비전력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측정장비로는 인스펙터가 이용되었으며,


아이들과 풀로딩, 게이밍 등의 각종 상황에서 발생되는 PC시스템의 전력소모를 측정하였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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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펙터 기기를 이용한 시스템 전력 측정이며,

아이들 시, 1080p 영화 재생 시, CPU에 풀로드가 걸렸을 경우,

VGA에 풀로드가 걸렸을 경우 총 4가지의 상황에서

소비전력을 측정한 데이터 입니다.



LEPA W500 제품과 비교 시, 

거의 비슷한 수치의 전력소모가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EPA W500 제품이 80PLUS BRONZE 인증 제품임을 감안하면,

스파클텍의 FSP500-50HPN 도 

80PLUS BRONZE 급의 효율을 가진 제품이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파워서플라이의 3.3V, 5V, 12V 전압 변동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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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PA W500 제품의 경우 3.3V : -0.02, 5V : +0.04, 12V : -0.19

의 전압 변동폭을 보였고,


FSP500-50HPN 은 3.3V : -0.02, 5V : +0.03, 12V : -0.11

의 전압 변동폭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경향이나, 

12V의 경우 FSP500-50HPN 제품이 좀더 나은 변동폭이 측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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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파클텍의 새로운 파워서플라이,

FSP500-50HPN 제품에 대한 필드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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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격 500W 의 제품으로, 80PLUS 인증을 받진 않았지만,

경쟁사와의 테스트를 통해 80PLUS BRONZE 급의 파워서플라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V+레일은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단일 레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허용전류도 38A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전압 변동 폭은 경쟁사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그리고 다소주관적인 소음 부분은 

제품을 받고 일주일간, PC를 사용해 본 결과,

CPU쿨러와 VGA쿨러 소음에 묻힐 정도로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유통라인을 가진 FSP 에서

이번에도 좋은 품질, 비교적 적당한 가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출시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비록 80PLUS 인증을 받진 않았지만,

그로 인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상으로 스파클텍의 FSP500-50HPN 필드테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