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텍은  세계적인 기업 SPI사의 대한민국 공식업체입니다
SPI는 파워서플라이 관련제품만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며 단일기업으로서는  세계 최고의 
생산량과 규모를 갖추고 있는 회사입니다. 
쿨러!  하면 잘만이 생각나듯   파워! 하면  FSP 를 빼놓을수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파워서플라이 전문기업이 새롭게 출시한 4만원대의  보급형
FSP HEXA+ 500W 제품입니다.    많은분들이 4만원대의 파워를 사용해보셨을텐데 제품 
외관부터 내부까지 다른 4만대 제품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성능위주로만 보기 마련인데 이번 제품은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스파클텍 FSP HEXA+ 50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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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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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제품이지만 비닐밀봉 처리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성능까지 저렴한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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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PLUS 인증을 받진 않았지만 이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하스웰 지원 파워 서플라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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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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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은 물론 중고가 제품에서도 보기힘든 핸드볼트가 제공됩니다. 

금속 볼트에 프라스틱 캡 형식이 많은데 이건 전체가 금속재질로 되어 있어서 튼튼하고 묵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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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V케이블도 보급형에서는 가느다란 굵기의 케이블을 적용한 제품들이 많은데 

 FSP HEXA+ 500W 에는 고가형의 파워에 제공되는 케이블과 동급의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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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가 두꺼운건지 내부 전선까지 두꺼운지는 잘라봐야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얇은 케이블은

발열과 함께 장시간 가동시 녹아내리는등 화재의 위험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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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20+4 P / SATA / IDE / FDD / 4P  보조전원 / PCI-E 까지 넉넉한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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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제품에서는 보기 힘든 케이블  올 슬리빙 처리 모습입니다. 참고로,
현재 팔리고 있는  80PLUS 브론즈 제품에도 올 슬리빙 처리가 안된것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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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마다 모두  수축 튜브로 마감되어있으며  역시 저가 보급형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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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블랙 무광 코팅처리되어 있으며 중후한 느낌을 줍니다
워런티 스티커 제거시 무상 보증기간도 함께 제거된다는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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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파워가 그렇듯이 평범한 사각 디자인에 후면 벌집통풍구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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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릴은 케이스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데 별도로 장착될때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시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려는 FSP의 의지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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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슬리빙 처리된 케이블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배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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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포스의 블랙 무광 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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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무리 찾아봐도 파워 스위치가 보이질 않습니다. 이것은 단가 절감이 이유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PC사용에 있어서 멀티 탭은 필수이기 때문에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더이상 필요 
없어진것으로 판단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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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워 스위치가 없어도 개별스위치가 달린 멀티탭을 이용하면 됩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2구, 4구 6구 다양한 멀티탭을 사용하고 있으며 멀티탭이 불편할경우 1구 양극 스위치가 장착된
탭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전원 스위치가 없는 공유기에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했는데 
PC와 모니터를 모두 개별스위치가 장착된 멀티앱에 연결후 멀티탭 끝에 다시 1구 스위치 탭을 장착해
메인스위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벽콘센트-> 멀티탭까지의 케이블에도 전류가 흐기때문에 아예
벽에서부터 차단시킬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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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스위치가 없는걸 애써 변명하는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안전 차원에서라도 파워후면 
스위치보다는 완전 차단이 가능한 개별스위치 탭(양극 차단)을 쓰는게 좋습니다.
파워뒤 전원스위치를 OFF 시키더라도   220V 전원케이블이 파워에 그냥 꽂혀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양극 차단이란 회로의 한쪽만이 아닌 양쪽 모두를 동시에 차단하는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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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형 통풍구 형태가 현재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통풍 형태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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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제품군에서는 정체를 알수 없는  저렴한 팬들이 내장되는게  일반적인데   FSP HEXA+ 500W 는
저가형임에도 불구하고  120mm ADDA 팬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2년전에 구입한
75000원짜리 80PLUS 브론즈 제품에는 정체불명의 싸구려 슬리브베어링팬이 장착되어있어서 
사제 쿨러로 구입해 교체한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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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P HEXA+ 500W 커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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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서플라이 내부 살펴보기
내부 풍경 첫 인상은 사믓 중고급형 80PLUS 제품을 보았을때랑 흡사합니다
내부를 열었을때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것이 120mm ADDA FAN 입니다
ADDA FAN 은 저가형 제품군에서는 보기 힘든 부품입니다. 대부분 정체 불명의 팬들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FSP HEXA+ 500W 은 ADDA 팬이 장착되어있으며  온도 변화에 따른
RPM 조정센서 채용으로 부하에 따른 소음을 자동으로 콘트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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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5개국에 동시판매중인  FSP HEXA+ 500W 제품중 유일하게 한국 판매 제품에만
이 ADDA팬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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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닉 파워에 내장된 ADDA 볼 베어링 팬
ADDA FAN의 수명은 기존에 사용하던 시소닉 제품 (ADDA 팬 )에도 내장되어있는데 7년이 다된
지금도 바람소리만 들릴정도로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제품 초기 상태도 중요하지만
오랜 시일이 흐른뒤에라야 비로서 숨겨진 진가를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볼베어링팬이 
성능이나 수명면에서 슬리브 베어링팬보다 우위에 있지만 ADDA팬의 품질이나  신뢰도를 
기준으로 볼때 슬리브 베어링이라도 파워 수명이 다할때까지 무탈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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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한 상태라 깨끗하긴 하지만 팬이 안돌아가는줄 착각할정도로 상태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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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 불안정한 전압으로 인해 위험에 처할경우 제품을 보호하기위해 안전 접지회로가 동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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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 필터는 주파수를 억제해 파워자체는 물론, 주변 부품에까지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방지하는
기능을 하며 회로 동작에 필요한 신호만을 패스시키고 불필요한 노이즈를 필터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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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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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PO 400V/300μF (85℃) 대용량 커패시터 채용 


파워내부는 고열때문에 105  제품을 사용하는게 일반적인데 85℃ 제품을 사용했다는건

FSP 기술력의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해석하는게 옳을것 같습니다. 대만 TEAPO 커패시터는

고품질군으로   분류되는 커패시터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HEXA+ 500W는 중요업무를 다루는

오피스용 PC에  사용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피스용 PC라고해서 싸구려 부품 

둘둘하는건 전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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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커패시터에도 TEAPO사 제품이 채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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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부품 레이아웃이 잘 정돈되어있어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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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P / OVP / SCP / OPP 보호 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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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 후면부

FSP HEXA+ 500W 의 기판 후면부입니다.

깔끔하게 처리되어있으며  저급한 제품들중에는 이 기판 후면부가 엉망인  제품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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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 PFC 회로

역률 최대 99% 끌어올릴수 있는 ACTIVE PFC 회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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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V / 5V / 12V 기본 전압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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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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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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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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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오차범위안의 출력을 보여줍니다


대기전력 
 (파워에 220V 전원만 연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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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인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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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음 
주변소음때문에 다소 높게 나왔지만  25dB~30dB이면 소음표 기준, 잠들 때의 침실, 조용한 PC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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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장착 테스트
I5-3570 / ASUS H77-V / RAM 8G / HD7750 OC D5 / HDD  1T / 윈도우7 홈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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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전력
 (PC 장착이전 파워에 전원만 연결했을때와 동일한 대기전력을 보입니다) 2.7W~2.9W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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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후 아이들시 전압 
(AI SUITE SEN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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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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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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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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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오차범위안의 출력을 보입니다


AIDA64 스트레스 테스트(30분)
30분간의 부하 테스트에서는 그래프에서 보여주듯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발열도 미미한 수준이라  온도 센서에 의해 RPM이 자동콘트롤 되는 파워특성상 잠잘때 
수준정도의 낮은 소음을 보였습니다. (소음표 기준 27~30dB )

이 테스트는 시스템 사양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며 소비전력이 클수록 발열과 소음은 증가할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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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64 가동후 30분시점의 전압

3.3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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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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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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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부분이 아슬아슬하게 11.9V까지 턱걸이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차범위 이내입니다


AIDA64 가동중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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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T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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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V와 5V 부분은 오차 범위내의 결과를 보여주지만
12V 부분은 메인보드 센서 호환문제로 정확한 표기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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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80PLUS BRONZE 모델 동일 테스트 결과
아이들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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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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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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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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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64 30분 가동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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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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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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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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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부분에서 약간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미미한 차이라 보시면 됩니다.
 같은 500W의 가격대라면 좀더 저렴한   FSP HEXA+ 500W이 최상의 선택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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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평가

스파클텍 FSP HEXA+ 500W 는 500W 보급형대 파워에 하스웰까지 지원하는 80PLUS 급의 파워이며
참신한 가격에 고급형을 지향하는 제품으로서 케이블 올 슬리빙 처리와 TEAPO사 커패시터, ADDA 팬을
장착해 제품의 내구성과 품질을 높인 안정적인 출력을 가진제품입니다.

 FSP HEXA+ 500W   저렴한 파워에 갈증을 느끼던  소비자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제품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비록, 80PLUS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80PLUS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주는게
장점이며  유일하게  한국제품에만 ADDA팬을 내장한것도  한국소비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FSP가 그동안 보여왔던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FSP HEXA+ 500W 파워의 신뢰를 더욱 
뒷받침해주고 있다는건 두말할필요도 없는 사실이며  4만 초반대의 쇼킹한 가격으로
 출시되었다는게  가장 놀라운 부분이었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타사 500W 80PLUS 브론즈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보급형 동급 최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여기에 무상 3년. 유상 2년의  총 5년의 보증기간은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즐거운 비명이
아닐수없습니다.

장점이라면 물어볼것도 없이 가성비이며 단점이 있다면 개인차가 있겠지만 파워 스위치가
없다는것과 85℃ 커패시터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본문에서 설명드렸다시피 1구탭이나 
멀티탭을  이용해 보완할수 있으며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부분입니다. 
85℃ 커패시터부분은  싸구려 팬이 아닌 ADDA팬을 채용해 보완시켰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사용기는 스파클텍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