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사용기 게시판
후 'ㅡ' 드디어 3부까지 왔네요;
가장 볼게 없는게 3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부 끝에서 말씀드렸다시피 3부에서는 940을 가지고 최대한 오버를 해본 데이터를 올릴겁니다.
이번은 사용기라기 보다는 얼마까지 오버됐느냐
이정도가 되겠네요;;
원래 1,2,3부가 하나로 나왔어야 했던지라...ㅠ_ㅠ;
여튼간에 진행합니다.
기존의 페넘 아제나는 250이상 잘 오르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블랙에디션이 아니고서는 극한까지 끌어올리기가 상당히 힘이 들었지요.
그러나 데네브로 넘어오면서 배수오버만을 통한 오버클럭이 아닌
위와 같은 Bus speed 상승을 통한 퍼포먼스 향상도 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대 Bus speed는 HT링크스피드를 극한으로 줄일 경우 300이상도 먹을 수 있었으나
이는 실질적 퍼포먼스 향상이 아닌 보여주기 위주의 샷이기 때문에
저는 실사용 위주의 오버를 해보고자 Bus speed와 배수를 같이 조절해봤습니다.
우선 Bus speed 위주의 오버를 해본 샷입니다. 4그램대에서 잘 돌아가고 있네요 ㅎ
그러나 램이 좀 아까운 것 같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램 디바이더 설정을 변경하여 배수오버 위주의 오버도 해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상당히 훌륭한 레이턴시가 나옵니다.
파이값도 위의 것보다 약간 더 줄었네요 ㅎ
요즘 버그픽스가된 에베레스트에서는 4그램의 네할램도 16xx대의 램클럭과 cl8정도의 램타에서 43~45사이의 레이턴시를 보여주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개인의 데이터이므로 링크는 안해요. p동네 c동네 등에서 찾아보세요)
그러나 데네브는 동클럭, 더 낮은 램클럭에서(램타가 있지만..) 괜찮은 레이턴시를 보여주는군요 'ㅡ'
이제까지 데네브 940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은
1. 전작인 아제나에 비해 확실히 성능이 상승하였다.
2. 온도를 낮출수록, 전압을 높힐수록 더 높은 클럭으로 향할 수 있다.
(같은 전압이어도 코어온도 30도대와 40도대의 한계클럭은 명백히 달랐습니다.-당연하죠)
더불어 해외 오버샷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콜드버그가 없어서 온도를 낮출수록 쭉쭉 올라가준다.
3. IPC자체는 경쟁사 CPU에 밀리지만 VGA의 성능을 더 잘 뽑아낼 수 있다.
4. 메모리 COPY나 READ값 등은 밀리지만 레이턴시가 좋다.
5. 3, 4로 볼 때 자체성능보다 시스템 전체적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이 되는 CPU라고 생각했습니다.
1부, 2부, 3부를 거쳐 페넘2 데네브를 살펴보았네요.
중간에 이런저런 일도 많았고 당첨된 CPU보다 테스트 과정에 나간 돈이 더 많긴 하지만
나름 즐거웠고 재미있었던 과정이었습니다.
게으르다면 게으르고 부실하다면 부실한 사용기 1, 2, 3부까지 잘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오며..
다시 한 번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다나와와 AMD코리아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며 마치겠습니다 (__)
더불어...수냉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터지기 직전 마지막 불꽃 같은 스샷 하나 올리겠습니다.
(1.6v인데 이상하게 1.5v로 나오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연구해서 FSB오버를 해보고 싶네요 ㅜㅜ
제가 최근에 AMD시스템으로 들어와서 모르는게 상당히 많아서 배수오버외에는 몰라서 못건드리겠더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