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사용기 게시판
두 달 전부터, 6개월가량 사용했던 케이스에서 귀뚜라미 한마리가 살기 시작했었습니다.
그 시작의 발단은, 늦은 밤...
문득 눈에 띈 컴퓨터 본체 내부에 쌓인 먼지의 재발견에 필을 받아...
피곤을 무릅쓰고 본체를 분해해서 청소를 시작했더랬습니다...
내부의 부품들을 전부 분해해서 털고 닦고 청소한 후에 조립하던 과정에서,
잠이 너무 쏟아지더군요...
그래서 잠시만 그 상태로 누워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는데...
한 시간 가량 깜빡 잠이 들어버렸었지요...
잠결에 내가 자고 있는 듯한 기분에 화들짝 놀라서 일어서다가...
그래픽카드의 PCI 연결부쪽을 밟았더랬습니다.
제가 벌떡 일어났듯이 그래픽카드도 벌떡 일어나더군요...허허;
이후 불안감이 있었지만, 딱히 흔들림도 없고 찌그러짐이나 외부 손상이 전혀 없어서
본체조립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다시 잠든 며칠 후...
그때부터, 귀뚜라미 한마리가 순간순간 울다 말다 하더군요...
처음에는 그래픽카드의 팬이 돌아가면서 그 진동에 그 전날 밟았던 부분에 흔들림으로 소리가 나는 듯 했었습니다.
다행인건 HMDI로 연결된 선을 단단히 고정시키면 괜찮아지길래
그렇게 다시 마음의 안정을 찾았지만...
이후 그 울림은 주기가 짧아졌고...
결국에는 다시 케이스를 분해하면서 소리 울림을 찾던 과정에서
큐브 케이스의 PCI 도난방지 커버가 그래픽카드의 진동에 떨리면서 생기는 소리였더군요.
할수 없이, 도난방지 커버는 분리하고...
소음과 함께 지긋지긋한 먼지도 지겨워서 케이스의 노출된 공간들의 대부분을 부직포로 막았더랬습니다.
하지만, 먼지는 해결이 안되고...
하루하루 스트레스가 쌓이던 와중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접하게 된 "3Rsystem L900 USB3.0".
어쩌다보니, 케이스도 바뀌었으니 기존의 하스웰 펜티엄 시스템에서
스카이레이크 i5-6600으로 업그레이드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3Rsystem L900 USB3.0" 제품은 ATX 메인보드를 지원하는 미들타워이면서,
최고급 방음패드로 4면이 무장되어 노이즈로부터 사용자를 해방시켜주며,
전면의 간편한 먼지필터를 통해서 먼지관리도 한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마음에 든 부분은...
3Rsystem을 대표하는 기술 중 하나인 "하나킬3"가 적용된 3.5인치 베이가 2개나 제공되며,
헤어라인 느낌을 연출한 도어 형태의 부드러운 전면부 패널과
일종의 스칸디나비아 느낌으로 대표되는 간결하고 절제된 심플함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무장한 잇템~!!! 이라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환경을 한결 분위기 있고, 고급스럽게 바꿔주는 블랙 색상의 절제된 미학과
만족스러운 기능들을 갖춘, "3Rsystem L900 USB3.0"에 대해서...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을 수령받던 당일날은 비가 무척이나 많이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택배를 받고 확인한 순간 처참했던 제품박스의 당시의 모습이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습니다만...비에 흠쩍 젖어버린 제품박스와
한 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뒤범벅된 모래먼지들에...
다음날 하루를 베란다에서 바짝 제품박스를 말려서 촬영에 들어갔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명절이 가까운 바쁜 일정 속에서 날라다니는 택배물품에 대한 하소연보다는
그런 환경속에서도 제품의 어느 한곳 찌그러지고나 손상된 부분이 없이 잘 도착하도록
내부의 본체를 포장한 커다란 비닐과 2면을 감싸안은 스티로폼 덕에 안전했다는 점이겠어요.
대다수의 케이스 회사들이 이런 방식을 사용하거나,
조금 더 고가의 케이스 제품의 경우에는 좀더 돈을 투자해서 완충작용이 좋은 재질로
포장에 신경을 쓰는 모습들을 보여주기에,
안심하고 택배거래를 할 수 있다는 부분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 자태를 들어낸 블랙 색상의 "3Rsystem L900 USB3.0".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달려보겠습니다.
PSU는 하단 배열방식으로 적용되어 있으면 바닥의 받침대에는 진동과 밀림을 방지하는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바닥면으로부터 받침대의 높이는 대충 25mm 정도의 높이감을 보여줍니다.
상단에 자리잡은 일체형 느낌의 방음패드가 부착되어 있는 2개의 분리형 상단 패널에 대해서는
조금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면의 IO포트는 SD/TF 리더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2개의 USB 2.0과 2개의 USB 3.0...그리고, HD오디오를 지원하는 전면부 이어폰단자와 마이크단자.
그리고 이제는 대다수의 케이스들이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IO포트 먼지커버.
타공망이 전면부를 장악하는 매쉬형태의 구조가 아닌,
전면 패널의 양사이드 중 일부 공간과 전면부 패널을 분리할 때 사용하는 하단면의 손잡이 부분을 통해서
공기가 유입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좌우측의 방음패드가 부착된 사이드 패널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핸드스크류 나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구분감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좌측과 우측의 사이드 패널의 분리를 돕는 손잡이 구조물의 높낮이가 다릅니다.
하단면의 PSU방식임에도 안정적인 구조를 위해서 넓은 하단면의 받참대를 채택한 만큼
PSU의 쿨링에 부족해지는 공간이 없도록 PSU에 유입되는 공기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넓직하고 두터운 진동과 밀림방지용 패드까지 하나하나 마음에 드는 부분들 속에서
단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아쉬운 점이라고는 할 수 있는...
"3Rsystem L900 USB3.0" 제품의 전체적인 고급스러운 마감 상태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부족한 하단면의 먼지필터.
이 먼지필터를 탈부착하기 위해서는 케이스를 뒤집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불편한 부분이지요...
제품을 움직이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탈부착 가능한 먼지필터였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습니다.
동그란 부분은 전면부의 도어형태 패널을 닫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음을 줄여줄 목적으로 만들어진 패드인 듯 합니다.
전면부의 도어형태 패널에도 고급스러운 마감처리와
최고급 방음패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마감을 보여주는 제품이기에
아쉬움을 지적하기도 민망한 부분일 수 있겠습니다만,
도어 형태가 좌우 선택형이 아닌, 고정형 방식이라는 점은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촘촘하게 처리되어 있는 전면부의원터치 방식의 먼지필터.
먼지가 쌓이면 탈거해서 가볍게 청소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방음에 특화되어 전면도어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전면부의 120mm 팬 2개은, 모두 LED방식이 아닙니다.
간단한 조작으로 분리가 가능한 2개의 상단의 방음패드 패널.
2개의 패널은 서로 모양새가 달라서 쉽게 구분가도록 되어있습니다.
간단하긴 하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아래의 '사용'편에서 실제 탈부착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준비해두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최고급 방음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 좌우측 사이드 패널.
두 패널의 손잡이 높이는 서로가 다릅니다.
패널자체의 두께감도 있지만, 방음패드의 부착으로 인해서
2개의 사이드 패널의 무게를 합한 총 무게는 대략 3kg 정도 나갑니다.
"3Rsystem L900 USB3.0" 제품의 양사이드 패널을 제거한 후의 모습입니다.
배선처리가 이루어지는 면에는 배송중에 선들이 움직이지 않도록
깔끔하게 케이스에 묶어 두었습니다.
"3Rsystem L900 USB3.0" 제품의 내부로 메인보드와 쿨러, 그래픽카드 및 SSD가 안착할 공간입니다.
메인보드의 후면에 부착되는 CPU쿨러의 백패널도 여유롭게 처리해줄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안착하는 이 공간의 뒷면은,
아래에서 확인가능한 SSD가 1개 자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자의 선정리를 해결하는 PSU커버.
선정리가 힘겨운 분들에게는 PC케이스의 내부공간을 깔금하게 연출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메인보드의 사이즈에 따라서 USB 2.0 커넥터나 전면부 HD오디오와 전원부 패널 커넥터 들을 설치할 때
조금은 조립시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하단부분의 막혀있는 구조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쿨링에 취약할 수 있는 면이 보입니다.
추가구매를 통해서 좌측에 아크릴 윈도우 패널을 장착할 경우에
PSU커버에 포인트가 없어서 밋밋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ODD 베이를 2개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HDD 베이가 부족한 사용자의 경우, 3Rsystem의 직용쇼핑몰을 통해서
랩터 N20이나 다용도 브라켓등을 이용하여 5.25베이에 HDD를 추가적으로 설치 가능합니다.
전면의 SD/TF 리더기를 기본제공하기 때문에,
USB 2.0 아웃포트에 연결 가능한 잭을 함께 제공합니다.
2채널 팬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3Rsystem L900 USB3.0" 제품은
기본 제공되는 전면부 2개의 120mm 쿨링팬과 후면부 1개의 쿨링팬을 연결가능한 모듈식 단자를 제공하며
추가적으로 2개의 쿨링팬을 더 장착할 수 있도록 총 5개의 모듈단자가 제공됩니다.
우측면의 하단면에는 하노킬3 2베이와 PSU가 위치하게 됩니다.
하노킬3 베이안에는 "3Rsystem L900 USB3.0" 제품을 조립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부품들이 들어있는
종이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180mm 길이의 PSU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바닥면에는 진동방지를 위한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설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이 담겨있는 종이상자안에는
비프음 스피커와 케이블타이 및 각종 나사와 메인보드 장착에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품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전면부의 패널과 바닥면의 받침대 위치 사이에는 전면부 패널을 분리할 수 있도록
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이 공간에 손을 넣고 위로 들어올리듯이 앞으로 힘을 주어 당기면 전면부 패널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면부 패널의 불량시 패널만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주게 되며,
전면부의 120mm 쿨링 팬의 교체 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 상단의 IO 패널부.
사진 좌측의 하단에는 도어가 닫히도록 돕는 자석이 부착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3Rsystem L900 USB3.0" 제품의 외부와 내부의 외형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니...
이제는 제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들과의 외형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교대상이 된 3개의 제품들이 자리잡은 라인이
큐브와 미니타워, 미들타워라는 점에서 전부 다르지만,
대충적인 크기와 모양새를 통해서 좀더 제품의 외형과 실측에 도움을 드릴 목적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비교에 사용된 제품을 비교한 내용은 위의 차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큐브 형태의 ST100 탱커 제품이 260mm로 폭이 가장 큰 편에 속하며,
나머지 높이와 깊이 면에서는 "3Rsystem L900 USB3.0" 제품이 가장 사이즈가 큽니다.
미들타워 제품들 중에서도 빅타워급에 가까운 모델들이 존재하니
그런 모델들에 비하면 살짝 작은 편에 속할 수 있으나,
제품의 폭만큼은 상급의 제품들보다도 무척이나 여유로운 편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을 조립해봐야겠죠.
하지만, 제품의 조립에 앞서,
현재 올라온 리뷰나 사용기들을 살펴보면, 전면상단에 존재하는 5.25베이 구조물에 대해서
따로 분리한 모습들을 확인할 수 없기도 하고...
저는 제품의 미관상, 그리고 거의 빈도수가 낮은 ODD를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직접 5.25베이 구조물을 제거해봤습니다.
기존의 다른 제품들의 5.25베이 구조물에 비하면 무척이나 그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미관상? 그리고 호기심이 동해서 제거했습니다.
본격적인 조립에 앞서, 역시나 몇 가지 사항을 체크할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품들과 조립에 필요한 도구들로 어질러져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먼지...이제는 안녕이고 싶은 마음에 기존에 사용하던 PSU도 분해해서 청소를 마쳤네요.
ATX / M-ATX / M-ITX 의 장착을 지원하는 "3Rsystem L900 USB3.0".
제가 보유중인 제품에 M-ITX 가 없어서 아쉽지만
크기가 다른 3종류의 보드를 통해서 내부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그 첫번째가 위에 나오는 사진이며,
내부에 안착된 메인보드는 GIGABYTE GA-B85M-DS3H 제품입니다.
M-ATX 제품치고는 크기 않은 편이기에 "3Rsystem L900 USB3.0" 내부 공간이 무척이나 여유럽게 보입니다.
조립시에도 별다른 불편함 없이 다양한 공간을 통해서 손쉽게 배선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M-ATX 치고는 살짝 큰 편에 속하는 AsRock B85M PRO4.
역시나 제품의 길아와 폭에 여유감이 느껴지며, 조립시 배선처리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 내부의 높이가 거의 꽉차게 들어서는 ASUS H170 PRO.
ATX 메인보드이며 현재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들은 길이가 다소 긴 제품들이 많았습니다만,
이제는 조금씩 M-ATX 제품군들도 눈에 띄고있는 상황입니다.
조립의 노련미에 따라서는 배선처리에 불편함이 다소 발생할 수 있으며
PSU커버가 조립시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CPU쿨러의 높이는 172mm까지 지원하는 "3Rsystem L900 USB3.0".
쿨러 높이에 대한 길이감을 확인해보고자 높이 165mm의 쿨러인 '쿨러마스터 V6' 제품을 활용했습니다.
항상 조립의 시작은 IO쉴드 백패널 커버와 함께...
독특한 PSU 커버가 장착되어 있기에 PSU도 설치전에 미리 자리잡아서
어떤 형태로 조립할지 미리 생각을 해보기 위해서 올려봤습니다.
후면부에 존재하는 SSD 장착 공간.
단, 1개의 나사만으로도 SSD의 안정적인 장착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메인보드에 CPU와 램, 그리고 쿨러를 먼저 장착한 상태로
ATX 메인보드에 장착을 했으며, 길이감이 여유롭고 그 크기가 작은 전면부 전원 패널은
메인보드가 백패널에 고정되기 전에 미리 결착시킨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메인보드 장착이 끝나면 SSD도 달고, 이후에는 하나하나 배선작업에 들어가야 겠지요.
하지만, HDD를 깜빡하면 안되겠죠?
2개의 하노킬3에 HDD를 장착하여 하단의 공간에 장착을 시킵니다.
하노킬3에 장착된 HDD의 전원부 케이블과 SATA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만,
케이블 연결에 불편함이 없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손쉽게 설치했습니다.
M-ATX 메인보드들에 비해서 크기가 큰 ATX 보드는
측면부에 위치한 SATA3 단자와의 연결과 배선 관리는 조금 신경을 써야합니다.
특히나 ATX 메인보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SSD의 전원부 케이블과 SATA3 단자의 연결과 배선처리는
솔직히 불편한 편이었습니다.
ATX 메인보드의 경우에 길이감으로 인해서 여유공간이 무척이나 부족하게 되는 요인을 제공하는
PSU 커버는 조립할 때 불편한 편이었습니다.
이왕이면 탈부착이 가능한 PSU커버를 제공해주시면 더 편하게 조립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조립하는 동안 하게 되더군요.
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조립할 때는 불편했지만, 역시나 PSU 커버는 내부공간의 깔끔한 모습을 연출해줍니다.
저도 피해가지 못한 남자의 선정리...
그럼에도 우측 패널의 공간적 여유감이 넘쳐서 사이드 패널을 장착하는데 걸임이 있거나
힘든 부분은 전혀 없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전면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역활을 하는 2곳.
좌우측 사이드 패널의 오픈된 공간과
하단면에 위치한 전면부 패널 분리시 사용하는 손잡이 공간...
◈ 전면 먼지필터
편리한 원터치 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전면부 먼지 필터.
◈ 상단 방음 패널 탈부착
상단 방음 패널의 탈부착을 돕는 영상입니다.
상단 방은 패널의 탈부착을 손쉽게 해결하려면 좌측면의 사이드 패널을 분리한 후에 손을 넣어서
상단 패널을 고정시키는 부분을 손으로 살짝 밀어주면 됩니다만,
패널이 탈부착 되는 요령을 아시고 나면
굳이 영상처럼 하지 않더라도 탈부착이 쉽게 가능합니다.
분리 과정을 처음 접하는 분에게는 조금 난감할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무척이나 간단한 분리가 가능한 상단의 방음패드 패널.
HDD의 진동과 소음을 잡아주는 하노킬3.
많은 사용자분들에게 사랑받는 하오킬 시리지는 말이 필요없는 걸작인 것 같습니다.
이 사용기들의 사진을 잘 보면 몇몇 사진들 중에 전면부의 먼지필터와 관련된 사진들이
조금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처음 제품을 개봉하고 전면의 먼지필터의 탈착했을 때 보니...
따로 필터 망이 없던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원래 필터의 망이 없는 일반 구조물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인가 오해를 했었습니다만...
그렇다면 필터라는 단어가 적합하지 않은 듯하여
3Rsystem의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초기제품의 먼지필터 불량에 해당한다고 말씀주시며
바로 다음날 필터 망이 장착되어 있는 전면부의 먼지필터를 보내주셔서
걱정이 기우였던 것으로 결과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상대를 응하는 분들도 친절하고, 일처리도 빠르게 해결되어서...
많은 분들이 칭찬인 3Rsystem의 AS를 저도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 팬속도와 방음
LOW / HIGH 로 선택했을 때의 팬소음과
전면의 방음 도어를 오픈했을 때와 닫았을 때의 차이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면부 헤어라인 효과를 적용시킨 패널에 심플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3Rsystem 상표의 자리배치마저 돋보입니다.
"3Rsystem L900 USB3.0" 제품을 사용하기전에 사용중이던 큐브케이스의 내부온도에 대해서 살펴보면,
좌우측 공간이 분리된 큐브케이스라는 점과 HDD와 SSD가 위치한 적절한 공간으로 적절한 쿨링이 진행되지않는 모습을
위의 내용을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쿨링이 잘되는 케이스의 경우 SSD는 28도 HDD는 32~34도선을 유지하던 경험과 비교하면
내부공간이 분리된 큐브케이스는 놓이는 위치에 따라서 내부 쿨링이 한쪽면에만 치우쳐질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번에 새롭게 조립한 "3Rsystem L900 USB3.0" 제품의 내부 온도를 체크해보았습니다.
공기의 흐림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위치에 자리잡은 2개의 SSD 경우에는 28~29도라는 안정적인 온도를 지속적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PSU 커버 내부에 가려진 공간에 위치한 2개의 HDD경우에는 그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2개의 HDD베이중 상단쪽은 34~35도를 보여주며,
하단부에 자리잡은 HDD의 경우에는 온도가 37~38도를 보여주네요.
하지만, 방안을 밀폐하고 장시간 컴을 돌리면 하단부의 HDD의 온도가 40도를 넘어서는 광경도 목격이 됩니다.
아무래도, 차후에는 원활한 내부 쿨링을 위해서 PSU커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책상 위, 블랙의 조화...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3Rsystem L900 USB3.0"의 외형이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서 세트 느낌마저 들게 하네요.
그래서, 보유하고 있는 블랙 계통의 게이밍 기어들을 더 올려두고 싶었지만...
책상의 여유가 부족해서 절반도 채 못올리고 배경샷을 마무리합니다.
장점 :
고급스러운 디자인
SD/TF 리더기 기본 장착
4면의 최고급 방음패드 부착
전면의 원터치 먼지필터
부드러운 도어방식의 전면패널
선관리가 수월한 넓직한 내부공간
하노킬3 x 2개 적용
재사용 가능한 7개의 PCI슬롯
180mm의 PSU 장착 가능
단점 :
ATX 메인보드의 종류에 따라서 불편할 수 있는 조립공간
HDD의 온도에 영향을 주는 고정된 PSU 커버
HDD의 보유량에 따른 호불호가 발생할 수 있는 HDD 베이 2개
상대적으로 아쉬운 하단면 먼지필터
이 글을 마치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표현에 어울리는,
절제된 미학과 가격 그 이상의 마감과 기능을 갖춘 "3Rsystem L900 USB3.0"
방음과 먼지에 노출이 쉬운 매쉬형태의 케이스들과 달리
간결하고 심플함이 고급스러운 이유를 대변하는 듯한 자태를 보여주는
진중하고 댄디한 멋까지 느껴지는 외형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전면 패널 오픈에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는 좋은 제품입니다.
솔직히, 케이스의 경우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기가 참 애매한 것이,
디자인이 이뻐보여서 구매하고 보면 마감이 아쉬운 경우가 있고,
마감을 따지자면 가격이 걸리고...
가격이 높더라도 얇은 케이스의 두께로 인한 진동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을 포함해서,
케이스 만큼은 그 사람의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많아지는 제품 중에 하나이기에
보통, 규격에 대한 부분이 아닌 다음에야...당사자가 보고 좋은걸로 선택하라고 말하고
한발 뒤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 정도 가격에 이만큼의 마감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류 유지해준다면,
"3Rsystem L900 USB3.0" 제품은 충분히 주변인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좋은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정성을 많이 드렸습니다만...
비몽사몽간에 오타 작렬이라 아쉽지만
급하게 이동해야해서...
일단 오타는 양해바랍니다.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