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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성길입니다.

그 동안 사용했던 19" CRT 모니터의 밝기및 명암이 너무 떨어져 버려서, 이번에 LCDOK라는 회사의 MF300WQ5 30" 모니터를 새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생소한 회사이고, 모니터에 생소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구입한 MF300WQ5 30" 모니터가 어떻고, 만든 회사를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MF300WQ5 30" 모니터에 사용되는 AD 보드가 일반 리시버 AD 보드가 아닌 스케일 AD 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입력 단자(아래에 관련 사진 있습니다)를 지원함과 동시에 Q5의 DCR(동적명암비= 3000:1)를 진정으로 지원합니다. 일반 리시버 보드를 사용하면 패널의 동적 명암비를 지원하지 않지만, 이 모니터에서 사용된 스케일 AD 보드는 패널의 동적 명암비를 완전히 지원한다고 합니다. 많은 입력 단자와 진정한 DCR 지원은 이 모니터의 가장 크고 특출난 특징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회사의 AS 부분은 질문 게시판과 사용기 게시판을 보닌깐 좋은 것 같았습니다. 오픈프레임이라는게 AS 기간 및 AS 처리가 짧아서 고객 트러블 슈팅 및 응대에서 안 좋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픈프레임및 이런 제품을 구입할 때는 이런 AS 부분을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이기 떄문에 다른 회사들과 많이 비교 해봤습니다. 결과는 가장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예로, 많은 제품들이 팔렸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들을 볼 수 있었고, 회사가 풍부한 경험및 깊은 노하우을 볼 수 있는 글들과 그런 글에서 보여지는 제품에 대한 큰 자부심 등을 갖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PC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인지도 높은 회사와 견주시 거의 동급이 회사가 아닐지 생각이 듭니다.

그럼 홍보성 글은 여기서 간략히 접고, 이 모니터를 3 ~ 4일 사용해 본 저의 주관적 느낌과 더불어 모니터 성능을 이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Q5 패널의 스펙

먼저 모니터에서 사용된 Q5 패널의 스펙이 어떤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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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참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패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Q3 패널도 스펙이 좋았지만,, 색상/색감들에서 이상하다는 의견들이 있었고, 그런 의견들 때문에 Q5의 구입이 꺼려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Q5를 먼저 구입해 본 분들의 사용기를 보닌깐 Q3의 문제들이 많이 완화되었고, 가독성이 훌륭했다는 평들이 있어서,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게임을 좋아한지라,, 반응속도도 크게 유심히 생각해 봤지만, 저 정도 속도이면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니터 외형 및 박스, 내용물

오픈프레임 모니터의 전체적인 외형과 부속을 살펴 보겠습니다.

(※ 참고로 아래부터 있는 플래쉬 이미지들은 "Play" 버튼을 누른 다음에, 이미지 하단에 있는 숫자를 누르면 다음 이미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박스 내용물

위 이미지들은 박스에 있는 내용물로, 모니터를 받혀줄 스탠드, 2560x1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케이블, 일반 D-sub 케이블, 전원코드 등입니다.

참고로 위 스탠드는 아래에서 다루겠지만, 상하 이동, 좌우회전, 상하회전이 모두 가능합니다. 모니터를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스탠드가 달린 모니터의 구입이 중요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모니터 앞뒤

모니터를 쉽게 완성한 사진입니다.


볼트들

위 사진들은 스탠드에 있는 굵은 볼트들입니다. 이 볼트들은 스탠드의 이동 및 회전을 지탱하는 나사로써 총 3개개 있습니다. 스탠드를 모니터에 부착하고 모두 다 더 조여야 제대로 된 고정이 됩니다.

그리고 첫 사진에 있는 스탠드 바닥의 큰 볼트가 보일 것입니다. 30인치 정도의 모니터에서는 저런 큰 나사가 받혀줘야 제대로 지탱이 된다고 합니다. 24인치에서 쓰이는 작은 나사가 쓰이면 지탱이 안되서 스탠드가 망가지거나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입력 단자 사진

위에서 언급했듯이, MF300WQ5 모니터는 일반 리시버 AD 보드가 아닌 비싼 스케일 AD 보드를 갖추고 있어서 
아래 사진처럼 다양한 입력 단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니터에는  플스3,엑박360,셋탑박스 등을 연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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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단자를 설명하면,

1.맨 상단에 있는 것이 DVI 2로써 2560x160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2.그 아래가 일반 AV 단자
3.DVI 1 단자가 1920x1200 해상도 지원
4.영상 컴퍼넌트이고  1080P 사용가능하여, 셋탑박스 나 디빅스, 플스 3등을 1080p 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5. D-Sub 단자이고, 1920x 1200 해상도를 지원하여 엑스박스 360을 연결하여 1080p로 사용 가능합니다.
6. 나머지들은 스피커 인/아웃 단자입니다. (하단에 있는 것처럼 좌우로 스피커가 있습니다. 필요없으면 사용안해도 되고요.)


스탠드 회전

 

ㅡ 모니터의 상하 회전 및 스탠드의 상하 이동




ㅡ 스탠드의 좌우 회전

위 사진들처럼 스탠드가 다양한 각도와 움직임으로 사용자의 눈높이를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 같고,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제공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쓰던 CRT와 Q5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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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쓰던 19인치 모니터가 얼마나 구려졌고, 새로 산 모니터와는 어느정도 차이를 보여주는지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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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하얀색 옷) 사진

첫번째가 LG F900B, 두번째가 LG Q5 패널의 비교


디카가 약간의 수동 기능이 있긴 하지만, 컴팩트 디카(캐논 IXY 800IS)라서 그런지 모니터에서 보여주는 색상하고 사진으로 찎히는 색상하고 정확히 맞지가 않습니다(디카의 수동기능을 여러가지로 조합을 해봐도 색상이 동일치 않음). 그래서 두 모니터 모두 색상이 약간 죽어 있습니다.

하지만 둘다 똑같은 조건과 환경에서 찍었기 때문에, 두 모니터의 차이는 위 사진처럼 저런 수준차이를 보여줍니다.

(참고: LG F900B모니터는 상당히 오래 사용한 모니터이고, 위 비교는 그냥 그 동안 사용했던 모니터와 간단히 비교해 본 것입니다. )

여기서 잠깐 Q5 패널의 느낌을 짧게 말하자면, 그 동안 여러 CRT도 사용하고 보고 여러 LCD도 사용하고 봤지만,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색상의 깊이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있고, 색의 살아있는 느낌마저 너무 잘 표현해주고 있어서, 넘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ScreenTest
이번에는 ScreenTest v3.2 라는 모니터 화면 유틸리티를 통해서 Q5 패널의 시야각, 색상, 반응속도등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시야각

 
ㅡ 좌측시야각

 
ㅡ 우측시야각

 
ㅡ 하측시야각

 
ㅡ 상측시야각

사진들을 보시면, Q5의 시야각이 얼마나 좋은지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대 각도에서 약간 흐릿한 것 같기도 하지만,, 그게 조명 또는 카메라, 각도, 찍기 실력 등의 문제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볼 때는 전혀 색의 저하, 반전 등의 문제가 하나도 나타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시야각이 좋을지는 기대 못했는데.. ^^


┗ 색 테스트


이번에는 ScreenTest v3.2에 있는 모니터 색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컴팩트 디카로 찍은거라 색상이 제대로 찍히지 않고 색이 약간 죽었습니다. 예로 Gray Scale 라는 테스트에서는 검은색의 마지막 단계 쯤에서 구분이 안가는 것처럼 보이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구분이 됩니다.

사진들이 작지만, 그래도 보시면 불량화소 및 빛샘 문제가 없는 걸 간단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테스트를 자세히 해봤는데 불량화소가 없는 것 같습니다. 글구 빛샘현상까지도 없는 것 같고..

다른 Q5 사용기에서도 불량화소 및 빛샘현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아, Q5의 품질이 전체적으로 좋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반응속도

이 모니터의 반응속도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FPS의 대명사인 카스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 카스 해상도는 2560x1600 (화면 비율 16:10 와이드), 화질 옵션= 풀옵션, 안티 x2, 비방x16 , 상단 오른쪽 끝에 프레임 표시.



ㅡ Dust 2 맵 , 20명 서버


 
ㅡ 좀비 맵, 40명 서버

참고:
디카가 640x480 해상도만 지원을 하여, 그 이상의 동영상 해상도를 찍지 못했습니다.
화면이 작아서 상대방의 움직이 제대로 안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분간은 못할 것 같기도 합니다.


두 영상을 보고 화면상으로 잔상이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직접해 볼 때는, 상대방 캐릭터의 움직임에서 아주 약간 끌림이 있었는데..

하지만, 그런 정도의 끌림은 무시하고 게임할 수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모니터의 반응속도는 FSP에서도 좋다고 정도까지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이 모니터를 구입하기 전에, 30인치의 2560x1600 해상도라서 생각이 드는 가독성과 반응속도 문제가 큰 걸림돌 이였습니다. 그런데도 이 모니터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입력 단자 지원과 DCR 지원, 화려한 색상 등이 있기에 구입을 한 것인데,

모든 부분에서 정말 대단한 모니터 였습니다. 염려했던 가독성은 기존에 썼던 19인치 CRT보다 훨씬 좋았고, 반응속도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랐던 부분은 색상(색감)의 깊이와 화려함,  살아 있는 듯한 생명력.....

정말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