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국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소니 헤드폰입니다.


예전부터 그래왔지만 지금도 소니에서 나오는 헤드폰 라인업은 꽤 많습니다. 


제품명은 전부 MDR(Micro Dynamic Receiver, Music Deserves Respect)로 시작하며 뒤에 붙는게 많지요.


요새 나오는건 가장 유명한 1시리즈 (최신작으론 1A라인업이 있지요.)


가장 고가라인을 자랑하는 Z시리즈,


그리고... 이번에 소개해드릴 헤드폰의 XB (eXtra Bass) 시리즈입니다.


XB시리즈는 예로부터 저음 매니아를 위한 헤드폰이였죠.


그 XB라인업의 최신형 제품인 MDR-XB450AP 헤드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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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파란색 제품입니다!


박스는 종이박스이며, 겉에 비닐로 밀봉포장이 되있습니다. 재밀봉은 절대 불가능하지요.


그리고 XB시리즈답게 EXTRA BASS가 큼지막하게 적혀있고, 중저음이라고 한자로도 크게 적혀있습니다.


저음 매니아들에게 예전부터 사랑받던 제품이니 만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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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잠깐! 소니코리아 AS를 받기 위해선 이 비닐포장 위에 붙은 보증스티커를 잘 보관해두셔야합니다.


이게 종이 박스가 아닌 겉면에 비닐포장에 붙어있기때문에 무심코 버렸다간... 슬픈일이 벌어집니다.


꼭 잘 보관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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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비닐을 뜯고... 다시 찍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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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최신제품답게 안드로이드, 애플 iOS, 블랙베리를 전부 지원하는 4극 1버튼 마이크가 장착되있기도 하지요.


겉박스에도 잘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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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입니다. 여러가지 설명들이 적혀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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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차음과 예로부터 전해져온 그 저음... 저음... 저음!


어느 설명을 보나 저음을 강조합니다. 당연한거지만요.


그리고 패드가 편안하고 보관할때나 목에 걸었을때 잘보일수 있는 90도가 돌아가는 패드도 적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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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리모컨버튼 설명과, 30mm 진동판이 탑재되있다고 적여있습니다.


스펙으론


임피던스(저항) 24옴

감도 102dB/1mW

주파수응답 5Hz~22000Hz

1.2m 칼국수 케이블

L형 금도금 4극 플러그

무게 165g (케이블 무게 제외)


이정도입니다. 무난하고, 태클을 걸만한 구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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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위에 열수있는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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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면 이런게 나오지요.


속박스입니다. 검정색이네요.


저 휑해보이는 윗면에 흰색으로 소니 로고나 XB 로고라도 박아줬으면 좀더 좋았을거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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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이렇게 사용설명서가 바로 보이고, 헤드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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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전세계 공통으로 쓰기 위해서 영 친절하지 못한 사용설명서와,


헤드폰 메탈바디를 보호하기 위한 스펀지가 있습니다.


유통중에 메탈바디에 기스가 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펀지를 넣어둔건 좋은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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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른편엔, XB450이 잠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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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입니다!


설명서, 헤드폰! 끝!


... 끝이냐고요? 진짜 끝입니다. 으음...


아니 사실 이런 헤드폰에 더 넣을건 딱히 없긴 한데 뭔가 적어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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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450은 패드쪽 부분은 메탈바디로 마감이 되어있으며, 나머지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저 메탈바디는 메탈헤어컷이 적용되어서 실제로 보면 빛을 받아 정말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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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는 착용시에 왼쪽에 달려있으며, 저렇게 1버튼이 달려있습니다.


한번 누를시 재생/정지, 전화받기,끊기


두번 누를시 앞으로


세번 누를시 뒤로


이렇게 적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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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는 4극으로 되어있으며,


요새 이어폰플러그쪽이 좁게 나오는 케이스들을 고려하여 디자인된 플러그로,


이어폰플러그쪽이 좁아서 번들이어폰밖에 안들어가는 그런 케이스를 장착하더라도 문제없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게 은근 중요합니다. 비싼데 정작 케이스에 걸려서 안들어가는 제품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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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R은 빨갛게 칠해져서 눈에 띄게 처리가 되있으며,


사진으론 잘 안보이는데 L부분에는 위에 돌기가 튀어나와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직접 만져봐도 LR 구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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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패드는 인조가죽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다만 싸구려처럼 비닐쪼가리 느낌이 나는건 아니고, 보통 10~20만원 사이정도에 들어가는 그런 패드종류입니다.


밀착할때 느낌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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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밴드는 꽤 많이 늘어납니다.


제가 좀 머리가 큰편인데 (군대에서 베레모 사이즈 60 썼었습니다 ㅠㅠ)

끝까지 늘리면 여유롭게 되다 못해 헐렁한걸보면 이정도면 머리 크신분도 착용하시는데 문제가 없으리라 봅니다.


다만... 머리가 닿는 윗부분까지 플라스틱으로 마감된건 조금 그렇긴 합니다.


가격이 가격이니 뭐 별 상관없을려나요? 


실 착용감시에 정수리 눌리는 느낌은 플라스틱이라서 우려했던거에 비하면 양호합니다. 착용시에 요다현상도 없습니다.


이정도면 된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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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윗부분에는 덕트구멍이 위치해있습니다.


옆면에는 MDR-XB450이 적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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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헤어밴드는 몇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질감도 꽤 뛰어납니다.


디자인의 소니 ㅜ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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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청음을 해보도록 하지요.


사실 전 플랫+ 살짝 V자인 제품을 자주 쓰는지라 XB시리즈는 귀에 안맞을거라 생각하고 넣었습니다만...


첫느낌은 딱 이겁니다.


여기가 클럽이구나... 진짜 저음 하나는 끝내주게 나옵니다!


일반적인 테스트 음원으로도 저음이 둥둥대는게 정상적인 테스트는 진행이 힘들거라 판단하여,


클럽노래를 틀어봤더니 아주 그냥 죽여줍니다. 이 헤드폰은 이런용도로 쓰라고 만들어진게 확실하다고 느낄정도로 말이지요.


몸이 자꾸 들썩거리고 왠지 일어나야 할거같은 느낌이 들정도입니다.


제목을 영혼을 울리는 저음이라고 지은 이유가 이거입니다. 진짜 둥둥 대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30mm 진동판에서 이렇게 나오는것도 신기하네요.


덤으로, 예전에 들었던 XB시리즈보다 밸런스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중음, 고음보다 저음이 거의 13~18db가량 올라갔을거라 생각되는 저음양을 생각해보면 마스킹현상이 별로 일어나지 않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음이 많이 나오는데 부우웅 대면서 다 잡아먹는 그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은걸 보아서 튜닝을 특성에 맞게 꽤 잘해둔거같습니다.


다만 예전부터 이런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으셨다면, 장시간으로 들을시 머리가 아플정도의 소리가 난다는건 이해를 해야할거같네요.


말 그대로입니다. 저음 매니아 전용 헤드폰입니다.


워어어어;


다만 EQ로 500Hz 이하 저음부분을 좀 많이 ^^; 내려버리면 밸런스가 그래도 어느정도 잡혀있는 헤드폰이기에 꽤 괜찮은 헤드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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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도 뛰어납니다.


온이어 헤드폰인걸 감안했을때 귀에 착 달라붙어서 차음도 괜찮게 되고, 귀도 압박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소리도 저음 매니아 전용인걸 생각하면 밸런스도 어느정도 잡혀져서 저음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 추천을 해드리고 싶은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플랫한 제품이나 고음형 제품을 쓰시던분들에겐 추천 못해드립니다. 드려도 많이 쓰시지 못할거라 생각됩니다.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저음의, 저음에 의한, 저음을 위한 헤드폰입니다.


상위제품은 XB950 제품이 금액적으로 부담이 가신다면 이 제품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그럼 이제까지 장국이였습니다!


다음번에도 다른 제품을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제 리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