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는 참 좋습니다. 하드디스크에 비해서 부팅속도나 로딩속도, 전송속도 어느것하나 빠질것 없이 말이지요.
 
물론 체감을 느끼기 어렵다는 분도 계시지만 다시 하드디스크로 돌아가면 화딱지 나는 엄청난 역체감을 느낄수도 있고 말이죠.
 
이번에 왜 구형이 되버린 M500을 사게 됬느냐 하면...
 
지금 현재 저희집에서 사용중인 PC와 어머니쪽에서 쓰시는 PC는 전부 SSD를 달고 있습니다만,
 
어머니 가게에서 쓰는 PC는 고대유물이 되버린 시게이트 IDE 250기가 하드입니다. 네. 슬슬 돌아가실 준비를 하고 계시죠.
 
제가 컴퓨터를 만질때마다 속이 터져서 그냥 갈아드리기로 했습니다.
 
가격대는 240~256GB에서 좀 싼편으로... 하니까 뭐 요새 나오는 저가형은 대부분 TLC로 바뀐상태고...
 
뭐 어머니 가게컴이라서 갑자기 뻑나면 정말 돌아버릴 사태가 벌어질게 뻔한터라 그냥 안전빵으로 가기로 하고 이걸 골랐습니다.
 
마벨 ssd컨트롤칩이 들어있어서 안전성은 높다는데 문제는 쓰기속도가 눈물난다고들 하죠.
 
그래서 늦게나마 소개해드리죠. M500입니다. 언제 단종될지 모른다는게 함정이죠. -_-;
 
 
 
DSC00843.jpg

 



박스는 참 얇고 가볍습니다. 당연히 들어있는게 2.5인치 SSD 꼴랑 하나이니까 그렇긴 하지만 말이지요.
 
M500 240GB라고 표기되어있으며 대원CTS 정품인증스티커가 있습니다.
 
이걸 SSD에 붙혀주면 되지요.
 
제가 알기론 전에는 피에스코에서 수입하는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망한 모양입니다 -_-; 이런.



DSC00844.jpg

 



뒷면엔 이렇게... 한국어따위 친절하게 적혀있지 않습니다.
 
일본어는 적혀있네요. 아시아권에서 한번에 팔기 위해서 일본어와 중국어가 적혀있는거같은데 한국은 제외됬네요.
 
하여튼 영어가 있으니 대충 보면 되는데 별거 없습니다.
 
그냥 SSD와 9.5MM 두께가 연결되는 노트북을 위한 플라스틱 가이드가 있다는점.



DSC00845.jpg

 



봉인스티커는 이렇게 되있습니다. 그냥 칼로 그으면 됩니다. 참 쉽죠?



DSC00846.jpg

 



열면 이렇게 딱!
 
정전기방지비닐에 포장된 SSD만 있습니다.
 
뭔가 박스가 이쁘고 부속품이 많을거같은걸 바라면 안됩니다 흑.



DSC00847.jpg

 



PC부품은 정전기 한방에 부품이 고장나고~ 작동이 안되고~ AS를 받아야 하는 눈물나는 상황속에~
 
가 벌어질수 있으므로 정전기에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DSC00849.jpg

 



구성품입니다!
 
M500 SSD와 9.5mm 플라스틱 가이드입니다.
 
참 간단하죠?



DSC00850.jpg

 



앞면은 이렇게. 뭔가 퍼렁퍼렁.



DSC00851.jpg

 



뒷면입니다. 이렇게 여러가지가 적혀있습니다만 시리얼넘버와 psid는 임의삭제 =ㅅ=

펌웨어는 최신펌웨어인 MU05버전이 기본으로 들어가있는상태로 출고가 되었습니다.



DSC00852.jpg

 



제 컴에 달게 아닌 어머니가게컴에 들어가야하는터라 테스트는 이렇게 간단하게 했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누가 선정리를 했는지 참 드럽게도 못해놨네요. 누가 했을까요? (도망)
 
연결은 SATA3 포트에서 했습니다.



atto.png

 



ATTO 벤치입니다. 읽기 536MB/S 쓰기 283MB/S정도가 나왔습니다. 


 
crystal.png

 


 
그리고 크리스탈벤치.
 
읽기 476MB/S 쓰기 284MB/S.
 
두 벤치 사이에 읽기속도가 왜이리 차이가 심하게 나는건진 모르겠습니다만 -_-; 하여튼 이렇습니다.
 
제가 이걸 고른 이유중에 하나는 어머니컴은 SATA2만 지원되기에 어차피 300MB/S에서 끊기거든요. 
 
속도 500MB/S 나와봤자 다 쓰지도 못해서... 고르긴 했는데 뭐 나쁘진 않습니다.
 
오래 버텨주기만 하면 장땡이죠. 한 7년만 버텨줬으면 하는데 그건 가봐야 알일이고 말이죠.
 
하여튼 이미 이 제품을 쓰시다가 다른 좋은 제품으로 넘어가신분들도 있겠고 뭐하러 이걸 삼? 
 
몇만원만 더 쥐어주면 MLC에 쓰기 500MB/S 나오는것도 있는데염? 님 바보임? ㅋ
 
라고 하시는분은 당연히 필요가 없겠지만... 
 
그래도 MLC에 안정성을 생각하고 특히나 가격을 조금이라도 아껴보겠다 하시는분들에게 추천해줄만 한거같습니다.
 
사실 쓰기 300MB/S나 500MB/S나 헤비유저 아니고서야 별 차이 안나거든요 -_-; 
 
특히 구형PC에 SATA2만 지원하는 보드에선 300MB/S 이상은 그저 그림의 떡일뿐이고요.
 
뭐 이렇게 간단한 사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구성 테스트는 일반 유저로써 할수도 없는노릇이고 말이죠.
 
그럼 이제까지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뭔가를 사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