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하나씩 스마트폰은 있을겁니다.

그리고 타블렛 있으신분들도 계실거구요.

온 가족이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갑자기 왠 뚱딴지 같은 소리냐면 요즘에는 USB충전기를 하나가 아닌 여러개를 필요로 할때가 많다는겁니다.

혼자서 여러대를 쓰던, 가족이 모여서 쓰던지 말이죠.


제 경우는 타블렛한대와 충전용 보조베터리, 예비건전지, 종종 카메라 충전등 꽤 많은 USB전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충전기 하나씩 또는 2개씩 달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충전시간은 또 왜그렇게 길던지....

최신폰들은 고속충전도 지원하지만 전용충전기만 달아둬도 또 충전기는 늘어만 갑니다.

혹여나 여행이라도 할라손 치면 일일이 이 충전기들을 챙겨가기는.......

그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제품을 보게 되어서 사용기로 올려봅니다.


제품이름은 와사비망고 EQ 40W 5-PORT USB CHARGER 입니다.

머 위에 꾸물꾸물 써놓은 동기들은 정말로 평소에 고민하던 부분인데 어느 리뷰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사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한번 보도록 하죠.


20150211-DSC02348.jpg

 

전면에는 딱봐도 용도가 뭔지 보입니다.

친구는 무슨 5개 포트까지 필요하냐 라면서 면박주던데 "스맛폰+보조베터리+타블렛만 하더라도 몇개냐?"

"거기에 와이프 스맛폰만 붙혀도 어디냐"라고 했더니 바로 수긍해버리더군요.


20150211-DSC02349.jpg

 


측면에는 이런이런 디바이스들을 얼마든지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과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머 간단히 이야기해서 USB를 이용해서 전원을 사용하는 장치는 다 된다는 말이죠 머.(당연하겠지만)



20150211-DSC02350.jpg

 


다른한면에는 제품시리얼과 모델명, 와사비망고 센터번호가 적혀있습니다.

모니터에 회사명을 붙혔을때는 뭔가 어색해보였는데 이런 기기에 붙어있으니 왠지 더 잘어울려보이네요.

(나만 그런생각이 드는건가?....-_-;;;)



20150211-DSC02351.jpg

 


하단면에는 영어로 간략하게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욱 이놈의 영어울렁증....ㅜ.ㅡ

작은사이즈와 (여러기기를)한번에 빠른 충전속도를 가진제품 정도로 해석되네요.



20150211-DSC02352.jpg

 


외곽포장을 벗겨내면 와사비망고의 마크가 조그맣게 프린팅되어 있는 면이 나옵니다.

사진이라 꽤 커보이지만 박스도 작고 마크도 작아서 앙증맞아보입니다.



20150211-DSC02353.jpg

 


상자를 여니 ECO PAPER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재생용지를 사용하는듯하군요.



20150211-DSC02354.jpg

 


박스안에는 이렇게 흔들리지 않도록 패킹이 잘 되어 있습니다.

크기비교샷을 못찍었는데 손바닥안에 쏘옥 들어올정도로 작습니다.

딱 명함정도의 사이즈입니다.



20150211-DSC02355.jpg

 


아래쪽을 쉽게 빼도록 홀이 나있고 여기에 손가락을 넣어서 빼주면~



20150211-DSC02356.jpg

 


요로코롬 메뉴얼과 AC전원케이블이 나옵니다.



20150211-DSC02357.jpg

 


AC전원케이블은 끝에 플라스틱 마개같은걸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찍찍이를 함께 붙혀둬서 선정리도 쉽게 할 수 되어있네요.

기타 다른 악세서리는 없습니다.

좀 아쉽지만 기왕이면 제대로 2.4a값을 즐기려면 케이블도 영향이 큰만큼 2.4a이상 출력을 내줄수 있는 USB케이블도 함께 넣으면

더 좋지 않았을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랬다가는 단가가 더 올라가겠죠?...ㅠㅠ



20150211-DSC02358.jpg

 


메뉴얼은 한글로 잘 설명되어있고 영어로 된 부분도 있습니다.



20150211-DSC02363.jpg

 


본품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외관은 하이그로시이며 화이트컬러와 회색의 포인트부분으로 색상배치가 되어있습니다.

바깥 하이그로시표면은 생각보다 단단해서 상처가 그리 쉽게 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기도 전에 여러번 떨어뜨리고 뒹굴었는데도 깔끔했거든요.

마크는 음각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20150211-DSC02364.jpg

 


뒷면에는 제품의 사양이랑 인증 등등이 깔끔하게 각인되어 있네요.



20150211-DSC02365.jpg

 


USB포트는 총 5개로 각각 최대 2.4a의 출력을 지원합니다.

테스트하면서 여러가지의 USB를 꽂아봤는데 뻑뻑하거나 너무 헐겁지 않게 적당하게 맞물려 들어갑니다.



20150211-DSC02362.jpg

 


AC케이블은 보통 전자기기에 잘 사용하는 8형 전원케이블을 사용합니다.

혹여 분실하더라도 쉽게 구비가 가능한점은 좋네요.



20150211-DSC02366.jpg

 


이제 실력테스트로 들어갑니다.

아이언2로 테스트해봤습니다.

혹여 케이블로 인해서 출력저하가 생길수 있어서 스카이 정품케이블과 꽤 두꺼운 케이블, 3M케이블 등을 사용해서 측정해봤습니다.

사용했던 케이블들이 정상지원하는 범위안에 있어서인지 모두 위에 사진처럼 1.24a값이 나왔습니다.

아이언2를 지원하지 못해서 출력이 안나올 확률을 생각해서 베가정품충전기에도 연결해서 테스트해보니 위와 같은 출력이 나오더군요.

아쉽게도 아이언2는 2a의 충전까지는 안되는듯합니다.



20150211-DSC02367.jpg

 


그래도 제가 사용하는 기기중에서 고용량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뜻하지 않게 호환성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그나마 제일 높게 나오는 제품들입니다.

LG G2 모델은 최대 1.74A까지 나와주더군요.

다음으로 테스트해본건 ASUS 비보탭 노트8 제품입니다.

이건 최대 1.95A까지 찍어주더군요.

저한테 아이패드나 노트시리즈가 없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있었으면 2A를 찍는걸 볼 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사진상에는 깜빡하고 못찍었는데 저 5개의 포트를 꽉 채워도 출력량이 일정하고 갑자기 전압이나 전류가 떨어지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여튼 요리저리 테스트해본결과 출력효율도 좋고 기본기능을 착실히 내어주더군요.

군더더기 없고 자기의 역할에 충실하다보니 이 이외에 더 살을 붙혀봤자 의미가 없는 그런 제품인듯하네요.


* 테스트할때 사진을 적게 찍어서 아차싶었습니다.....OTL

* 전원테스터기를 회사에 두고와서 2번째 아차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