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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 하면 일단 램과 쿨링으로 알고 계실 텐데요


이벤트에 당첨된 덕에 처음으로 게이밍 마우스를 써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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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케이스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한번 열어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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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진 씰을 떼어 내고 한쪽 박스를 열어 꺼내 줍니다.


아니 근데 RGB 마우스 라는데 왜 색상은 노란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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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어 봤을 때의 모습입니다.


특징을 보면 게이밍 마우스가 다들 그렇듯 섬유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에 이중 동그라미는 클릭하는 부분은 아니고 LED 부분이며


이중 동그라미 위 아래의 버튼은 DPI를 빠르게, 느리게 조절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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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이 확실히 특이한데 무게추를 조절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저걸 열 수 있는 동전이 없어서 패스한 부분입니다. 기본 상태로 쓰는 중인데


무겁다거나 가볍다는 느낌이 따로 없이 딱 알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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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형식이므로 USB에 꽂았을 때 나타나는 사진으로 화질이 상당히 안 좋게 나왔지만


마우스 휠, 가운데 이중 동그라미 그리고 CORSAIR GAMING 위의 문양에 LED가 들어온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DPI를 올리겠다고 위로 버튼을 누를 시, 이중 버튼의 LED 색상이 바뀌게 됩니다.


BLUE > YELLOW > GREEN > PINK > RED 순입니다.


저한테는 GREEN 상태가 제일 DPI가 무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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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있게도 뒷면의 레이저 포인터가 불이 들어와 있지 않은데요, 불은 없어도 작동은 완벽히 합니다.


아마 IR이나 UV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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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을 보면 숨겨진 세가지의 버튼이 있습니다.


음량버튼 같이 생긴 버튼 1,2와 빨간색으로 불들어와 있는 버튼 3


1,2같은경우 위의 버튼은 앞으로 가기, 아래의 버튼은 뒤로가기 키를 대체 합니다.


3의 경우 누르고 있는 동안 마우스 DPI를 상당히 떨어 뜨리는 역할을 해줍니다.


3이 흔히들 말하는 스나이퍼 모드인데 이거 진짜 잘만들었습니다. FPS 게임에서 저격하기 얼마나 편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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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측면에는 특별한 키는 없지만 왼쪽에서도 보이듯이 꽁무니에 불이 들어오는 것이 약간 갈비뼈 같기도 하고 곤충같기도 합니다. 디자인이겠죠.






써본 느낌은 


첫 게이밍 마우스라서 그런지 다른 기능보다 스나이퍼 모드에 관심이 가고 써보니 이게 웬 걸,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요.


크기는 전에 쓰던 것 보다 컸는데 오히려 커서 손이 바닥에 닿지 않아도 되니 더 낫습니다.


휠 스크롤 아래의 DPI조정 버튼은 미안하지만 쓸일이 없을 것 같고..



생각보다 뒤로가기 키가 좋습니다.



커세어 유틸리티 엔진을 받으면 LED컬러를 조정할 수 있다는데 개인적으로는 끌 수 있다면 끄고 싶어요


번쩍이는 건 싫어하는 지라...


가장 큰 문제는 이제 이런 마우스에 길들여진 이상 다음번에도 마우스를 살 때 게이밍 마우스만 찾게 된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만큼 좋은 물건이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