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쟁이인 저에게 있어 빵은 항상 옳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빵과 그렇지 못한 빵은 존재하지요


서울에 와서 맛난 빵을 많이 먹고 눈높이가 꽤 올랐는데요

또 어디 다른 빵 없는지 찾는 중에

습미군의 누님이 하시는 식빵전문점(산토리니의 아침)의 밤식빵을 맛볼 기회가 생겼어요

덤으로 브라우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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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브라우니의 자태입니다

꾸덕하니 진해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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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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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모습과 다르게 달지 않습니다!

꾸덕하고 진한 초코렛맛!

거기에 견과류가 자칫 물릴 수 있는 질감에 색다른 맛을 더해주네요

호두도 좋은걸 쓰시는지 쓴맛이 없고 촉촉하고 고소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고대하던 밤식빵!

자태가 생각하던 그런 식빵의 모습이 아니라서 한번 놀랬고

식빵의 가벼움을 상상했는데 꽤나 묵직해서 두번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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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식빵..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ㅠㅠ

빵을 찢어보면서 무겁던 의문이 풀렸습니다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더라구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에 버터향이 퍼지고 달지 않게 맛있는 밤이 씹혀요!

밤이 정말 아낌없이 들어가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빵 윗면에 부드러운 소보로같은 무언가가 덮혀있는데 요것까지 어우러지면... 헤헤.....



식빵을 진열하면 빠르게 팔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식빵들도 먹어보고 싶네요!



간만의 먹부림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