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동안 한두개씩 공구를 모았어요..


해외직구한거도 있고 국내에서 산거도 있네요...

연초 즈음에 배대지 사이트에서 고정배송비 이밴트가 쏠쏠했네요.. (또 했으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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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마끼다에 꼳혀서... 이렇게 됬네유.. 전부 충전식 공구 입니다.

해머드라이버 드릴 두개면 충분하지 싶었는데.. 아무래도 임팩이 하나 있긴 있어야 할거 같더라구요..

이것저것 해보니 왜 임팩을 쓰는지 이해가 됬....


아버지가 왜 드릴을 두개 사냐고 하셨는데.. 기리작업과 나사작업을 동시에 해보니..

음 드릴이 두개 있으니 좋네 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처음엔 BL모터가 뭔지 모르고.. 그냥 카본 모터를 샀는데.. 이젠 가급적 BL 인지 아닌지 확인부터 하고 사네요

드릴이 각각 카본과 BL 인데.. 느낌으론 카본이 더 약간 훅하는 토크가 있네요.. (스펙상으론 BL 더 좋습니다)


샌딩기는 상당히 유용하지요... 사포를 달아서 샌딩도 되고... 사진에는 양모패드를 달았는데 저걸로 광택작업이 가능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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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공구를 사면 베어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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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셔 고민을 좀 많이 했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제품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말이죠

브랜드는 뭐 계양으로 쉽게 결정했습니다만.. 몇 마력 짜리를 할까가 큰 고민이었습니다.

아주 강력한걸로 하고 싶기도 했지만.. 삼상이 안되는 관계로.. 단상 중에서 쎈거 5.5 마력으로 골랐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빌려서) 2.5 마력 짜리론 너무 답답했거든요


전 흡상식 에어스프레이건을 사용합니다.. 약간 큰 통을 밑에 달고 에어로 빨아 올리는 스프레이건이죠

다른 방식으로는 중력식이 있습니다.. 스프레이건 위에 통이 달리는데 흡상식에 비해 크기가 작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도료가 내려오기때문에 보다 정밀하게 작업을 할수 있을꺼에요 (사실 안써봐서 잘모름;;;)


2.5 마력 짜리에 흡상식을 달고 작업을 해보니.. 충분한 압력유지가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왕하는거 그냥 쎈걸로 했습니다...;;;  압력 조절하는거 없이 쓰니 너무 강력해서 얼른 달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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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셔의 압력을 조절하는 겁니다..

그리고 에어(수분)필터도 달려있지요. (원래는 수분필터 하나만 다는데 제가 그냥 하나더 더 연결해봤습니다)

컴프레셔를 자주 사용해본 분이라면 아실텐데요... 에어건으로 바람을 쏘다 보면 물이 막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압축하고 팽창하는 과정에서 공기중의 수분이 맺혀 물방울이 되는데 이거 막 날리면 안되기 때문에 저게 있는게 좋습니다.

습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각보다 물이 많이 걸리더군요.. 얼른 커플러를 구매해서 컴프에 달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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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껀 차량 타이어에 바람 넣는거구요 밑에껀 에어건이지유..

보통 에어건의 형태는 위에 있는 바람 넣는 건 처럼 생겻는데요.. 저런 스타일이 장시간 사용하거나 한번에 오래 쓸때는 조금 불편합니다.

밑에 제품 건레버의 길이가 길고 눌리는 방식도 더 효율적입니다. 쓰기가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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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은 전부 샌딩기에 부착해서 쓰는 사포랑 양모패드입니다.

사포를 종류별로 사야하다보니 저렇게 많아 졌네요... 120 400 600 1000 2000 이렇게 있습니당.

이거말고 그라인딩 사포도 몇장있네요.. 이건 60 80 정도 되는거라 초벌로 많이 깍을때 종종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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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짜리로 초벌 작업중인 피크닉테이블입니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무가 단단한 편이라서 샌딩이 더디네요

120으로 했는데도 보들보들 하던데.. 차례대로 해서 2000방까지 가면 어떨지 진짜 궁금해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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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차를 하고 싶었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고는 못했네요..

그래도 양모패드로 광택작업을 하면 어떤지 궁금해서 그냥 본네트만 세차하고 광택작업을 해봤습니다.

차가 쥐색이라... 거울같은 느낌은 안나네유... 손으로 문지르는거랑 별차이는 없는데.. 아무래도 시간과 힘은 확실히 덜드네요..

싸구려 왁스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좀더 하드한 왁스를 써야 되려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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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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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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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기는 크기에 맞춰 잘라 먹습니다." 기글 명언을 기억하며 잘라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