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집에서 밥을 잘 안해먹고, 낮에는 워낙 더운지라, 밤에 열리는 시장인 야시장 문화가 발달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스린 야시장은 대만에서 가장 큰 야시장입니다. 당연히 관광객들도 엄청나죠. 덕분에 여기선 중국어 몰라도 의사소통 됩니다. 외국인이다 싶으면 바로 영어 나오고 한국어 몇마디 정도는 심심찮게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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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오징어 구이를 시켰습니다. 저걸 통째로 주진 않고 잘라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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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튀김과 문어튀김. 아 역시 오징어 튀김을 시켰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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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구이들. 저걸 집게로 집어 바구니에 담아 건네는 식으로 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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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면선이라 한자를 쓰고 아중몐셴이라고 대충 발음하는 가게가 곱창을 넣은 국수를 취급하는 집인데 그게 엄청 유명하거든요.

 

그걸 따라해서인가. 스린에도 같은 음식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여럿 있는데 이름들이 다들 비슷하네요. 아휘몐셴, 아량몐셴 등등..

 

맛은 좋네요. 조금씩 팔기도 하니까 배 안부르게 먹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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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린 야시장에는 사당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퍼질러 앉아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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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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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밀크티가 유명하지만.. 정작 가장 이상깊었던 음료수라면 저 사탕수수즙인것 같아요.

 

살짝 비린 맛이 나면서 단데.. 그냥 쭈욱 들어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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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진 모르겠지만 맛있을것 같은 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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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우화. 얼음과 두부 위에 저런 것들을 원하는대로 얹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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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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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빵. 만쥬같은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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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구워주는 가게가 눈에 은근히 들어오길래 사먹어 봤습니다. 역시 고기는 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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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튀김이라는건데.. 이거 꽤 괜찮아요. 배불러서 한개만 먹은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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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좌빙. 대만식 피자라고 광고하지만 그건 아니고.. 오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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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오락실의 스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