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는 좀 됐는데

 

원래 이런게 재미다보니 한번 만져봤습니다.

 

이번 희생양은 마제스터치 블루투스입니다.

 

이거 산지 꽤 됐는데 배터리가 안 닳아서 굉장합니다.

 

가격도 굉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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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 끼워줄 키탭은 아이오매니아 시즌3 PBT 이중사출입니다.

 

어차피 다 갈려버릴거 조금 더 늦게 갈리는걸로 골랐습니다.

 

승화니 뭐니 의미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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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PBT 더블샷이라고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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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도 인기있었는데 5천원 보태면 더 안지워지는게 나오니 메리트가 매우 좋습니다.

특히나 배열 전체가 커버돼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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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냉이를 털어줍니다.

키캡은 이름답게 이중으로 사출된게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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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은 생략하고 다 끼웠습니다.

의외로 ESC에 포인트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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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사실인데 거의 대부분의 키보드는 스페이스바가 다른 키보다 약간 높습니다.

이 제품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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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른 강냉이를 털어봅시다.

이 키보드는 레오폴드 FC300R이고, 당시 신형 축이던 적축을 거의 최초로 채용한 제품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오래 굴러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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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닦고 청소후에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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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필코와 레오폴드 두 제품 모두 기계식을 통틀어 같은 축일 시 제일 가벼운 키압을 보여주는 제품인데

같은 적축임에도 서로 다른 키 감을 보여준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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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폴드는 아는 분이 입에 돈 쑤셔넣고 뺏어갔습니다.

켁켁.

저거 좋은데 말이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