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목동역의 특별하면돼지 입니다.

 

말 그대로 돼지고기인데 고기, 양념, 밑반찬, 후식 도시락이 다 맛있어요.

 

많이 먹겠다면 어울리는 곳이 아니나, 적당하게 맛있는 걸 먹고 싶다면 괜찮을듯.

 

다만 자리 확보가 쉽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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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목동역의 가게... 인데 지도에서 찾으니 커피마루라는 카페로 나오는군요. 하지만 거기가 빠지고 새로 생긴 곳 같습니다.

 

들어가면 영어 뿐이고 심지어 주인 아저씨도 외국인이나, 한국어를 매우 잘하기에 쫄 필요는 없습니다.

 

안주까지도 매우 외국스럽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서 먹기 힘든 맥주가 있네요.

 

맥주 한잔에 8천원 꼴이라 술마시고 꽐라되겠다 이런 마인드에는 절대로 어울리지 않고, 한두잔 홀짝홀짝하는 정도..

 

다른 손님 중에는 맥주 한잔과 함께 책읽는 분도 있더라구요. 물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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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광명시장 안에 있는 홍두깨 칼국수입니다.

 

가성비가 여전히 깡패네요. 다만 올때마다 맛이 미묘하게 달라지는듯..

 

저는 이날 가서 정신 좀 차릴려고 양념을 팍팍 넣었지만, 저렇게 넣어 먹으면 매우 맵고 짭니다. 괜히 양념 퍼넣는 숟가락이 작은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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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스즈란테이.

 

저번에 가서 !!! 한 이후로 이번에 또 가봤습니다. 역시나 자리 좁고 사람 많아서 여유있게 먹긴 힘드네요. 가격도 결코 싸진 않고...

 

그래도 손이 많이 간 일본식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기억에 남는 걸 대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데려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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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동빙고.

 

무언가를 평가하려면 기준이 되는 것. 레퍼런스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곳은 팥빙수와 팥죽의 레퍼런스라 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엔 별로 데코도 없고 딱 기본적인 것만 있구나 싶은데.. 팥에 베어있는 맛이 달라요.

 

한숟갈만 떠 먹어보면 왜 데코 같은 잔재주가 필요하지 않은지 깨닫게 됩니다.

 

어제는 날이 잠깐 추워져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던것 같아요. 여기도 사람 많기로는 만만치 않은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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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교토마블.

 

티비에 소개된 이후 한사람당 큰 빵 한개. 그나마 오전 중에 빵이 다 떨어진다고 해서 원성이 자자한 곳인데요.

 

묵직하고 촉촉하고 부드럽고 짙은 이곳의 식빵을 한조각 찢어서 먹어보면 왜 인기가 그렇게 높은지 이해가 갑니다.

 

다만 저같은 사람은 아침 일찍 가서 빵 사는 부지런함을 발휘하지 못할테니 먹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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