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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일본 여행기 2. 간사이공항-난바

2010 일본 여행기 3. 난바-도톤보리

2010 일본 여행기 4. 난바-교토

2010 일본 여행기 5. 신아사히 서쪽

2010 일본 여행기 6. 신아사히 동쪽-비와코

2010 일본 여행기 7. 신아사히 풍차마을

2010 일본 여행기 8. 신아사히 사토야마

2010 일본 여행기 9. 신아사히-교토-우메다

2010 일본 여행기 10. 요도야바시-데마치야나기-쿠라마

2010 일본 여행기 11. 쿠라마데라로 올라가는 길

2010 일본 여행기 12. 쿠라마데라

2010 일본 여행기 13. 키부네로 가는 길 

2010 일본 여행기 14. 키부네, 키부네진자

2010 일본 여행기 15. 키부네, 키부네구치

2010 일본 여행기 16. 키부네구치, 데마치야나기, 도톤보리

2010 일본 여행기 17. 오사카-고야산

2010 일본 여행기 18. 고야산, 오쿠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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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일본 여행기 23, 고야산, 단조가란, 다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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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일본 여행기 25, 고야산초이시미치 

2010 일본 여행기 26, 킨키 자연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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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일본 여행기 28, 오사카, 도톤보리, 가와라마치, 오하라

2010 일본 여행기 29, 오하라

2010 일본 여행기 30, 잣코인, 오하라 

2010 일본 여행기 31, 오하라, 산젠인

2010 일본 여행기 32, 산젠인, 오하라

 

 

여기부터, 여행기의 성격이 180도 달라집니다 -_-)

 

지금까지는 산과 들과 명승지를 돌아다녔지만, 지금부터는 마지막날 분량만 빼고 도시 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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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몬 시장.

 

오사카의 부엌이라 하는데, 가보진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여기도 시간을 잘 맞춰야만 북적북적한걸 볼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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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갑시다. 덴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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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까지 올라왔습니다. 왼쪽 백화점 건물을 기준으로 삼으면 편합니다.

 

아, 사진 가운데쯤의 빨간색 간판은 밥집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_-/ 메뉴가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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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요시노야가 있지요.

 

...저 요시노야는 가본 적이 없지만. 뭐 요시노야가 다 거기서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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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좋은 곳에 있을 떼에는 날씨가 흐리더니.

 

덴덴타운에 오니까 날씨가 갑자기 이럽니다. 아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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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가설명. 덴덴타운은 니혼바시 상점가를 가리킵니다.

 

왜 그게 덴덴타운이 된건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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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렌즈들.

 

하아...하악하악.

 

물론 중고이며, 가격은 솔직히 좀 비쌉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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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날씨 죽인다 -_-)

 

보신것처럼. 온갖 전기/전자제품들을 판매하는 곳이 바로 이 덴덴타운입니다.

 

기글 회원이라면, 오사카까지 가서 들리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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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전문점 도스파라. 그 왼쪽은 잘 안보이지만 소프맵.

 

백화점식으로 전시하니까, 구경하긴 참 좋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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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 왼쪽에 뜬금없이(?) 아울렛이 있군요.

 

스포츠웨어 판매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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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두리번.

 

아, 아까 요시노야가 있는 사거리에서 꺾어 들어온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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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만 삼키다 나옵니다.

 

이런걸 보면 유리창을 박살내서 꺼내고 닥치는대로 감싸쥐고 튀었을때 잡히지 않을 확률을 계산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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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가...

 

어째 딱히 볼게 없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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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빛의 콘트라스트가 매우 강한 시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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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무서운 가게입니다.

 

중고 DVD를 현금 매입한다라고 써져 있는데. 그렇기도 하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99%가 성인 동영상 중고 DVD 판매.

 

저런 곳에 들어가면 뭐랄까, 가게 전체를 감사고 있는 수상한 오오라? 음기? 하여간 그런 것 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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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퓨전요리였던가.

 

일본까지 한국 요리를 먹을 필요는 없겠지요. 특히 지금의 저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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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도 팔지만. 중고 카메라를 많이 팝니다.

 

가격은 매력이 전혀 없지만. 구경하기엔 매우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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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삽니다.

 

...중고 스트랩을 알아볼까 해서 갔는데, 구질구질한 중고 스트랩이 738엔.

 

마이너 펜탁스는 스트랩도 마이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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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K7 74800엔.

 

싸.. 싸다!

 

하지만 이때 저는 마운트 변경을 결심하였기에. 별로 뽐뿌가 오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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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덴덴타운이 온갖 전기/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했는데 그건 사이드 메뉴일 뿐이고.

 

실제로는 이런 곳입니다. 일본 오타쿠의 3대 성지 중의 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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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원래는 전기/음향 쪽으로 출발해서, 카메라에 컴퓨터의 비중이 높아졌다가, 이제는 오타쿠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요.

 

취미는 돌고 도는건가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덴덴타운을 이러저러한 것을 판매하는 가게라고 하기보다, 그냥 취미 관련 상점가라고 해야 하기에는-

 

...너무 압도적인 비중으로 이런게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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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건 꼭 사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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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중고 카메라.

 

조신이었던가. 여기는 별로 볼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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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제가 좋아한다고 했던 밥집입니다. 본 김에 밥을 일찍 먹기로 했습니다.

 

이곳의 자판기 시스템은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데. 제가 자판기의 버튼을 누르는 순간 주방에서 메뉴 이름이 스피커폰으로 나옵니다. 그럼 제가 메뉴를 고르자마자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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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면과 밥의 벨런스가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한다고 한 것입니다.

 

밥과 고기를 취급하거나, 면을 취급하는 가게는 많아도. 면과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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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튀김을 얹은 우동.

 

좋아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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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츠동. 돈까스에 계란까지 부친 덮밥.

 

이거 은근히 많이 먹은것 같지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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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바시 상점가.

 

덴덴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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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 특제 냉장고/세탁기.

 

...일본에서 자취했다면 하나 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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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덴덴타운의 원조격인 가게로군요.

 

뭘 팔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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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각종 전자/기계 부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보면 천국.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심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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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고로 평가하는 가게라 큰길가로 확장 이전했는데 그걸 모르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나중에 사진 정리하면서야 저 간판을 봤네요. 하지만 괜찮아요. 덴덴타운은 또 가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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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살충 호이호이.

 

그냥 뭐 그렇다구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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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덴덴타운을 돌 때에는 이런 가게는 지나쳤습니다.

 

...일본어를 모르는데 책을 봐서 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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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케이북스.

 

건너편엔 맥도널드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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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품. 이런걸 잘 보면 대박을 건질 수 있습니다.

 

괭이갈메기와 쓰르라미가 둘 다 있었지만 둘 다 가성비가 별로라 패스. 전혀 급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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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이런 가게입니다.

 

하지만 그냥 지나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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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본 판매.

 

일본어를 모그고 간게 다행이군요. 충동구매할 일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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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판매.

 

이런쪽은 전혀 모르니까 넘어갑시다. 하춘혜 녀사가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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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서점입니다.

 

서점인데 저기 가게 안쪽에 보이는 세라복은 뭐냐 이런 질문은 사절합니다.

 

저도 모르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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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봤던 덴덴타운의 캐릭터인 네온이 들어간 캐릭터 상품이군요.

 

...저기 있는 폰바시 맵만 한장 가지고 왔습니다. 왜냐면 그건 공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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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UCC 커피.

 

피규어랑 같이 파는건 매진된지 오래고, 그냥 커피만 팔더군요. 따라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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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뭐라 써졌는지 모르겠으니 그냥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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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반대편.

 

저쪽은 개인적으로 딱히 볼게 없어서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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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성인용품 가게입니다.

 

자세한건 이만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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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LG, 기가바이트 등의 팜플렛이 있군요.

 

기가바이트만 가지고 왔습니다. 이유는 만화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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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그냥 입구가 도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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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미쿠가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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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과 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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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로이드 풀셋 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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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게는 여기에도 있습니다.

 

...저기 간판의 아줌마 얼굴만 봐도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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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의 뒷쪽 골목.

 

...아주 평온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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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가게 이름도, 간판 디자인도 범상치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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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노지 유치원.

 

아 뭔가 버스가 정신없어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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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도 해가 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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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쪽은 전기 용품이 많은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 닫은 곳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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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위에 음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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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대단히 고풍스러운 펩시.

 

이런 가게도 있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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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카페는 카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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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낚여서 들어갔다간 후회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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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먼트 스페이스 넥서스.

 

그냥 인형뽑기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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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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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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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가씨가 원래 저런 캐릭터였나.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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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차로군요.

 

86이었나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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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기계가 뭐더라. 뽑은 숫자만큼 +/-가 되서 그게 꽉 차면 상품이 나온다던가, 한번에 고리가 3개 걸리면 상품이 나온다던가, 집게 방향이 묘하다던가. 하여간 결코 날로 먹게 해주는 기계는 없더군요.

 

문: 그래서 저 아가씨는 왜 찍은건가요?

 

답: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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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어중간한 크기의 솜덩어리.

 

...저거 용도가 뭐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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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도 비슷한 종류의 가게였을겁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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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마우스패드들. 가격 3100엔.

 

키보드. 가격 12500엔.

 

...사고 싶은 생각이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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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2100엔.

 

...그냥 싸구려 마우스에 그림만 붙인것 같은데... 키보드나 마우스 패드는 봐주겠지만 이건 도저히 못 봐주겠어요 -_-a

 

저 마우스 원가가 200엔이 안된다에 한표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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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광고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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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 정품 마우스가 겁나게 싸다~고 광고하더군요.

 

다나와 최저가 찾아보니 비싸게 받던데요. 아니, 덴덴타운의 다른 가게들보다도 더 비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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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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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물들.

 

두리번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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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사람을 대단히 자극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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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그리고 흔한 그림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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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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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AV 가게.

 

저기서 기계들을 수리하시는 분의 포스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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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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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 것이 보였다면 그것은 기분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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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사먹어볼까.

 

하지만 저녁 먹은지 얼마 안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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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뒤쪽의 큰 가게.

 

멜론북스. 페이스. 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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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대충 다 알겠는데 이제는 읽어보기도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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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기 직전이 제일 어둡고.

 

해가 지기 직전이 제일 밝지요.

 

아 눈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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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중.

 

건진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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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풀이 지겨워서 여기로 왔는데.

 

이것도 자꾸 보다보니 무서운건 매한가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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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가격이 아니라.

 

가격대 성능비입니다. 그런게 그걸 만족시키는 제품이 그리 많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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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저기에 뭔가 좋은걸 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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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의 마우스 패드는 하나 사와서. 기글에 올렸지요.

 

지금은 기글 회원 여러분들께서 인정하신 제일 수상한 회원분한테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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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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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옷을 보면 왜 너무 가짜같다는 생각이 들까요.

 

실제로 입고 다니기에는 좀 무리한 색상과 재질이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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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르겠으니 간판만 찍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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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했던 것을 찾았습니다.

 

원하는거 나올 때까지 300엔씩 돈 넣고 뽑느니. 그냥 이런거 사고 말죠.

 

일단, 아직 시간은 있으니 확인만 해두고 지나칩시다. 나중에 다시 와서 사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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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즈.

 

코믹 토라노아나.

 

어지간한 분들이라면 다 알아보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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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입니다.

 

제가 찍고 싶었던건 유리창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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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차입니다.

 

제가 찍고 싶었던건 차 옆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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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자동차 붕붕같군요.

 

제가 찍고 싶었던건 데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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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인 GTR이라면 다들 이걸 떠오르시겠지요.

 

덴덴타운 골목쪽의 주차장에서는, 위에 나온것같은 이탸샤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주말 낮 시간대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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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몰라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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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옷가게가 있네요? 그냥 티셔츠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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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티셔츠라고 한거 바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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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잘그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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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같은데 모르겠어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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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회. 번영회의 게시판.

 

평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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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아니, 제작년에 왔을 때에는 이런 가게 안에서 삼보일촬을 하였지만.

 

그냥 눈에만 담기로 해서 내부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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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여기에는 무서운게 많군요.

 

예약받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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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게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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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에서 골라먹는 카레집.

 

1년 전에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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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을 나서서 숙소로 오면서 본건데요.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같은건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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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간식.

 

저 편의점에서 파는 치킨에 맛들이면 돈이 아주 솔솔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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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안주거리.

 

캐논이냐 니콘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아, 지금은 걍 기변 안하는 걸로 마음을 굳혔지만요.

 

 

자. 5월 12일 수요일의 일정도 이걸로 끝입니다. 가계부부터 보시지요.

 

아침: 라멘 600엔(킨류)

간식: 음료수 150엔(우메다역)

입장료: 잣코인 600엔

간식: 구은 떡 200엔(잣코인 앞)

간식: 음료수 150엔(오하라 버스정류장)

점심: 유도후 정식 1300엔(버스정류장에서 산젠인 가는 길)

입장료: 산젠인 700엔

선물: 차 800엔(산젠인)

저녁: 덴덴의 요시노야 건너. 가츠동, 우동. 940엔

간식: 세븐일레븐, 고기 4개, 콜라, 1076엔

총계 6516엔

 

입장료가 좀 쎕니다. 점심이 좀 쎈건 이해해 줍시다(?). 하지만 간식 때문에 편의점에 천엔씩 갖다 바치는건 역시 가격대 성능비가 좋지 않군요. 하지만 어쩌겠나요. 저게 맛있는걸 -_-a

 

교통비가 없는건 역시 우월한 간사이 스루트 패스 때문입니다. 오하라 역시 간사이 스루트 패스를 써야만 하는 곳입니다. 만약 패스 없이 타면 오사카에서 출발했을 경우 2300엔 정도 교통비가 나옵니다.

 

문제는 오하라라는 장소에 대해서인데.. 일단 오하라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교토에서 가는 것도 한시간이 걸리니까요. 오사카에서 출발한다고 가정하면 이동 시간이 만만치 않지요. 그럼 그렇게 이동해서 보는 것이 어떠냐의 문제인데.

 

잣코인은 좋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들을 정리해 보니 잣코인에서 찍은 사진 중에 의외로 예쁜게 많더군요. 하지만 너무 작습니다. 입장료 비싼건 둘째 치고, 잣코인 딸랑 하나 보기 위해 오하라에서도 꽤나 걸어가야 합니다. 다른 교통 수단도 없구요.

 

산젠인 역시 입장료가 만만치 않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규모도 나름 큽니다. 오하라의 대표적인 명소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곳은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지요.

 

다른 명소들도 있지만. 다른 곳들 역시 절입니다 -_-a 그러니까 아기자기하고 잘 꾸며둔 절 구경을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오하라가 괜찮은 곳이지요.

 

반면, 크고 웅장하고 뭔가 많은 것을 보고 싶다면. 고야산 같은 대안이 있습니다 -_-a 저도 고야산을 다녀온 바로 다음날 오하라를 갔으니 심들어할 수밖에 없는 것이구요.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걸로 따지면 오하라나 고야산이나 시간이 별로 많이 차이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말한 것이 키부네-쿠라마와 오하라를 연계해서 관광하는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오하라는 잣코인과 산젠인과 라이코인까지 다 돌아도 하루면 충분합니다. 만약 오하라에서는 산젠인만 보고, 나머지는 키부네-쿠라마를 같이 본다면 시간이 살짝 빠듯할 것 같지만 대충 다 볼 수는 있겠지요.

 

아침 일찍 오하라에 가서 산젠인을 봅니다. 산젠인이 8시 반인가 여니까 시간은 넉넉하고. 오사카에서 8시에 나서서 교토에 도착해 버스를 갈아탄 다음, 오하라 산젠인 관광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되겠지요. 산젠인을 1시간 반정도 돌고 나면 11시 반. 50분동안 점심 식사를 하고 12시 20분에 오하라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쿠라마행 버스를 탑니다. 쿠라마에서는 쿠라마데라까지 올라가서, 하이킹 코스를 건너서 키부네로 넘어가면, 이른 저녁 먹을때쯤에 키부네에 도착하지 싶군요. 키부네에서 호사스러운 요리(...)를 먹은 다음 키부네구치에서 에이잔 전차를 타고 돌아오면 됩니다.

 

이 코스의 유일한 복병은. 제가 쿠라마와 오하라를 오가는 버스를 직접 타보지 않았다는것. 그 버스의 요금을 모른다는것. 그 버스가 간사이 스루트 패스를 쓸 수 있는지 모른다는것 정도 -_-?

 

자. 그럼 12일자 여행기도 끝. 13일부터는 여행기의 성격이 대폭 바뀝니다. 아, 이번 분량부터 이미 많이 바뀌긴 했지만.

 

 

다음 여행기: 2010 일본 여행기 34, 오사카, 교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