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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만 메인에 안 뜨네요. 낄낄님도 원인을 모르신다 하니 ㅠㅠ




캡처

 

사망하셨습니다.

 

요즘따라 영 불안불안 하더니

운빨이 폭발하면서 액땜의 희생양이 되셨습니다.

그나마 친구놈한테 공짜로 얻어온거라 다행이랄까요. 돈주고 산거면(...)

 

모니터 하나로도 잘 살순 있지만

아무래도 한개보단 두개가 편하고 부심부리기도 좋기에

중고(딩)나라와 번개장터를 불같이 물색해보고

 

후보 두개 중에 멀지만 싼 부산쪽 직거래를 잡았습니다.

(제가 울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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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자마자 온 1723번 탑승.

 

비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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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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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 시골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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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포동 도착!

도착할때쯤 되고 나니까 비가 그쳤는데 모니터 들고 올 걱정은 한 숨 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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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산까지 직거래를 하러 온 이유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였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습니다만 저번에 부산 올때는 공사중이던 스크린도어가 완공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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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르릌 까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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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량의 타임 스킵 후

서면역을 나옵니다.

 

서면은 사람이 항상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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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직거래 장소로 걷습니다.

 

버스 타면 되는데 걸어가서 살아서 고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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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겟.

 

단돈 2만원(!!)에 인수했습니다.

폰 파는 가게인데, 모니터 바꿔서 팔게 됬다네요. 가게 인수하기 전부터 쓰던 모니터인듯.

사소한 스크래치는 많은데 상태가 2만원치곤 매우 양호합니다.

 

그런데 가게 들어가서 한 이야기가..

 

"먼데서 오셨네요?"

"차 어디다 대고 오셨어요?"

 

....차요?

 

그렇게 삭아 보이는겁니까 제가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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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버스를 탑니다.

울산버스보단 엄청 쾌적하군요. 기사님도 운전 잘하시고...

 

다만 깜짝 놀란건

 

행인(청소년) : 저기 기사님, 돈 안 거슬러 주셨는데요?

기사님 : 말을 해야 거슬러 주지!!! (버럭!!!!!)

쨍강 쨍강

행인(청소년) : ...?!(시무룩)

 

...저도 놀랄 만큼의  엄청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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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부산교통특별국입니다.

 

저 흰둥이 투싼  3차선을 그대로 가로질러 추월하더군요

흠좀무.

 

그걸 하는 차나 덤덤히 운전하는 기사님이나 대단하신듯.

아니면 촌놈이라 이런 광경을 잘 못 본걸수도 있네요.

아무튼 신기방기한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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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서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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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역이라 그런가 모르겠지만 서울처럼 이런 전광판으로 교체하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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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레인 바운드 포 노포 노포 이즈 나우 어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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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탈때마다 한번씩 타는 VVVF IGBT 개조 전동차.

21, 25, 31, 33, 39, 42편성만 현재 개조되어 있는데 그 중에 33편성을 탔습니다.

 

기분탓인거 같지만 가속도가 쵸퍼제어 차량보단 훨씬 좋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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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노포동

2300번에 탑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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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하고

 

액땜은 했지만 싸고 좋은 물건을 구했으니 메테다시 메테다시로 갑작스럽게 끝.

(?)

이상 부산 기행문이라 쓰고 도중하차기라고 읽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