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사진 게시판
대만 시청역엔 대만에서 가장 큰 서점이 자리잡고 있어요
블로그나 이야기로만 들었을 땐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 서점을 여행코스에 넣는건가 싶었는데
실제로 구경하니 볼게 참 많았습니다
다른 사진들은 귀찮아서 안 올린다 해도 여기 사진들만은 올려야지 싶네요
서점 지하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처음 봤을 때 와- 간판이 검정에 흰글씨야! 깔끔하당 신기하당 이랬습니다
그 앞에 있던 맥도날드
여기도 자신의 빨간색이 없고 제한적으로 노란색만 쓰였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그 지하의 모든 간판이 검정바탕에 흰글씨, 노란색정도만 허용으로 통일되어있었습니다
서점의 힘이 세다는걸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어요
이 서점건물의 층별 안내도입니다
책이 있는 곳은 2층부터 5층까지입니다
대략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돌아보기로 합니다
만년필만 취급하는 코너가 있네요
필기구는 좋아하지만 쓸일이 거의 없어서 패스합니다
옥을 팔던 코너
한덩어리 사볼까 했는데 무게가 얼마나 나올지 가격이 얼마나 될지 무서워서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과학시리즈만 팔던 코너
각 나라의 주요도시의 건물들을 조립할 수 있는 퍼즐
한국은 없더군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있는 코너
사진은 신간코너만이고 규모가 컸습니다
요즘 한국의 아이들 책코너엔 학습만화가 주류인것과 대조되네요
어릴때부터 수준에 맞는 책을 보며 클 수 있단건 행복인거죠
이제 아기자기한 각종 문구류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굉장히 여러가지 모양의 포장지가 인상적이어서 찍어봤습니다
묘한 엽서도 있고
이건 작은 프린터기입니다
오른쪽에 분홍 테이프에 적힌것처럼
원하는 글씨를 써서 출력후 테이프처럼 쓸 수 있는 기기에요
종이로 된 3D 퍼즐
그 옆에 있던 다른 종이퍼즐(?)
사용방법은 이러합니다
40번대까지 있는걸로 봐서 이걸 전문적으로 파는곳에 가면 볼만하겠다 싶었습니다
작례인 백설공주 버전
정말 조그마하기에 핀셋도 같이 팔고 있었어요
또 다른 퍼즐코너에 왔다가 헉- 했습니다
저렇게 큰 대형 퍼즐은 처음 봤고 그림이 그림이라... 엉엉.....
가로가 3미터 세로가 1.5미터가 넘습니다
18000피스이며 한화로 35만원 정도라서... 돈도 돈이고 만들어도 둘데도 없을거 같아서
하루종일 앓다가 포기했습니다ㅠㅠ
과학용품들을 주로 팔던 상점의 원소기호머그컵
이런 모양의 목걸이도 있었어요
벚꽃 나무를 팔고 있었습니다
물에 꽂아두면 벚꽃이 핀다는듯
신기하네요
소형 어항.....
작은 목각인형들
종류가 엄청나게 많아요
원하는 목각인형을 산 다음에
액자틀이나 연필꽂이등 필요한걸 산다음 그 위에 붙이는 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사서 제작할 수 있는 작업대도 마련되어있었구요
탐나던 무드등
터치로 아래로, 위로, 아래위로, 전원꺼짐이 연출되었습니다
대충 둘러보고 책코너에 갔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으나 한자는 못 읽으니 만만한 사진집을 구경했지요
책 여려권을 한참 보다보니 추워져서 나왔습니다
대만 실내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실내에 오래있을거면 겉옷이 필수네요
부럽고 질투나던 서점후기는 이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