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요새 여유가 생겨 수집하고 있는 모형자동차들입니다.

장식장 자리 옮긴다고 꺼내놓은 김에 찍어봤는데, 초점이 흐릿하게 나왔네요.


제가 좋아하는 람보르기니사의 차종만 무지개 색깔 순서대로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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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는 아무래도 프리한지라, 야구장을 많이 다닙니다.

올해의 목표는 기아의 원정경기를 모든 구장별로 한번씩 따라가보는것인데요, 벌써 8개 구장을 방문하고 이제 인천과 수원만 남았네요


마산과 광주, 사직은 저번에 사진을 올려서 생략합니다


먼저 고척 스카이돔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돔 구장이라 기대만발하고 가봤는데요, 주말 경기라고 입장료가 상당히 비싼데다가, 좌석 수가 적어서 예매하기 정말 힘들었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넥센 자리는 그나마 남아 있었는데, 기아쪽 자리는 단 한자리도 안비어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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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이 작아서, 시력이 안좋은 저는 글자를 읽기 힘들었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3루쪽에 추가 전광판을 설치한 아이디어는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넥센 쪽 팬들을 위한 것이라, 1루 끝쪽에도 똑같이 원정팬들을 위해 하나 더 만들어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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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도 예쁘고, 어찌되었든 돔 구장이라는 점은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적은 좌석 수, 작은 전광판, 그리고 자동으로 돌림노래가 되는 앰프소리는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고척돔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저런 개보수를 하며 나아질거라고 기대되고, 또 나중에 한국에 두번쨰 돔 구장이 생기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기아팬들에겐 광주구장 다음으로 친숙할, 잠실야구장입니다.

이 날 경기는 엘지와 기아의 연장 12회말까지 가는 혈투 끝에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덕분에 막차를 놓쳐서 서울서 자고 내려갔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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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과 더불어 올해 새로 생긴 야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입니다.

평화로운 공원 분위기 속에 팔각형으로 예쁘게 지어진 구장의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이날 경기는 양현종이 비교적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과 불펜이 도와주지 못해서 패배했습니다.

광주와 롯데 경기 외에는 어째 제가 직관가는 경기마다 꼬박꼬박 져서 슬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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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다녀온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입니다.

오래된 구장이라고 해서 시설이 어떨까 걱정을 좀 했는데, 시설 굉장히 좋습니다. 리모델링을 아주 잘 한 덕에 수원구장이나 사직구장과 같은 다른 리모델링 구장하고 많이 비교가 됐습니다.


2000년대 초에 지은 구장이라고 구라쳐도 믿을만큼 시설이 아주 깔끔합니다.


이날 경기는 선발투수 헥터가 비교적 잘 던져줬지만, 한화의 깜짝 선발 윤규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깝깝한 플레이만 보여주는 타선 때문에 암덩어리만 잔뜩 만들며 지고 말았습니다.


한화는 요새 논란이 많은 팀이지만, 구장에서 보이는 다양한 팬들을 위한 영상과 서비스들을 보면 적어도 구단이 팬들을 위하는 마음은 어느 팀보다도 적극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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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정경기를 갈때마다 해당 구장의 기념구를 하나씩 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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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은 김주찬의 타이거즈 최초 사이클링 기념구, 우측 상단은 작년에 수원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 기념구입니다)

수원은 올해 아직 다녀오지 못했지만, 작년에 다녀와서 기념구가 있습니다.

이제 한개 뺴고 다 모았으니, 마지막 SK를 추가해서 10개를 모으면 용신이 나올 것 같습니다.


용신이 나오면 제발 기아가 우승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을 맞아 누워만 있는 저희 고양이들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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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의 초롱초롱한 황금빛 눈은 그 어느 고양이보다도 예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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