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사진은 오피셜 사진입니다.


목요일, 금요일 이틀간 도쿄돔에서 러브라이브 파이널 라이브가 있었습니다.

근 2년간 최고로 좋아했던 컨텐츠였던만큼 뮤즈의 마지막 라이브를 안갈수는 없어서 기를 쓰고 티켓을 구해서 양일 모두 현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5시간동안 펼쳐진 라이브는 2년간 제가 꿈꿔온 모든것을 마무리 해주었고 뮤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가슴속에서만 메아리 치게 되다군요.

콘서트가 끝나고 보통때라면 흥분이 가시지 못한채로 업된 기분으로 뒤풀이를 가고 그랬는데 마지막 라이브라는 큰 무게감에 가라앉은 기분으로 지인들과만 모여서 조촐한 술자리만 가졌는데 분위기가 흡사 장례식장 분위기였.....


그래도 공식으로서는 최선을 다해 파이널라이브라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최고의 대우로 마무리를 해주었고 보는 팬들도 다들 지금까지 고마웟어!!! 라는 심정으로 뮤즈를 환송해 주었습니다.


콘서트 마지막곡은 결국 감정이 폭발하여 펑펑 울면서 보았고 도쿄돔 5만명이 다같이 하나되어 뮤즈에게 보내는 떼창은 진짜 평생 잊을수가 없을겁니다.
펑펑 울면서 노래를 부르고 다 끝난후에 돔을 나오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서 멍한 기분에 한동안 비맞고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네요....(그러다 인파에 밀려 떠밀려갔지만..)

무언가에 빠져서 미친듯이 즐거웠던 이 2년간은 제 인생에 하나의 전환점이 된덧 같기도 합니다.

이제 LoveLiveforever를 외치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준비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