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뭐로 해야 할까요~~

저는 첨에 딸디페라고 알고 많지 않은 사람이 온다고..

'아~ 디저트 좋지~ 간만에 나들이좀 갈까~~' 이런 생각에 가벼운 맘으로 갔더랬죠~~


1시쯤 도착했는데... 서.. 서..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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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힉~~ 입구에서부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아예 광장? 을 다 메우고 서있는겁니다!!!

나.. 난 미리 예매하고 왔다고!!!

그러나.. 물어볼 사람도 없고...


무작정 줄을 섰더랬죠... 그나마 앞쪽의 사람들보다 뒤쪽에 사람들이 더 많은가보다 생각할 무렵..

예약자 우선입장이라는 문구가 생각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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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달려가서 티켓 받아들고선... (그 줄은 현장판매용 줄이었더랬습니다.. ㅠㅠ)

줄서서 기다리다 잠들어버린 아들래미를 열심히 깨우며 입장했지요~~

 

들어만 가면 살겠구나 싶었지만... 얼라 하나 들쳐업고서는 움직이기도, 서있기도 힘들만치 사람이 그득했습니다.. ㅠㅠ

시간이 시간인지라.. 밥부터 먹으려 했으나...

밥차에도 사람은 무수히 많고... 마침.. 다들 현금만 받으려 해서 현금 딱 만오천원 있던 제 일행은 망연자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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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뭡니까? 솜사탕아트?

5천원인데 완전 귀엽습니다~~

그런데... 아직 자고 있는 아덜래미에게 숨죽은 솜사탕을 보여줄 수는 없죠~~ 깨면 사주기로 하고

좌우지간 인파에 휘둘려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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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폰은 가끔 위아래 좌우를 좀 햇갈려합니다 ㅠㅠ)

두바퀴 돌 무렵인가요~~

드디어 커피향 가득한 곳을 찾았습니다~~

기글보고 왔다그러면 더 안주실까봐 .... ㅋㅋ 우연히 들른 척~~

커피도 맛나고~~ 보시다시피 좀 사들고~~ (손에 쥔돈은 딱 솜사탕 살 돈... ^^;;;)

드디어 아덜래미가 동면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제 어깨는 아작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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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난 아덜래미입니다~~

연속촬영샷중 한컷이라 촛점은 엉망이군요.. ^^;;; 아덜, 마덜, 파덜 셋이서 입이 시퍼래지도록 다먹고

즐겁...게 집에 가려 했지만... 잠이 덜깬 상태라...

집에 오는 도중 투정부리느라 엄청 혼났지요...

그리고 집에 도착하기 직전 다시 잠들고..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결론은!!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