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글 하드웨어를 오픈한지도 5달이 지났고, 블로그까지 합하면 7달 정도 됐습니다. 여러분들게 간곡히 부탁드릴 것도 있고, 최근 경과를 간단하게나마 알려드릴 필요가 있을것 같아 이렇게 씁니다.

일단 보고부터 하도록 하지요. 저 혼자 운영하는 사이트니까 굳이 이런것들까지 알려드려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만, 저는 여러분들한테 많은걸 숨기고 싶지는 않고, 거짓말을 하는것도 싫습니다.

먼저 제일 민감할것 같은 구글 광고입니다. 대충 2월 1일부터 달아서 지금 글을 쓰는 이 시각까지 구글 광고로 번 총액은 254.12$입니다. 액수 말고 다른 정보는 구글 광고의 약관 때문에 알려드릴수가 없군요. 지금까지 사이트 운영에 들어간 비용-웹 호스팅 비용이라던가 사이트 등록 등-은 모두 충당한 셈입니다만, 사이트를 운영하고 뉴스를 쓰느라 투자한 시간과 노력을 돈으로 계산한다면 그 시간에 곰인형에 눈알을 박거나 봉투에 풀칠을 해도 구글 광고로 번 것보다는 더 많이 벌었으리라 자신합니다 -_-a

다음으로 총 회원수는 390명입니다. 하루 방문객 수가 적을때는 4백 후반, 많을때는 6백을 좀 넘기는 것을 본다면 눈팅은 꾸준히 하시면서도 회원가입을 안하신 분은 사실상 없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습니다. 이 방문객 수치는 웹 브라우저 하나를 1개로 치니까 하루에 여러번 와주시는 분도 고려를 해야 되겠지요.

다음은 회원 순위입니다만 표가 너무 길기 때문에 글의 제일 마지막으로 보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한테 점수를 매겨서 순위를 결정하는걸 싫어합니다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일부러 점수를 넣어서 공개합니다. 다만 50위까지만 올리고 그 이하는 생략합니다. 사실 그 이하는 활동이 거의 없으신 분들이니까요 -_-a

대충 중요한 사항들은 다 말씀드린것 같으니 이제 여러분들에게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기글하드웨어는 여러분들의 열렬한 성원에 힙입어 꽤나 빠르게 규모가 커져 왔습니다만. 지금은 사이트의 발전이 멈춘 상태입니다.

회원 가입 수는 음력설 이후로 사실상 제로라고 할 수 있겠고, 방문객 수도 정해진 양을 유지하는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어제하고 오늘 카운터가 천을 넘긴건 특정 글이 다른 사이트에 링크되었기 때문이지 순수 방문객이 늘어난건 아닙니다)

이렇게 된 것은 그동안 기글하드웨어의 홍보를 절대적으로 담당하고 있던 제 옛날 블로그의 접속을 네이버에서 일부분 막았기 때문이지요. 그냥 들어가려고 하면 잘 나옵니다만 네이버 검색으로는 절대로 나오지가 않습니다 -_-a 네이버 특성상 검색을 하면 광고-블로그-지식인-웹페이지 뭐 이런 식으로 블로그가 대게 화면 최상단에 나오는데, 그동안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 검색 결과로 제 블로그가 나오고 그것이 다시 기글하드웨어로 방문객을 돌리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었습니다만 이제 그것도 옛말이 되버렸지요. 지금 블로그 하루 방문객이 50명이 안나옵니다.

물론, 네이버를 욕할 수도 없는 것이 그동안 공짜로 얻어타서 광고를 잘~했던 셈이고, 네이버 입장에서는 이 블로그는 의도가 불순하다 뭐 이렇게 판단할 수도 있겠지 말입니다. 어찌됐건 네이버를 통한 외부 홍보는 막힌 셈입니다.

따라서 정체된 지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 기글 하드웨어는 외부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딱히 떠오르질 않는군요 -_-a

업체들한테 앵벌이해서 협찬을 받는 것도 아니니 이벤트나 특가 공구로 사람을 끌어들이는건 불가능합니다.(개인적으로는 온리 구글광고 체제로 수익을 유지하여 업체와 커뮤니티 사이트의 커넥션에서 탈피, 업체/제품들의 불만사항을 토로하는 반동분자들의 온상이 됐으면 합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일단은 제가 먹고 살아야 되겠죠 -_-a) 다른 사이트에다 광고를 하는것도 내키지가 않는군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 정보가 되야 하는 게시판에 광고를 한다면 인식이 좋을 리가 없겠지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기글 하드웨어에 혼자 보기 아까운 그런 정보가 올라온다면, 그리고 그런 정보가 필요할 것 같은 사람이나 장소를 보게 된다면, 기글 하드웨어에 이러저러한 정보가 있더라고 알려주시겠습니까?

회원수가 늘어나고 조회수가 늘어나고 카운터가 늘어난다면 저도 거기에 맞춰 더 좋은 정보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지고 더 많은 반응을 얻어낼수록 정보를 찾아 올리는 보람 역시 커질테니 말입니다.


회원 순위표. 2007년 3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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