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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 4세대의 분해 사진입니다.

 

640x960 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후면 720p 동영상 녹화 카메라, 전면 VGA 동영상 녹화 카메라, 802.11b/g/n WiFi 무선랜, 페이스타임 영상 채팅, 3축 자이로 센서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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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이팟 터치는 스피커 그릴이 하단에 있습니다. (도크 커넥터 왼쪽). 페이스타임의 스피커폰을 위해서인듯. 두께는 더 얇아진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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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3세대 8GB가 229$였는데 터치 4세대는 32GB가 299$, 64GB가 399$입니다.

 

이걸 1GB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터치 8GB는 1GB당 28.63$이고 64GB 터치는 1GB당 6.23$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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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터치는 오른쪽입니다. 이렇게 보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인식하기 힘듭니다.

 

어쨌건, 기존 제품의 해상도가 320x480인것과 비교하면 640x960은 해상도가 두배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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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아이폰 4와 마찬가지로 VGA 해상도의 영상과 사진 촬영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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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면 카메라는 겨우 960x720 해상도까지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이 카메라가 70만화소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폰 4의 5백만화소와 비교하면 차이가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지만, 아이팟 터치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후면 카메라 옆에 있는 구멍은 마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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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눈에 보이는 나사가 없기 때문에 접착제를 녹이기 위해서는 히트 건으로 열을 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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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을 충분히 가한 상태에서 오프닝 툴로 제끼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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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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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하기 만만찮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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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유리와 LCD 패널이 아이폰 4와 마찬가지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의 수리는 더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2개의 케이블이 디스플레이와 기판을 연결하고 있는데 큰 케이블은 분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검은색 얇은 케이블은 기판 아래쪽으로 들어가 있어 이 상태에서는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아이팟 터치 1, 2, 3세대에서는 전면 유리만 교환하는 것도 가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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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 쉴드가 아이팟 기판을 감싸고 있습니다. 나사를 풀어 제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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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MI 쉴드의 무게는 무려 11g이나 됩니다. 아이팟 터치가 101g라는 것과 비교하면 전체 무게의 10%를 EMI 쉴드가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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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 쉴드를 제거하면 거대한 배터리가 보입니다. 40시간 음악 재생을 가능하게 해주는 원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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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은 3.44W/h. 예전 버전들과 마찬가지로 기판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교환은 어느 정도의 난이도가 있는 편.

 

하지만 배터리 땜질을 한 3부분의 공간이 전보다 커져서 3세대보다는 분리가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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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잭은 아무런 접합 없이 기판 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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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하나와 커넥터 하나만 빼주면 분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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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잭은 교환이 쉽게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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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의 로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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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터리와 기판을 케이스에서 꺼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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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헤드폰/슬립 버튼 컨트롤 리본이 바깥쪽 케이스에 붙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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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이 끊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기판을 들어냅시다. 빨간 원이 그려진 곳이 나사로 케이블을 고정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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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린 상황에서 하나씩 제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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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리본 케이블은 뒷판에 잘 부착되어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떼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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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테이프를 제거하고 디지타이저 커넥터를 제거하면 마침내 디스플레이가 분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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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쉴드는 배터리 뒤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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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의 두께는 2.93mm로 아이폰 4의 3.05mm보다 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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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와 터치 4세대를 같이 놓고 보면 아이팟 터치 4세대의 스크린이 IPS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낮은 각에서 보면 색변화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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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카메라를 기판에서 분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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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와 비교하면 아이팟 터치 4세대의 후면 카메라는 자동 초점도 지원하지 않고 해상도도 낮습니다.

 

크기는 가로 세로 6.5mm에 높이 3.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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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카메라는 기판을 분해 후에 떼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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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카메라는 아이폰 4와 해상도가 같습니다. 가로 세로 4.9mm, 두께 2.5mm. 아이폰 4의 전면 카메라보다는 0.3mm 더 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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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테나를 제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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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테나는 전면 유리 부근에 부착되어 WiFi 신호를 수신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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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칩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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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애플 A4 프로세서입니다. 표기 넘버는 4X2G643GE로 아이폰 4와 다르며 아이패드와 같습니다.

 

여기서 아이팟 터치 4세대의 내장 메모리가 256MB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램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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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칩은 38S0859로 아이폰 4에 쓰인 시러스 로직의 오디오 코덱과 같습니다.

 

그 외에 AGD8 2032와 2032 33DH를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아이폰 4에서 쓰였던 것들입니다. 아래쪽에는 30핀 커넥터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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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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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뭘까요? 빈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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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세이버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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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 끝. 분해하기는 좀 어려운 편입니다.

 

분해 자체는 직관적입니다. 히트건과 오프닝 툴이 있으면 됩니다. 또한 헤드폰 잭의 교환이 쉽습니다.

 

다만 전면 유리와 LCD가 같이 부착되어, 전면 유리 파손시 교환이 어렵고. 디스플레이를 기판에서 제거하기가 까다로우며, 볼륨/슬립 버튼 케이블이 납땜되어 있어 탈착이 힘듭니다. 배터리가 기판에 납땜된것도 분해를 어렵게 하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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