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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에 AMD가 새로운 APU인 A10-7890K with 라데온 R7 그래픽스를 발표했습니다. 줄여서 그냥 A10-7870K.

 

2015년 5월에 나온 A10-7870K 이후 10개월만에 데스크탑 PC용 APU의 새로운 모델이 나온 셈인데요. 차세대 APU인 브리스톨 릿지가 나올 예정인 상황에서 과연 얼마나 성능을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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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N (Ordering Part Number)은 AD789KXDI44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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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켓은 F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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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은 여전히 Godavari, 카베리 리프레시입니다. 2개의 정수 연산 파이프라인이 1개의 부동소수점 연산 유닛을 공유하는 스팀롤러 모듈 2개니까 물리 CPU 코어는 4개. 여기에 GCN 1.1 연산 유닛 8개로 스트림 프로세서 512개. 듀얼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합.

 

달라진 점이라면 클럭이 3.9~4.1GHz에서 4.1~4.3GHz로 200Mhz씩 높아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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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CPU 쿨러가 레이스 쿨러(Wraith Cooler)로 바뀌었다는 점도 배놓을 수 없습니다. 기존의 정품 쿨러에 비해 크기가 커지고 성능과 소음이 개선된 제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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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에 따라선 메모리 슬롯에 간섭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더 높아진 클럭을 쿨링 가능하다는 점에선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메인보드아 메모리 호환성은 체크해 둘 필요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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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환경. 애즈락 A88M-G/3.1 메인보드(AMD A88X 칩셋), DDR3-2133 10-11-11-30 4GB 램, 160GB 하드디스크, 윈도우 10 프로 64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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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2016의 연산 성능 테스트입니다. 정수 연산과 부동소수점 연산 모두 최소 5% 정도 올랐네요. CPU 클럭 역시 5% 차이났으니 정직한 효과를 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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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테스트입니다. 여기에선 4~5% 정도의 성능 차이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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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대역폭의 테스트입니다. 대체적으로 곡선은 비슷하나 L2 캐시 용량인 4MB까지는 A10-7890K가 더 높은 성능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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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메모리 레이턴시에선 점수 차이가 더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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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프로세싱은 그대로네요. 이는 내장 그래픽의 스펙이 크게 변하지 않아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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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입니다. CPU가 큰 영향을 주는 피직스 부분은 차이가 제법 나지만 총점이나 그래픽 스코어는 변함이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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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게임 테스트도 마찬가지. CPU 클럭이 200Mhz 정도 높아진 것으로선 차이가 없다고 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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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전력은 아이들에선 같으나 풀로드는 클럭 향상폭만큼 더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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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는 레이스 쿨러와 함께한 A10-7890K가 더 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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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7890K는 그냥 CPU 코어 클럭이 200Mhz 높아진 APU입니다.

 

앞으로 나올 브리스톨 릿지에선 소켓이 AM4로 바뀌고 메모리도 DDR4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FM2+ 플랫폼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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