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뉴스 리포트
출처: : | https://www.ifixit.com/Teardown/Oculus+R...down/6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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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정식 출시된 오큘러스 VR의 첫번째 상용 VR HMD인 오큘러스 리프트 CV1의 분해 사진입니다.
2개의 OLED 디스플레이를 합쳐 2160x1200의 해상도, 90fps의 리프레시율, 가속도계/자이로스코프/자력계 내장, IR 카메라를 활용한 360도 헤드셋 추적, 100도의 시야각.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적외선 LED가 곳곳에 박혀 있지요.
이를 통해 현재 위치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가볍고 작용은 편합니다. 헤드폰도 달려 있네요.
폼 프레임이 있어 얼굴에 닿는 부분은 푹신한 편.
케이블은 이쪽에.
나사를 풀어냅니다.
헤드폰 부분을 먼저 분리합니다.
아이컵을 떼어냅니다.
플라스틱 프레임을 들어 올렸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조절 레벌을 움직이면-
렌즈의 위치가 좌우로 움직입니다.
광량 센서입니다.
케이스를 떼어냅니다.
IR LED와 연결하는 케이블이 있군요.
오큘러스 리프트의 주요 부품입니다.
여기엔 남은게 뭐가 있을까요?
얇은 케이블에 IR LED를 붙였네요.
기판부터 봅시다.
빨간색은 도시바 TC358870XBG 4K HDMI to MIP 듀얼-DSI 컨버터
주황색은Cypress CYUSB3304 USB 3.0 허브 컨트롤러
노란색은 ST Microelectronics STM32F072VB ARM Cortex-M0 32비트 RISC 코어 마이크로컨트롤러
청녹색은 윈본드 W25Q64FVIG 64Mb 시리얼 플래시 메모리
하늘색은 Nordic 반도체의 nRF51822 블루투스 스마트 2.4GHz SoC
파란색은 CMedia CM119BN USB 오디오 컨트롤러
분홍색은 S1l TI 59I C6F3
기판 뒷면엔 별거 없네요.
렌즈와 디스플레이 뭉치를 떼어냅니다.
렌즈와 디스플레이를 분리.
456ppi의 OLED 패널입니다.
렌즈를 다시 분리.
프레넬 렌즈를 사용하네요.
눈에 맞췄기에 원형은 아닙니다.
두께가 좀 나갑니다.
남은 부분을 봅시다.
LED 구동 보드입니다.
TI TLC59401 16채널 LED 드라이버와 그레이스케일 PWM 컨트롤
IR LED 어레이에 전원을 공급하는 대형 캐패시터.
남은 케이스 부분도 분리합시다.
양면 테이프를 썼네요.
IR LED가 박힌 리본 케이블.
커넥터와 헤드폰 부분을 분리하기 쉽고 플라스틱 클립도 벗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까다로워지며 리본 케이블과 렌즈는 조심해서 떼어내야 합니다.
거추장거리는 선이나 두꺼운 커넥터는 없지만, 내구성이나 확장성이 좀 문제일듯 해요
그와중에 갤럭시 노트의 패널을 그대로 떼어다 쓰던데서 장족의 발전을 한 디스플레이.. 그래도 나름 정발품이라고 갤노트 패널 갖다쓸순 없었나보네요
이게 기존에 수십~백만원 이상에서 놀던 HMD들이 같은 구조를 채택했었고, 단일 패널을 썼던(그것도 갤럭시 노트 패널)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자 버전이 300달러에서 판매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게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개발자 버전은 모니터 하나를 상을 좌우에 나눠서 뿌렸다면, 소비자 버전은 눈 하나에 모니터 하나를 쑤셔넣었으니 가격이 오르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게다가 해상도도 높은 축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