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E 슬롯 SSD, 10000rpm 회전 속도의 하드디스크, 하이브리드 디스크의 비교 벤치마크입니다.

웨스턴 디지털의 벨롭시랩터 600GB는 10000rpm의 회전 속도가 특징입니다.

시게이트의 모멘투스 XT는 7200rpm의 디스크에 4GB 낸드 플래시를 장착, 시게이트의 Adaptive Memory 기술로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플래시에 옳깁니다.

OCZ는 PCI-E 슬롯에 장착하는 SSD를 발표하였습니다. 2개의 컨트롤러를 레이드 구성하여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벨롭시랩터부터 보겠습니다. 제품명 VR200M의 회전 속도 10000rpm 하드디스크, SATA 6Gbps, MTBF 140만시간, 소음 37dBA, 평균 레이턴시 3ms.

벨롭시랩터.

크기는 2.5인치지만 3.5인치의 아이스팩 방열판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450/600GB가 먼저 출시되었고 150GB와 300GB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450GB와 600GB의 가격은 299$와 329$. 아이스팩이 없는 버전이 이번 분기 말에 나올 예정입니다.

테스트 환경.

HDTuch에서 평균 읽기/쓰기 속도는 130MB/s, 랜덤 엑세스는 6.9ms, 버스트 속도는 213MB/s.

벨롭시랩터는 145.3MB/s의 읽기 속도가 나왔습니다.

일반 랩터는 5400rpm 하드디스크보다 좀 나은 성능. 오래된 거니까요.

쓰기 성능의 경우 143.9MB/s.

지금 출시된 5400rpm 하드디스크가 2006년에 출시된 랩터 150GB와 똑같은 속도를 내는건 재밌는 일이군요.

PC마크 밴티지에서 신형 벨롭시랩터가 구형보다 7% 정도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개발 테스트에서는 3~20%로 다양합니다.

PC마크 밴티지의 하드디스크 테스트에서 그 차이는 더 커졌습니다. 신형 벨롭시랩터와 구형의 차이는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다음은 시게이트의 하이브리드 디스크입니다.

시게이트의 Adaptive Memory는 하드디스크가 알아서 처리하기 때문에 시스템, 드라이브, 소프트웨어의 지원이 필요 없습니다.

마이크론의 낸드 플래시와 컨트롤러.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가 이곳에 저장됩니다.

테스트 환경.

이론적으로 낸드 플래시의 데이터를 사용하면 디스크는 속도를 줄여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지만, 실제로 운영체제에서 플래시 메모리의 용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낸드 플래시에서 데이터를 뽑아 쓰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매우 작은 데이터만 낸드 플래시에서 사용하고, 대부분의 데이터는 디스크에서 읽어들이게 됩니다.

모멘터스 XT의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는 삭제되지 않으며 단편화 정리와 포멧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자는 디스크의 데이터 단편화 정리를 할 수 있으며, 플래시 메모리는 여기에 따라 저장한 데이터를 지워줍니다.

다음은 샌드포스 SF-1200 컨트롤러를 사용한 패트리어트 인페르노 SSD와 웨스턴 디지털의 벨롭시랩터 600GB, 시게이트 모멘투스 XT의 비교입니다. 부팅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모멘투스 XT의 부팅 시간은 벨롭시랩터보다 5초 정도 빠르지만 SSD보다 5초 정도 느립니다. 실행을 반복할수록 속도가 빨라지는것도 특징.

2MB 연속 읽기

2MB 연속 쓰기

여기서는 낸드 플래시 캐시가 그리 큰 작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7200rpm 2.5인치 하드디스크와 같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4KB 무작위 읽기

4KB 무작위 쓰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디스크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전체 테스트

하드디스크 테스트

여기서는 하이브리드 디스크의 성능이 나옵니다. 최소한 벨롭시랩터와 비슷하거나 높은 성능, 그리고 일반 노트북 하드디스크보다는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SSD보다는 떨어지지만. 역시 하드디스크와 SSD의 결합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OCZ의 PCI-E SSD입니다.

2개의 샌드포스 SF-1200 컨트롤러, 레이드 칩을 장착하여 SF-1200 SSD를 레이드 0으로 구성했습니다.

SI의 칩은 SiT3124 PCI-X 4포트 SATA 3Gbps 컨트롤러이며, 최대 4개의 SATA 디바이스를 지원합니다. 이 말은 OCZ가 앞으로 4개의 샌드포스 SF-1200 컨트롤러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Pericom의 칩은 PCI-X를 PCI-E x4로 바꿔줍니다.

정면의 2개는 샌드포스 SF-1200 컨트롤러, 왼쪽은 실리콘 이미지의 레이드 컨트롤러(카드 중앙), 슬롯 위쪽은 Pericom PI7C9X130 브릿지 컨트롤러입니다. 오른쪽에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환경.

연속 읽기

연속 쓰기

레보 드라이브는 연속 읽기 295.6MB/s, 연속 쓱 293.8MB/s가 나왔습니다. 인텔 X25-M G2 160GB와 버텍스 2100GB보다 우수하지만 PCI-E 슬롯을 사용하는 Z-드라이브 m84 256GB와 비교하면 약간 앞서거나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버텍스 2 120GB 레이드는 제일 빠른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텔 ICH10R 레이드 컨트롤러를 찬양할 일입니다.

밴티지 전체 테스트.

하드디스크 테스트.

샌드포스 SF-1200, 레이드 컨트롤러, PCI-E x4의 대역폭 등으로 높은 성능이 나왔습니다.

가벼운 작업-파이어폭스,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실행하고 포토샵 CS4에서 12MB 이미지를 열면서 고압축 JPG 네트워크 발행을 한 것입니다.

무거운 작업.

벨롭시랩터의 가격입니다. 전통적인 하드디스크보다 빠르며 가격도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SSD보다는 느립니다.

모멘투스 XT의 가격입니다. 전통적인 하드디스크보다 조용하고 전력 사용량이 적어 노트북에 적합하지만, 역시 기계식 하드디스크의 한계가 있습니다.

PCI-E 슬롯 방식의 SSD는 병목 현상이 없어 290MB/s가 넘는 성능을 보여주지만 240GB가 699.99$씩이나 하는 비싼 가격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