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산자이'라는 물건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짝퉁이지요. 이 산자이는 전자 기기에서도 빼놓을 수 없으며 스마트폰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여기에선 안투투 벤치마크에 등록된 데이터를 통해 2015년 1분기의 중국 짝퉁 스마트폰 상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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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분기의 산자이 스마트폰의 수량입니다. 진품이 95.68%인 2036181개, 짝퉁이 4.32%인 9201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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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분기와 비교하면 짝퉁의 수가 제법 줄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집계 기간이 다르고 통계 소프트웨어의 구성, 유통 채널의 변화 때문에 수가 무조건 줄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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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짝퉁은 어떤 회사를 주로 사칭할까요? 삼성이 절반 가까이로 가장 많았으나 샤오미도 1/3을 넘는 비중으로 늘었습니다. 다음은 화웨이, HTC, 메이주, 쿨패드, OPPO, 레노버, UIMI의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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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로 보면 레드미 노트, 샤오미 미3, 갤럭시 노트 4, 샤오미 미 4, 삼성 W2014, 삼성 갤럭시 S 2, HTC 원 시리즈, 화웨이 아너 3,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 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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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따지면 광둥성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산자이를 생산하는 공장이 가장 많이 위치한 곳이 광둥성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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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수는 8코어와 4코어가 비슷했고, 이젠 짝퉁에서조차 2코어 짜리는 그리 많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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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는 1280x720이 가장 많았으며 풀 HD의 비중도 제법 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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