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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3쯤 되니 카메라가 가끔 쓸만하더군요. 하지만 항상 쓸만한건 아니라서 큰맘먹고 아이폰 5s를 샀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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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순전히 단통법 전에 뽕을 뽑겠다고 갤럭시 S4 액티브로 왔는데, 이젠 스팸 차단 앱 때문에라도 아이폰은 스마트폰으로 못쓰겠네요.

하지만 이것도 카메라가 썩 마음에 드는 건 아니라서 결국은 아이폰 5s를 또 사서 카메라 전용으로 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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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쓰실 갤럭시 노트 4를 샀는데. 이걸 만져보고 나니 제 액티브가 오징어처럼 보이더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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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시리즈는 커서 쓰기 싫고, 갤럭시 S6은 너무 비싸고 해서 나온 건 갤럭시 S5.

 

가격이 그나마 감내할 수준이고(아이폰 5s 팔아서 매꿀 수 있으니), 이걸로 찍은 사진이 예쁜가 그렇지 않은가는 논외로 쳐도 일단 사진 화질이나 카메라 스펙은 여러 벤치마크에서 우수하다고 나오고, 액티브의 방수 기능과 아이폰의 지문 인식 기능도 있다보니.

 

일단 방수야 보험 수준이라 패스하고. 지문 인식은 아이폰만은 못해도 쓸만은 하네요. 최신 버전에선 더 좋아졌지만. 성능이야 뭐 액티브보단 나아졌겠지만 노트 4를 만지고 나니 여전히 양에 안 차 보이는 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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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꽤 재밌습니다. 일단 제 눈에 보이는 거랑 화이트 밸런스가 꽤 비슷하게 잡혀요. 좀 다양한 환경에서도 찍어봐야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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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AF가 엄청 좋아졌습니다. 이쯤은 되야 카메라로 쓰지요. 색이 마음에 안 드는 건 포샵을 해도 초점이 안 맞으면 답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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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폰 새로 셋팅하는 데 대충 세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뭐 딱히 한것도 없고 백업 프로그램도 썼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