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갤럭시 노트 2를 쓰시고 계십니다. 이제 느리다고 느끼실 만도 하지요. 그래서 바꿔드려야 하는데...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더니만, 동네 통신 대리점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호갱으로 가는 버스 구경까지만 하고 오신 듯 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런데서 보고 온 갤럭시 노트 4가 기억에 남으실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하기사 갤럭시 노트 2를 맞춰드렸을 때 최신인줄 아셨다가 집에 오시고선 노트 3도 나왔다며? 이러셨으니..

 

근데 지금 노트 4는 비싸고, 몇달 있음 노트 5가 나올테니 지금 비싸게 사는 건 더더욱 아니고. 그렇다고 노트 3로 가기엔 뽀대가 안나고(?). 어쩌다보니 줄곧 삼성만 쓰셨으니 다른거 해드리기도 좀 그렇고.

 

어차피 펜이 필요해서 노트가 필요하신 건 아니니까, A7이면 화면 크기 비슷하고 스펙은 업그레이드되는 듯 한데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까 일단은 이쪽으로 기울어져 있긴 하네요.

 

여전히 무슨무슨 밴드나 발품을 팔아서 현급 완납으로 싸게 맞췄다는 말이 나오곤 하지만 그런거 일일이 찾기도 힘들어요. 그냥 공기계 사다 드리고 통신사는 별정으로 바꿔드릴까 고민중인데.

 

이러다보니 변화된 점이 아무리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매년 꼬박꼬박 신제품을 내놓지가 않을 수 없겠어요. 신제품이란 이유 하나만으로도 분명 팔리긴 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