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라기 보다도 소감 정도가 맞는 표현이려나요. 폰을 산지도 대략 1주일 정도 지나서 한번 두서없이 간단히 몇자 적어봅니다.


어차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이 폰은 대충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주시면 좋겠네요. 특히 전 폰이 갤럭시S2이다보니 S2와의 비교가 좀 많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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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케이스는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옛날 피처폰 시절엔 케이스도 두툼하고 거대한게 특징이었는데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면서 포장을 점점 줄이는 추세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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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구성품. 저기 플라스틱의 짧은 원통은 뭔지도 모를 물건이고, 이어폰 고무와 그 밑에 있는 물건은 써보지도 않았습니다.

설명서 역시 읽지 않았습니다.

설명서 오른쪽에 있는건 당연히 충전기+케이블과 이어폰 입니다. 갠적으론 이것도 검은색으로 깔맞춤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그런거 없습니다. 아무래도 예전과 달리 스마트폰의 대세가 흑에서 백으로 넘어간듯 싶어요. 그냥 원가절감이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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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지금은 강화유리액정을 붙인 상태입니다.

갤2쓰다가 이걸 쓰려니 상당히 크네요. S2는 한손에 딱 집히는 반면 노트4는 한손에 집기 좀 애매합니다. 특히 한손 인터넷이 좀 불편합니다. 그리고 액정필름 사진이 최대한 잘 나온 사진이라서 필름에 대해서 좀 말하자면 번화가 나가서 약 만원주고 샀습니다. 안붙였을때보다 약간 뻑뻑한 감이 없잖아 있고 지문이 조금 더 잘 생기는감이 있습니다. 사실 이건 문제라 하기도 간지럽고 접착 문제와 사이즈 문제가 좀 있습니다. 가장자리 부분이 조금씩 덜 붙여졌습니다. 특히 왼쪽 윗부분은 점점 떨어져가는게 눈에 보일정도로요. 그렇다고 강제로 붙이자니 붙지도 않습니다. 또한 사이즈도 약간 문제가 있지않나 싶은데요. 이건 대놓고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홈키 오른쪽으로 틈이 없다시피 해서 홈키와의 간섭이 생겨서 여기도 점점 떨어져가고 있습니다.(잘못 붙인거는 아닌게 윗쪽 스피커와 필름과의 간격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일부로 홈키와의 간극을 만드려고 하면 스피커에 간섭이 생겨서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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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 입니다. 나름 인조가죽이긴 한데 그래도 꽤 고급진게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관리하기가 좀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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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은 메탈 소재로 되있습니다. 앞면만 보면 노트4와 3의 차이가 거의 없어보이는데 베젤을 보면 확실히 차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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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를 벗기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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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입니다. 처음 써봤는데 아직은 좀 적응을 해야되지 않나 싶어요. 또 이게 약간 문제있는게 펜의 인식을 펜촉의 약간 위쪽으로 인식을 합니다. 좀 자세하게 필기하려면 애를 먹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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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입니다. 고속 충전기 인데 확실히 일반 충전기보단 빠르긴 빠르네요. 의외로 광고멘트인 30분에 50%충전이 되긴 되는데요. 다만 고속충전의 특성상 어느정도 차있을때 충전을 시키면 이정도의 효율이 나오진 않습니다. 대충 50퍼일때를 기준으로 30분정도 충전시키면 대충 35퍼정도 차는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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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입니다. 평범한 커널형 이어폰인데 소리는 영..... 더구나 저 리모컨도 뜬금없이 누르지도 않았는데 정지를 하질않나. 그냥 플랫 케이블에 의의를 두는게 좋습니다.



우선 UI가 확실히 빠릿빠릿한게 느껴집니다. 여태까지는 딱히 버벅거린다던지 이런건 없었습니다. 게다가 UI가 좀 밝게 변했는데 옛날에 삼성 특유의 어두운 UI보단 훨씬 보기좋네요.


WIFI인식이 상당히 잘됩니다. 갤2쓸때는 전혀 인식 안되던것도 이건 어떻게든 인식을 해 줍니다. 그리고 신호가 정말 약해도 기글같은 텍스트 위주의 사이트를 보기엔 부족함이 없어서 데이터 쓸 일이 그다지 없네요. 지금 2G요금제를 사용중인데 대충 200메가 좀 안되게 썼습니다.

그렇다고 LTE를 무시할순 없는게 이거 정말 빠릿빠릿 하네요. 확실히 3G쓰다 이걸쓰려니 체감속도부터 확실히 차이납니다.


배터리도 용량이 늘어나서 오래간다기 보단 관리 기술이 좀 더 나아져서 오래간다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확실히 예전에 비해 배터리 효율이 좋아진듯 싶습니다. 옛날에 갤2쓸때는 90에서 7,60으로 떨어질땐 천천히 떨어지다 30에서 0으로 떨어질땐 급격히 떨어져서 곤욕을 치룬적이 꽤 됬는데요 노트4는 100에서 80으로 떨어질때랑 20에서 0으로 떨어질때랑의 속도가 얼추 비슷합니다. 그래도 배터리가 2개가 아니라 하나만 주는건 여전히 아쉽네요.


현재 잠금은 지문인식으로 하는데 좀 불편한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지금 오른쪽손 손가락 다섯개를 등록하고 사용중인데 등록을 홈버튼과 수직으로 하는바람에 각도가 좀만 틀어져도 인식이 안됩니다. 그래도 지문인식 이라는게 마냥 편하라고 하는건 아니지 말입니다? 그래서 보완을 확실히 한다는 측면으로 사용중 입니다.


사진은 그냥 제가 올린글을 보고 판단하시는게 더 좋을듯 싶습니다.(http://gigglehd.com/zbxe/13214753#14) 확실한건 편하게 찰칵찰칵 찍고다니기엔 나쁘지 않다는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실망한 기능은 S보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말을 알아듣는건 어느정도 하는데 거기까지 입니다. 알아듣고 일 처리를 못해주면 말짱 도루묵이죠. 게다가 보이스웨어가 연상되는 어색한 발음은 덤. 현재로썬 봉인해놓고 있습니다.


S헬스는 애매합니다. 만보계 기능은 꽤 쓸만합니다. 의외로 실제 만보계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만 심장박동수 기능이 좀 이상한데 3번중에 두번꼴로 실패합니다. 더구나 심장박동수와 스트레스와 큰 관계가 있나요? 이건 너무 구색맞추기용도로 넣은 기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으로 노트5가 출시되고 가격이 다소 내려가면 적절히 쓸 수 있는 폰이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위에선 안좋은쪽으로 좀 많이 쓴것같기도 한데 시원시원한 화면크기와 S펜기능 등 매력을 가질 요소는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번외편 : 슈피겐 터프 아머 케이스 5시간 사용기


나름대로 폰 안깨먹으려고 발악한 행동 두개중 하나는 위에서 일찌감치 설명했고(강화유리 액정) 이놈이 오늘 왔습니다. 분명 월요일에 주문했는데 오늘에서야 왔네요. 그래도 잘 왔으니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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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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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대략적인 설명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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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무미건조한 회색이라 참 마음에 들었는데 실재로 보면 약간 누렇게 띈 회색입니다.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차라리 메탈슬레이트 색상으로 지를껄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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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스파이더 웹 기술이라 설명하긴 하는데 다른 회사에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선보이는 기술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생각보다 별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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씌우면 대충 이렇습니다. 안그래도 한손으로 쥐기 힘든 폰이 손에 꽉 찹니다.



일단 씌우니 폰이 뭔가 두꺼워지고 살짝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진짜 이것만 보면 튼튼해 보이긴 합니다.


다만 버튼이 좀 뻑뻑하게 눌리는 점이랑 킥스탠드가 척봐도 약해보이는건 큰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S펜 꺼내기가 훨씬 힘들어졌어요.


그래도 미군 드롭테스트를 통과한 물건이라니 걍 한번 믿고 쓰렵니다. 어차피 가격도 생각보단 싸게샀어요.




덧 : 오늘 말복이랍니다. 이거보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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