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잠금 해제 지원은 꽤 다양하게 이뤄져있죠.


지문인식은 인식율만 좋다면 잠금 해제 끝판왕이겠고요.


NFC 만 지원되도 편리하게 할 방법은 많은 편. ( 반지 형태, 지름 18 mm RFID 태그, 얇은 스티커 형태도 있고.. )


그런데 자신의 디바이스를 누가 들여다보는 것을 막는 목적이라면 책상 위에 놔둔채 잠시 자리 비우는 경우등에서 자동 잠금 기능이 필요할 것인데, 왜 자동 잠금 기능 지원은 부실(?)한지 모르겠습니다.


블루투스 기기 (항상 몸에 지니고 있다는 가정) 와 연결이 끊기면 자동으로 잠그는 것도 가능하지만 (기존 앱으로 해보는 것은 워낙 버그틱한게 많다는 것은 함정), 연결이 끊기려면 10 미터 이상 멀리 떨어져야 하고 연결 끊긴 것을 감지하는데 시간차도 제법 있죠.


블루투스 전파 세기 검출이 하드웨어에서는 가능한데, 드라이버 단계에서는 그 기능을 아직도 뒷받침하지 않는다는 것도 참 아리송할 노릇. 일부 특별한 기기들에서만 이걸 우회해서 전용 소프트웨어에 전달하는 식이고요.


드라이버/SDK 에서 전파 세기 읽기만 지원해도 몇 십센티, 몇 미터 멀어지면 자동 잠금하는 앱들이 충분히 나와줄 수 있는데 그게 안 되니..


물론 주위 환경에 따라 전파 세기에 의한 거리 측정 오차 심할테지만 그게 뭐 그리 딱히 문제되진 않을거고요.


하여튼 안드로이드가 지금 버전 몇인데, 아직도 하드웨어에서 당연히 지원하는 것을 소프트웨어에서는 써먹지 못 하고 있으니, 애플도 아직 이런거 지원하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