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모바일 포럼
노트북, 넷북, 타블렛, 스마트폰, 핸드폰, 이북, PMP, MID 등의 모바일 기기와 그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곳입니다.
어제 길 걸어가다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는데 갑자기 픽 죽어버리더라고요;;
엄청 당황해서 전원키 다시 눌러보니...
"배터리 없음요! 충전하셈."
....분명히 꺼내고 배터리가 76% 남아있는게 보였는데 말이죠.
캘리브레이션 오류인가 해서 냅두고 집에 돌아오니 또 켜집니다?
그리고 범인은 낮은 온도라는 것이 밝혀졌죠.
그때 온도가 한파 수준도 아닌 0도 수준이였고,
오래된 모델도 아닌 1년 지난 아이폰6 인데
(주머니에 있으니 그것보다 더 따듯했을 겁니다.)
그걸 못버티고 GG를 쳐버리니 참.... 황당하데요;;
2015.11.27 20:06:00
배터리 용량을 전압으로 계측하는데 추워서 전압이 낮게 측정되거나 하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근데 보통 개발 단계에서 저온/고온 동작 테스트를 할텐데 실사용에서 저런일이 많이 발생한다면 문제가 될거 같습니다.
근데 보통 개발 단계에서 저온/고온 동작 테스트를 할텐데 실사용에서 저런일이 많이 발생한다면 문제가 될거 같습니다.
2015.11.28 02:20:09
저온 특성으로 보면 니켈카드뮴 > 니켈수소 > 리튬이온 계열 순서입니다.
저온에서는 출력전압만 낮아지는게 아니라 실제로 뽑아낼 수 있는 전력 자체가 줄어듭니다.
주위 온도를 감안해서 실제로는 얼마만큼 있는거다 식으로 표시하게 하는 것도 어려울 것 없지만, 문제는 그렇게 해서 20 % 남았을 것이라 계속 동작시켰다가는 배터리를 과방전시켜버릴 가능성이 커지게 되죠. 물론 실제로는 동작하면서 기기 자체가 열을 내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니 별 문제 안 될 수 있지만, 혹한 상황에서는 여지없이 문제 발생.
결국 그래서 [ 현재 온도로는 얼마만큼 쓸 수 있다 ] 라고 표시하는 것이 안전빵입니다.
어쩔 수 없는거죠. 그렇다고 용량에 비해 엄청나게 무겁고 부피가 큰 니켈카드뮴 ( 니카드 ) 배터리를 쓸 수는 없는거고..
저온에서는 출력전압만 낮아지는게 아니라 실제로 뽑아낼 수 있는 전력 자체가 줄어듭니다.
주위 온도를 감안해서 실제로는 얼마만큼 있는거다 식으로 표시하게 하는 것도 어려울 것 없지만, 문제는 그렇게 해서 20 % 남았을 것이라 계속 동작시켰다가는 배터리를 과방전시켜버릴 가능성이 커지게 되죠. 물론 실제로는 동작하면서 기기 자체가 열을 내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니 별 문제 안 될 수 있지만, 혹한 상황에서는 여지없이 문제 발생.
결국 그래서 [ 현재 온도로는 얼마만큼 쓸 수 있다 ] 라고 표시하는 것이 안전빵입니다.
어쩔 수 없는거죠. 그렇다고 용량에 비해 엄청나게 무겁고 부피가 큰 니켈카드뮴 ( 니카드 ) 배터리를 쓸 수는 없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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