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요새 PC 게임의 유혹이 참 심합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까지는 어떻게 참았다 치더라도 대박을 터트린 디비전 열풍에 이어 다이렉트 X 12의 지원 추가로 툼레이더와 히트맨이 다시 주목받고 있으니까요. 문제는 대작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플레이할 시간을 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상당히 높은 스펙의 그래픽카드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제 풀 HD는 기본이고 2K와 4K도 많이들 쓰는 추세니 해상도 부담도 더 심해졌고, 간만에 나온 대작 게임이니 눈호강을 위해서 그래픽 옵션도 풀옵을 고집하게 되니까요.

 

문제는 그래픽카드의 선택입니다. 지포스 X80에 AMD 폴라리스의 루머가 파다하지만 그때까지 기다렸다간 디비전이나 라오툼은 한물 간 게임이 될거고 그때 또 다른 재밌는 게임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디비전 같은 게임은 멀티 플레이 요소가 있어서 사람이 많을 때 함께 해야 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지요. 그러니 답은 뻔합니다. 지금 당장 고해상도로 풀옵션을 줘서 게임을 할려면, 가격은 좀 나가도 MSI 지포스 GTX980 Ti OC D5 6GB 트윈 프로져 5 게이밍 같은 그래픽카드를 써야 한다는 겁니다.

 

2.JPG

 

3.JPG

 

MSI 게이밍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을 쓴 박스입니다. 전면엔 드래곤 로고와 제품명, 간단한 스펙 설명이 있고, 뒷면엔 MSI 게이밍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특징인 트윈 프로져 쿨러와 게이밍 앱의 자세한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4.JPG

 

구성품은 많지 않습니다. 설명서와 퀵 가이드, 드라이버 CD, DVI to d-sub 변환 젠더, 6핀 to 8핀 변환 케이블. 메인보드라면 몰라도 그래픽카드는 액세서리를 이것저것 넣어줄 필요가 별로 없지요.

 

5.JPG

 

액세서리 박스와 보호용 스티로폼을 치우면 그래픽카드에 딱 맞게 가공된 스티로폼 사이에 비닐로 싸인 그래픽카드가 있습니다. 비싼 거라서 특별에 이렇게 한건 아니고 MSI 게이밍 시리즈는 다 이렇게 포장되네요.

 

6.JPG

 

7.JPG

 

MSI 지포스 GTX980 Ti OC D5 6GB 트윈 프로져 5 게이밍입니다. 검은색과 빨간색을 섞은 디자인, 두개의 쿨링팬과 여러 히트파이프를 조합한 듀얼 슬롯 쿨러인 트윈 프로져 등, 겉모습은 GTX 980(http://gigglehd.com/zbxe/12267800)과 같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네요. 물론 그 속은 다르지만요.

 

8.JPG

 

9.JPG

 

크기는 269x140x40mm니까 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치고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어지간한 미들타워 케이스가 그래픽카드 길이 270mm까지 가능하며, 보조 전원도 옆을 향하고 있기에 케이스 호환성을 많이 가리진 않습니다. 무게는 1068g으로 좀 나가는 편이나 두께는 듀얼 슬롯에 딱 맞췄네요.

 

10.JPG

 

윗면입니다. 게이밍 로고는 전원이 켜지면 화이트 LED가 빛나 튜닝 효과를 내며, SLI는 4웨이까지 구성 가능합니다. 보조전원 포트는 8핀 두개로 구성되며 연결 접점이 뒤쪽을 향해 케이블을 빼고 꼽기 쉽습니다. 

 

11.JPG

 

뒷면엔 게이밍 시리즈의 드래곤 무늬가 들어간 백플레이트가 달려 있습니다. 백플레이트가 휨 방지나 쿨링엔 별 도움이 안된다고 하지만, 고급형 그래픽카드에서 기판이 그대로 보이면 디자인 때문에라도 마이너스 점수가 매겨지는 게 사실입니다. 보조전원과 SLI 커넥터 쪽은 백플레이트를 비스듬하게 만들어 연결 단자에 꽂고 빼기가 수월합니다.

 

12.JPG

 

디스플레이 출력 단자는 듀얼링크 DVI-I 포트 1개, HDMI 2.0 포트 1개, 디스플레이포트 1.2 3개로 구성됩니다.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에선 4K 해상도를 60Hz로 표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3.JPG

 

트윈 프로져 5 쿨러를 분리했습니다. 기판 위에는 메모리와 전원부에 맞춰 알루미늄 방열판을 붙였네요.

 

14.JPG

 

15.JPG

 

알루미늄 방열판은 말랑말랑한 재질의 써멀 패드로 부품의 열을 전달하며, 백플레이트와 기판을 겹쳐 고정하는 역할도 합니다. 메모리 쪽 방열판은 확장 슬롯에도 따로 고정되네요.

 

16.JPG

 

MSI 게이밍 그래픽카드는 트윈 프로져라는 단일 브랜드의 쿨러를 쓰지만, 그래픽카드의 등급마다 구성은 약간씩 다릅니다. 여기에 들어간 트윈 프로져 5 쿨러는 8mm 두께의 슈퍼 히트파이프 2개와 6mm 두께의 일반 히트파이프 2개와 다수의 얇은 방열핀을 무수히 겹쳐 만들었습니다.

 

17.JPG

 

쿨링팬은 100mm 구경의 Tortx 팬을 사용합니다. 서로 다른 종류의 블레이드 팬을 조합해 풍량은 늘리고 소음은 줄였으며, GPU 온도가 60도 아래일 땐 쿨링팬을 아예 멈추는 제로 프로져 기술을 도입해 쿨링팬의 수명과 소음을 모두 개선했습니다.

 

18.JPG

 

기판입니다. 가장 왼쪽엔 디스플레이 단자, 가운데엔 12개의 메모리 칩에 둘러싸인 GPU, 오른쪽엔 전원부가 있습니다. 지포스 GTX 980과 비교하면 메모리 칩이 4개 더 늘어나고 높아진 성능에 맞춰 전원부도 보강할 필요가 있어, 그만큼 사용한 부품이 늘어나는 건 물론 기판의 여유 공간도 줄었습니다.

 

19.JPG

 

기판 뒷면에선 딱히 눈에 띄는 부품을 찾을 순 없네요. 주요 부품은 전부 기판 앞면에 붙어 있거든요.

 

20.JPG

 

지포스 GTX 980 Ti는 384비트 구성의 6GB GDDR5 메모리를 씁니다. GPU를 둘러 싼 메모리 칩의 수는 12개로, 칩 한개의 메모리 버스는 32비트에 용량은 500MB가 됩니다.

 

21.JPG

 

28nm 공정으로 만든 GM200 코어입니다. 601제곱mm의 거대한 다이는 281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96개의 ROP, 176개의 TMU를 갖췄으며, 최신 그래픽 API인 다이렉트 X 12를 지원합니다.

 

22.JPG

 

하이닉스의 GDDR5 메모리입니다. 오버클럭 모드에선 7096MHz까지 올라가도록 설정됐습니다.

 

23.JPG

 

8+2 페이즈 구성의 전원부입니다. MSI 게이밍 제품군답게 밀리터리 클래스 4를 준수하는 부품, HI-C 고효율 탄탈 캐패시터, 전류 저장 능력이 향상된 슈퍼 페라이트 초크, 수명이 긴 솔리드 캐패시터를 사용합니다.

 

24.JPG

 

디스플레이 출력 단자 쪽은 HDMI 포트가 금으로 도금됐고 DVI 포트는 전자파 차폐 쉴드로 감쌌네요.

 

25.JPG

 

MSI 지포스 GTX980 Ti OC D5 6GB 트윈 프로져 5 게이밍의 겉모습을 봤으니 이제 성능을 테스트해야겠지요. 비교 대상으론 하위 모델인 지포스 GTX 970과 경쟁사인 AMD의 라데온 HD 390X를 사용했습니다. 390X와 비교하니 GTX 980 Ti는 참 얇아 보이네요.

 

26.gif

 

지포스 GTX 980 Ti는 기본 상태에서 코어 클럭 1140MHz, 부스트 클럭 1228MHz, 메모리 클럭 7012MHz입니다. OC가 붙은 모델답게 레퍼런스 클럭보다 더 높게 설정됐네요.

 

27.gif

 

지포스 GTX 970은 코어 클럭 1114MHz, 부스트 클럭 1253MHz, 메모리 클럭 7012MHz.

 

28.gif

 

라데온 R9 390X는 코어 클럭 1100MHz, 메모리 클럭 1525MHz로 설정된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29.JPG

 

다른 테스트 환경은 코어 i5-4670 3.4GHz, DDR3 8GB 듀얼채널 메모리, 샌디스크 X110 SSD를 윈도우 설치용으로, 마이크론 MX200 500GB를 게임 설치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10 64비트, 드라이버는 최신 버전인 지포스 364.51과 라데온 16.3.1 핫픽스.

 

30.JPG

 

요새 GPU는 고효율 저발열로 가는 추세이고 그래픽카드 쿨러의 성능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트윈 프로져 역시 높은 쿨링 성능과 낮은 소음으로 정평이 난 쿨러지요. GPU 온도가 60도 아래일 땐 쿨링팬이 멈추며 이 때 40cm 밖에서 측정한 소음은 40dBA를 넘지 않습니다. 쿨링팬이 회전해도 40~41dBA가 고작입니다.

 

31.gif

 

Furmark를 30분 동안 돌렸을 때 GPU 온도는 74도였습니다.

 

32.JPG

 

방열판의 온도는 32~33도 정도로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33.JPG

 

온도가 가장 높은 부위는 백플레이트네요. 50도가 넘기도 합니다. 손으로 만지면 뜨겁긴 하지만 정상 작동에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지요.

 

33-1.jpg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설정입니다. 해상도 외에 다른 옵션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윈도우 스토어 버전이라 최고 프레임이 60으로 고정된다는 건 좀 아쉽네요.

 

33-2.jpg

 

프리셋을 가장 낮음, 낮음, 중간, 높음, 가장 높음으로 바꾸면 아래 옵션도 함께 바뀝니다. 그래서 프리셋만 5단계로 조절했습니다. 테스트는 자체 벤치마크를 사용했습니다.

 

34.jpg

 

35.jpg

 

36.jpg

 

37.jpg

 

38.jpg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게임 중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가 옵션별로 가장 큰 그래픽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변화지요. 그럼 성능은 어떨까요?

 

39.png

 

지포스 GTX 980 Ti를 고작 1920x1080 해상도로 게임하는 데 쓴다면 그건 너무나도 아까운 일이겠지요. 다른 그래픽카드들도 나름대로 성능이 뒤지지 않는 제품이지만 가장 높음으로 올리면 60프레임 아래로 떨어집니다.

 

40.png

 

2560x1440 해상도에서도 60프레임 가까이 유지하는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980 Ti밖에 없네요. 다른 그래픽카드들은 가장 높음 옵션에서 40프레임 대에 머무릅니다.

 

41.png

 

3840x2160 해상도는 높음 옵션에서 50프레임 위를 유지하며 가장 높음도 40프레임보다는 높게 나오니, 가끔 돌발 상황에선 화면이 끊길 수 있어도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에선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41-1.jpg

 

다음은 요새 정말 핫한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입니다. 비디오 설정에선 해상도만 바꿨습니다.

 

41-2.jpg

 

그래픽 설정에선 그래픽 화질을 낮음, 중간, 높음, 가장 높음으로 바꾸고, 수직동기화 모드만 꺼서 프레임 상한을 없앴습니다. 이것도 자체 벤치마크를 사용했는데, 해상도나 옵션을 바꿀 때 한번에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 가끔 있었습니다. 불안정한 서버 운용도 그렇고 아직은 안정성이 약간 아쉽네요.

 

42.jpg

 

43.jpg

 

44.jpg

 

45.jpg

 

낮음에서 중간으로 가면 그림자 효과가 크게 바뀌나, 그 위에선 크게 눈에 띄는 변화가 없습니다. 중간에서 높음으로 가며 원거리 텍스처 묘사가 일부 바뀌고, 높음에서 가장 높음으로 가면 물의 반사 효과가 더 보강되네요.

 

46.png

 

위 테스트에 쓴 어떤 그래픽카드라 해도 풀 HD 해상도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엔 별 지장이 없습니다. 물론 90프레임에 육박하는 지포스 GTX 980 Ti가 가장 돋보이긴 하지만요.

 

47.png

 

2560x1440으로 해상도를 높이고, 그래픽 옵션을 가장 높음까지 올리면 다른 그래픽카드와의 격차가 많이 줄어듭니다. 물론 GTX 980 Ti가 제일 높다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48.png

 

3840x2160입니다. 가장 높음에서 30프레임이 채 나오지 않는 지포스 GTX 970으론 원활한 플레이가 좀 힘들겠지요. R9 390X의 38.6프레임도 약간 불안해 보이구요. 4K 해상도에 가장 높음 옵션이라면 지포스 GTX 980 Ti 급의 성능은 있어야 감당이 될 겁니다.

 

49.png

 

히트맨은 그래픽 설정 프리셋을 따로 정해주지 않기에 옵션을 하나하나 바꿔야 합니다. 여기에선 위 스크린샷에 나온대로 4단계로 나눠 옵션을 조절했습니다. 이미지가 크니 클릭해서 봐주세요.

 

50.jpg

 

51.jpg

 

52.jpg

 

53.jpg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라가면 그림자 효과가 더해지고, 높음에선 원거리 오브젝트가 추가됩니다. 가장 높음에서는 새로운 명암 효과도 볼 수 있네요. 다만 주인공 캐릭터의 묘사는 어떤 단계의 그래픽이건 딱히 달라지는 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54.png

 

어떤 그래픽카드건 1920x1080에선 60프레임 이상이 나옵니다. 옵션별로 프레임 변화폭은 다르지만요. GTX 970은 스펙이 올라가면서 급격히 떨어져 60프레임이 나오는데 R9 390X는 변화가 완만하네요. 지포스 GTX 980 Ti는 이 테스트의 주인공이지만 굳이 말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55.png

 

2560x1440으로 올리면 지포스 GTX 970의 성능 하락은 점점 더 커집니다. 여기에선 라데온 R9 390X가 분명한 우위를 보이네요. 울트라에서도 60프레임은 나오니까요. 지포스 GTX 980 Ti와 간격을 많이 좁혔습니다.

 

56.png

 

그러나 3840x2160 해상도에선 다시 차이가 벌어집니다. 아무래도 GPU의 연산 성능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니까요. 어떤 게임이건 4K 해상도에 가장 높음 등급에선 지포스 GTX 980 Ti만이 40프레임 이상을 내는 게 가능합니다.

 

57.jpg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얼마 전의 업데이트에서 다이렉트 X 12의 지원을 추가했습니다. 다이렉트 X 12를 쓴다고 해서 그래픽이 파격적으로 바뀌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프레임이 더 안정적으로 나온다고 하니 테스트할 이유는 충분하겠지요. 여기에선 하는 김에 안티 앨리어싱과 수직 동기화 옵션도 올려 적용해 봤습니다.

 

58.png

 

다이렉트 X 12까지 쓰는데 그래픽 화질은 당연히 가장 높음이어야 되겠지요. 다른 옵션은 위에서 정한대로 그대로 두고 FXAA를 적용한 후해상도만 바꿔 테스트했습니다. AA가 들어가면서 아까보다 성능이 많이 줄었네요.

 

59.png

 

치명적인 성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SSAA 4x 옵션을 쓴 결과입니다. UHD에선 지포스 GTX 980 Ti라 해도 원활한 플레이가 힘들어 보이지만 그래도 다른 그래픽카드보다는 월등히 높습니다. 이 테스트에서 지포스 GTX 970은 화면이 뚝뚝 끊기는 게 눈에 바로 들어오더라구요. 

 

60.png

 

히트맨도 다이렉트 X 12를 지원합니다. 다만 http://gigglehd.com/zbxe/13933951 여기에 나온대로 화질 향상보다는 성능 최적화에 맞춘지라, 눈에 띄는 그래픽 변화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61.png

 

여기에서도 16x까지 올린 AF 옵션 때문인지 아까 테스트보다는 전반적으로 프레임이 떨어졌네요. 다만 옵션을 더하고 다이렉트 X 12로 바꿔도 지포스 GTX 980 Ti의 우세는 여전합니다.

 

62.JPG

 

지포스 GTX 980 Ti는 타이탄과 견줄 수 있는 NVIDIA의 최상위 그래픽카드입니다. 물론 이런 그래픽카드를 쓴다고 해서 4K 해상도와 풀옵션의 게임 그래픽을 항상 60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을 내는 방법은 GTX 980 Ti를 더 써서 SLI를 구성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즉, 현재로선 최상의 게이밍 솔루션이 바로 지포스 GTX 980 Ti인 셈이지요.

 

MSI 지포스 GTX980 Ti OC D5 6GB 트윈 프로져 5 게이밍은 지포스 GTX 980 Ti를 토대로 클럭을 더 높이고, MSI 게이밍 시리즈의 특징인 트윈 프로져 쿨러와 밀리터리 클래스의 부품을 사용한 그래픽카드입니다. 플래그쉽 제품답게 가격은 결코 싸지 않지만, 지금 당장 다이렉트 X 12와 4K 해상도를 비롯한 최고의 게임 환경을 구축하길 원하는 분이라면 가격이 중요하진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