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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는 컴퓨텍스 개최 하루 전인 5월 30일에 Zenvolution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어, Zen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노트북인 젠북, 태블릿인 트랜스포머, 스마트폰인 젠폰의 신제품까지는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이번에는 젠보라는 이름의 로봇이 새로 나왔네요.
ASUS 젠북 3. 얇고 가벼운 고성능 노트북
ASUS의 조니 CEO가 나와, 유니쿼터스 컴퓨팅의 진화와 혁명에 대해 짤막하게 말했습니다. 그럼 무엇이 혁신이고 혁명이냐. ASUS는 이번에 발표한 Zen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먼저 젠북 3입니다. 젠북 특유의 얇고 가벼운 바디를 유지 및 강화하면서, 성능은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라네요.
우선 디자인입니다. 노트북 테두리를 깎아내고 그 부분만 색을 달리해서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두께의 경우 같은 크기의 맥북보다 더 얇습니다. 맥북 에어와 맥북을 대상으로 비교했네요. 가장 얇은 부분은 3.5mm.
무게는 910g입니다. 가장 가벼운 노트북은 아니겠지만 어쨌건 맥북 시리즈보다는 10g 더 가벼웠습니다.
그저 얇고 가벼운 데 그치지 않고 내구성도 강하다는 게 젠북 3의 컨셉입니다. 비행기에 쓰이는 알루미늄으로 ㅔ이스를 만들어 내구성을 확보했다네요.
성능은 최신 코어 i7 프로세서, 스토리지는 PCI-E 3.0 x4 SSD를 사용하며 최대 용량은 1TB입니다. 메모리는 16GB 2133MHz LPDDR3. USB 타입 C 포트로 디스플레이 출력도 가능합니다.
신형 코어 i7 프로세서를 넣었으니 성능이야 뭐 뻔하지요. 같은 코어 i7 계열의 맥북 에어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나, 코어 M을 쓴 맥북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특히 PCI-E 3.0 x4 SSD의 효과가 큽니다. 순차 읽기 성능에서 맥북 에어와 큰 격차를 벌리네요.
고클럭 메모리를 사용한 덕분에 메모리 대역폭도 늘었습니다. 비교대상은 역시 맥북.
코어 i7 프로세서는 성능은 높으나 발열이 다른 모바일 프로세서보다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젠북 3는 이것을 3mm 두께의 쿨링팬으로 해결했습니다.
화면의 경우 베젤 두께를 대폭 줄였습니다. 위쪽은 11.5mm, 옆은 7.5mm네요.
화면엔 고릴라 글래스 4 패널을 덮어 패널을 보호합니다.
배터리는 40Wh 용량으로 9시간 사용 가능하며 60%를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분.
키보드는 풀사이즈와 금색 백라이트 외에도 맥북 에어보다 더 깊게 눌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젠북 3 외에도 아래에서 나올 다른 제품도 마찬가진데요. ASUS는 이것이 데스크탑 PC와 비슷한 체감을 준다고 보는 듯 합니다.
윈도우 헬로우와 지문 인식 센서(터치패드 우측 상단에 있습니다)를 조합한 간단 로그인 기능.
색상은 3가지.
풀스펙 버전의 가격은 1999달러.
512GB SSD는 1499달러.
코어 i5 프로세서, 4GB LPDDR3 메모리, 256GB 메모리로 스펙을 대폭 낮춘 제품은 999달러.
ASUS 트랜스포머 3 프로/트랜스포머 3. 새로운 2in1 PC
다음은 태블릿과 키보드를 결합한 2in1 PC인 트랜스포머 3 프로입니다.
이것도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전반적으로 MS 서피스나 HP 스펙터가 연상되네요. 알루미늄 알로이에 다이아몬드 컷을 넣은 게 특징.
두께는 서피스 프로 4와 비교해서 더 얇은 8.35mm를 달성.
태블릿 뒤면에는 킥 스탠드가 장착됐는데 170도까지 펼칠 수 있습니다.
색채 표현과 해상도 증가. 화면 아래가 사람들로 가려져서 어떤 제품하고 비교했는지 여기선 확인하기 어렵네요. 이건 유튜브 중계를 보신 분이 더 잘 아실듯.
2개의 앰프와 하만 카돈 사운드로 소리를 강화했습니다. 태블릿에서 고품질 사운드를 강조하는 건 경쟁사들도 이미 하는 일이지요.
서피스 프로 4보다 더 큰 볼륨과 재생 대역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프는 약간 매직 그래프니까 참고하시고..
성능은 앞에서 본 젠북 3와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코어 i7 프로세서, 16GB 2133Mhz 메모리, PCI-E 3.0 x4 SSD까지. 다른점이라면 썬더볼트 3의 존재가 있겠네요.
썬더볼트 3는 서피스 프로 4보다 8개 빠른 40Gbps의 대역폭을 지녀, 2개의 4K 디스플레이에 화면을 동시 출력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 본체의 확장 포트는 썬더볼트 3/USB 타입 C 3.1 겸용 포트, USB 3.0, HDMI가 있습니다.
유니버셜 도크를 조합하면 여기에 USB C 3.1, USB 3.0, HDMI, VGA, RJ45 유선 랜, 3in1 카드 리더가 더해집니다.
태블릿이니 터치스크린은 필수겠지요. 1024단계 필압 감지가 가능한 ASUS 펜이 있습니다.
4개의 스피커를 장착.
다른 태블릿 제조사와 다르게 ASUS라서 가능한 거라면 ROG XG 스테이션 2를 조합해 그래픽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포스 GTX 1080까지 연결 가능하네요.
XG 스테이션 2의 또 다른 확장이라면 VR입니다. VR HMD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화면을 보여주는 식입니다.
ASUS는 지금까지 모바일 PC를 정의해 왔다고 운을 떼면서-
모바일 PC를 다시 정의하는 트랜스포머 3를 발표했습니다.
Zen 특유의 원형 무늬를 표면에 넣었습니다.
기존의 트랜스포머 북과 비교하면 두께가 아주 얇습니다. 6.9mm. 이건 ASUS 자사 제품 외에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 싶네요.
이것도 베젤을 줄여 화면의 표시 영역을 늘렸네요. 해상도는 2880x1920.
해상도를 높이면서 픽셀 피치도 275ppi로 늘었습니다.
풍부한 색상 표현. 디스플레이의 강화는 이번 젠볼루션에 나온 모든 제품들의 공통 특징이지 싶네요.
화면도 더 밝아졌습니다. 350nits에서 450nits로.
동영상 촬영은 컨트라스트와 샤프니스가 크게 개선.
여기에도 스피커가 4개 들어갑니다. 하만 카돈은 ASUS 제품에 꾸준하게 들어가네요.
윈도우 헬로우 지문 인식도 있네요. 센서 위치는 ASUS 로고 위쪽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인 성능은 앞서 나왔던 제품들과 같으나 SSD 최대 용량이 512GB로 줄었습니다.
시네벤치 성능 비교.
최고 클럭 비교.
SSD의 성능 비교. eMMC가 아니라서 전반적으로 성능이 꽤 높아졌네요. 쓰기는 3.1배, 읽기는 1.8배.
썬더볼트 3와 USB 3.1 2.0을 모두 갖춰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
키보드엔 백라이트 기능이 들어가며 작동점도 1.4mm로 아이패드 프로의 0.5보다 상당히 큽니다.
터치패드는 유리로 덮었으며 크기는 60.5x104mm.
스탠드는 여러 각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색상은 2가지.
트랜스포머 프로에서 소개했던 유니버셜 도크, 외장 그래픽, ASUS 펜, 오디오 도크 등의 확장도 모두 조합 가능.
가격은 트랜스포머 3 프로가 999달러, 트랜스포머 3가 799달러입니다. 단순히 상위/하위 모델이라 보긴 어렵고 서로 다른 라인업의 제품이라고 해야지 싶네요.
ASUS 젠폰. 안테나가 보이지 않는 풀메탈 바디
다음은 전세계 30개 국, 3천만명의 사용자가 사용 중이라는 럭셔리한 스마트폰.
젠폰 시리즈의 최신작, 젠폰 3 차례입니다.
여기에선 ASUS 디자인 센터의 Jen Chu 디렉터가 설명합니다.
완벽함은 더 이상 더할 게 없는 게 아니라, 더 이상 뺄 게 없는 것이다.
먼저 상위 모델인 젠폰 3 디럭스부터 봅시다.
플라스틱을 섞지 않은 일체형 메탈 바디를 사용했으면서 안테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특징입니다.
젠폰 3 디럭스의 제작에는 240단계의 공정이 들어갑니다.
두께 4.2mm로 그립감도 좋다네요. 잠깐 잡아봤는데 확실히 느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Artisan 시리즈라고 해서 3가지 특별한 색상의 모델이 따로 나옵니다.
화면은 5.7인치 슈퍼 AMOLED. 다른 스펙은 다 강조하지만 해상도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지라 그리 높진 않은듯.
젠폰 3는 디자인 외에 카메라도 신경을 썼습니다.
소니 IMX318 2300만 화소 센서, 6장의 렌즈, 사파이어 커버 유리, 4K 동영상.
위상차 AF, 2세대 레이저 보조 AF, C-AF의 3가지를 조합한 트라이테크 AF 시스템. 0.03초만에 AF가 끝난다네요.
야외에선 위상차 AF로, 실내에선 레이저 보조 AF를 주로 사용합니다.
C-AF가 되기에 움직이는 물체도 AF가 추적해 따라갑니다.
4축 OIS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4스탑 효과를 내며, 6축 센서에 8방향 감지까지, 아이폰 6s 플러스는 계속 흔들리는 상황에서 젠폰 3는 안정적인 화면을 보여주네요.
동영상 촬영 중에도 3축 자이로 센서가 작동해 흔들림을 줄여줍니다. 화면 안에선 실제로 동영상 촬영 이미지가 나왔는데, 스키를 타고 있는 중이었지만 흔들림은 없었습니다.
여러번 촬영 후 합성하는 방식으로 최고 9200만 화소의 고화질 사진을 촬영 가능합니다.
젠폰 3와 아이폰 6s의 색채 표현 비교. 화이트밸런스를 그만큼 잘 잡는다고 봐야 되겠지요.
카메라 부분의 스펙 정리입니다.
스마트폰의 다른 성능은 흔한 플래그쉽 스마트폰 수준입니다. 스냅드래곤 820, 6GB 램, 128GB UFS 2.0, 지문 인식, 퀵 차지 3.0.
스냅드래곤 820이야 성능이 궁금할 분은 없겠지요?
6GB의 대용량 메모리를 잘 활용하는 Optiflex 기술로 애플리케이션 실행 효율을 높입니다.
퀵 차지 3.0으로 39분만에 60% 충전, USB 타입 C 3.0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
다음은 보급형에 속하는 젠폰 3입니다.
4가지 색상.
이것도 아쿠아, 네뷸라, 글레이즈의 특별한 컬러를 지닌 버전이 나옵니다.
슈퍼 IPS 패널, 해상도는 풀 HD.
카메라 스펙은 젠폰 3 디럭스보다는 낮췄네요. 후면 카메라 1600만 화소니까요. 대신 손떨림 보정이나 AF 기능은 같습니다.
프로세서 성능도 낮췄습니다. 스냅드래곤 625, 4GB 메모리, 3000mAh 배터리.
3세대 젠폰에 들어간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젠UI 3.0입니다.
다양한 반응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화면의 전환 각도와 애니메이션이 꽤나 독특하더군요. 이건 동영상을 봐야 감이 오실듯.
테마, 키보드, 스티커 등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즈 옵션을 지녔습니다.
게임을 유튜브나 스위치로 바로 스트리밍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매니저는 시스템 최적화와 배터리 사용량 감소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다시 조니 CEO가 올라왔습니다. 소개할 것이 두개 남았다는데 우선 젠폰 3 울트라가 나왔네요.
화면 크기는 크지만 좁은 베젤 덕분에 잡기는 편합니다.
이것도 안테나가 보이지 않네요.
화면 크기는 6.8인치, 풀 HD IPS 패널. USB 타입 C 포트를 거쳐 디스플레이포트 출력이 가능합니다.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4K는 아니지만요.
4K 등급의 동영상 촬영에 맞춘 부드러운 모션 처리, 압축하지 않는 영상 처리.
사운드의 경우 고해상도 음원 재생을 강조합니다.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에는 각각 5개의 자석이 들어갑니다.
고해상도 오디오와 DTS 헤드폰 X를 지원.
배터리는 4600mAh로 퀵 차지 3.0 고속 충전과 파워뱅크 기능이 있습니다. 이걸로 다른 디바이스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 것이 가능하지요.
젠폰 3 디럭스의 가격은 499달러. 이건 뭐 그렇구나 했는데.
젠폰 3의 가격은 249달러로 현장에서 반응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젠폰 3 울트라는 479달러. 젠폰 3 디럭스보다 오히려 더 저렴하네요. 카메라는 디럭스와 동급이고 화면은 더 크지만 프로세서 성능은 더 낮다고 봐야 할 듯.
ASUS 로봇 사업 진출. Zenbo
이제 마지막 발표입니다. 스마트워치 같은 걸 보여주길래 젠워치라도 내놓나 싶었는데.
이때부터 촉이 이상했습니다. 설마 로봇이나 드론 종류인가 하고.
새로운 시대의 시작.
그리고 진짜 로봇을 발표했습니다. 이름은 젠보Zenbo.
시리같은 비서 기능을 기본으로 깔고 커다란 터치스크린, 움직일 수 있는 바퀴, 카메라를 조합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노인들의 안전이나 건강 관리, 집안 보안, 애들의 놀이 상대, 게임, 동화책 읽어주기.
사진 촬영, 요리 안내 등등. 음성으로 명령하고 간단한 화면 조작을 더하는 식입니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영상.
부엌에선 요리를 하는데 필요한 준비나 조리 과정 등을 설명합니다.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거나.
원하는 제품을 검색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바로 결재.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보챌 때 쓰는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동화책 읽어주기.
게임 플레이.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는 영감님이 장농 위의 물건을 내리려다가 떨어졌는데요. 스마트워치의 센서와 카메라를 조합해 비상 상태임을 인식하고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 영상 통화로 현재 어르신의 상태를 바로 보여줍니다.
춤추고 노래하는 사진/영상의 촬영과 공유.
보안 서비스는 인터컴과 조합해 방문객이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식입니다.
사진 촬영에 방해되는 TV를 끄고 조명을 켜는 것을 명령이 가능하네요. 물론 물리적인 스위치를 직접 조절하는 것 아니고 스마트 홈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야 할 듯.
그래서 이게 얼마냐. 물음표가 네자리 나왔는데-
실은 낚시였습니다. 599달러.
현장에 직접 나와서 간단한 문답을 주고받았습니다. 움직임을 보면 기존에 설정된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거지 싶지만요.
카메라는 바로 시연해 보이기도 했네요.
인텔의 Navin Shenoy 부사장이 나와 ASUS와의 끈끈한 관계를 강조하고, 실적을 치하했습니다.
젠보는 단순히 발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게 교육, 엔터테인먼트, 건강 관리, 편리한 생활, 스마트 홈 등의 분야에서 쓰이려면 많은 개발자의 참여가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개발자를 모집 중.
자세한 것은 zenbo.asus.com에서.
실제 제품 전시
오늘 발표한 것들입니다.
화면이 열리면서 전시장이 모습을 보이네요. 워낙 많은 사람이 몰려서 긴 시간을 들여 만져보진 못했습니다. 이건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따로 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젠북 3
젠폰
트랜스포머 3는 역시 도킹 시스템에 관심이 가게 되네요.
젠폰 3 울트라는 화면이 큰데도 두께가 얇아 그립감은 꽤 괜찮았습니다.
젠폰 3 디럭스
VR
3가지 한정판 색상
아이폰 6s 플러스, 젠폰 4 울트라, 젠폰 3 디럭스의 화면 비교.
근데...분위기는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뜨거운 열기가 사진상으로도 조금은 엿보이네요.
정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고생이 많으십니다... @.@;
꽤나 환영하고 싶은 부분인데, 발표회만 하는게 아니라 최소한 스펙만 가지고 언급하지 않고 일단 그 이외의 다른 요소등을 강조할려고 하는 태도인데, 강조할려면 일단 강점이 있어야하니 스펙 이외의 부분들도 신경써서 만드는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진짜 내구성이 좋을지는 물건 까봐야 알겠지만요.
2009년 말에 산 한 600달러 하던 아수스 노트북이 오랫동안 굴리니 힌지부분의 플라스틱이 박살박살 개박살이 나버렸고, 그 이전에 샀던 ROG 노트북도 디스플레이랑 스피커가 맛이 갔었고, 필로 땅한테 넘겨준 우리형 아실수 노트북도 전원포트쪽이 박살났었죠. 이건 필로땅이 수리해서 잘 쓰는 모양이지만(...)
최근 구매한 MSI 노트북은 겉만 알루미눔이지 프레임은 죄 플라스틱이고 그나마 있는 알루미눔 부분들도 플라스틱 프레임 위에 알루미눔 판을 덧댄, 실질적으론 죄 플라스틱이라서 내구성 면에선 큰 기대도 못하더라구요. 저한테있어서 내구성은 이런저런 경험 덕분에 노트북 구매시 꽤 고려할만한 요소인데, 사실 엄청 비싼 물건 아니면 죄 플라스틱 프레임이라...(...)
얼추 이미지를 볼때 풀 알루미눔 합금 프레임에 고릴라 글래스 얹어서 나오는거 같은데, 이런 구성은 분명 환영할만한 것 같습니다. 당장 노트북 더 살일은 없지만 저가라인업은 기대도 안하니 중가격 라인업에서도 좀 프레임이나 힌지 등에 신경써서 나오는 식의 트렌드가 형성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