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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이크로 ATX를 쓰세요?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이 질문의 답은 뻔했습니다. 작아서, 혹은 저렴해서 였지요. 그럼 여기에 '불과 몇년 전'이라고 단서를 붙이는 이유는? 지금은 꼭 그렇지만도 않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작은 걸로 치자면 미니 ITX가 있고, 최근에는 마이크로 ATX로 나오는 고급형 메인보드도 부쩍 늘어, 마이크로 ATX라고 마냥 저렴하다고 할 수도 없게 됐습니다.

 

물론 크기와 가격은 여전히 마이크로 ATX를 고르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지만, 이제는 마이크로 ATX를 고르는 이유에 한 가지를 더해야 할 것입니다. 그건 바로 'ATX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메인보드 칩셋에 많은 기능이 들어가면서 확장 슬롯에 그래픽카드 하나만 끼우는 경우가 흔해진 지금, 고급형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 만으로도 원하는 기능은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럼 거꾸로 생각해 볼까요? 값이 꽤 나가는 고급형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를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케이스를 고를 때 지금까지 마이크로 ATX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작은 크기나 저렴한 가격은 더 이상 큰 매력을 지닌 선택지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값이 좀 나가더라도 좋은 물건을, 차지하는 공간이 더 크더라도 고급형 메인보드에 잘 어울릴만한 물건을 찾기 마련이겠지요.

 

최근에는 고급형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의 출시가 늘어나면서 마찬가지로 고급화 노선을 택한 마이크로 ATX 케이스도 여럿 출시됐는데요. 개중에는 단순한 고급형 모델이 아니라, 마이크로 ATX라 믿기지 않을 정도의 존재감을 지닌 케이스도 있습니다. 여기서 보게 될 쓰리알시스템의 X500 USB3.0 역시 그러한 케이스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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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입니다. 초기 X 시리즈는 무비 박스에 스티커를 붙였지만, X500을 비롯한 후기형 모델은 주요 정보가 인쇄된 박스를 사용하네요. 초기형 박스가 깔끔함을 살린 쪽이라면 이쪽은 제품의 이름이 한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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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여느 케이스와 같습니다. 스티로폼을 박스 양 끝에 넣어 케이스를 고정시키고, 비닐로 케이스를 감싸 상처에서 보호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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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아크릴 창은 안밖으로 보호 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아크릴 창에 상처가 더 나기 쉬우니 신경써서 포장을 한 듯 싶네요. 눈치가 빠른 분들이라면 아크릴 창의 위치를 보고 X500이 여느 케이스와 다르다는 걸 파악하셨을 겁니다. 자세한 건 계속해서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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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00 USB3.0은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를 위한 케이스지만, 여느 케이스처럼 메인보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가로 방향으로 눕혀서 장착합니다. 그 아래에는 파워와 하드디스크가 들어가구요. 그래서 높이가 낮고 옆으로 퍼져 있는 큐브 형태를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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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케이스 옆판을 열고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반대편의 하얀 배경이 보이지요? 이건 박스 개봉 후 첫 사진에 나온대로 케이스 양쪽 옆판에 모두 투명 아크릴 창을 넣어 그렇습니다. 이쪽 방향에선 그래픽카드와 하드디스크를 볼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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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선 CPU 쿨러와 파워를 보게 됩니다. 케이스 양 옆에 튜닝을 위한 투명 창이 모두 달렸으니, 튜닝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더욱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책상 위처럼 사방이 개방된 곳에 놓고 쓸 때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뽐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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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전면 디자인도 독특한 개성을 지녔습니다. 이렇게 보면 단순히 쿨링 효율을 높이기 위해 5.25인치 오픈 베이와 3R 로고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메시 타공망으로 채운 것처럼 보이는데요. 물론 그건 맞습니다. 하지만 전원을 켜면 숨겨졌던 특징이 드러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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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00처럼 위아래 높이는 짧지만 너비가 넓은 케이스에는 120mm나 140mm 쿨링팬을 넣어선 맵시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쓰리알시스템은 판단한 듯 합니다. 무슨 이유로 그렇게 말하냐구요? 200mm의 거대한 크기를 뽐내는 그린 LED 쿨링팬이 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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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LED를 장착한 200mm 쿨링팬은 X500 의 디자인을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또 단순히 멋을 위해서만 넣은 것도 아니지요. 전면 타공망과 대구경 쿨링팬의 조합은 케이스의 쿨링 효율을 대폭 높여주기도 합니다. 쿨링과 튜닝을 모두 신경 쓴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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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위쪽으로 시선을 돌려볼까요. 그린 LED 쿨링팬에 맞춘 녹색 디자인이 여기에서도 눈에 띄네요. 앞쪽에는 각종 버튼과 확장 포트, 뒤쪽에는 통풍구가 있있으며, 상단 플라스틱 패널을 우레탄으로 코팅해 부드러운 촉감을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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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SD/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기, 전원/하드디스크 LED, USB 3.0, USB 2.0 2포트, 헤드폰, 마이크, 리셋 버튼, 전원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3개의 USB 포트는 물론이고 SD와 마이크로 SD 카드를 모두 쓸 수 있으니 확장 기능이 제법 풍부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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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의 커버는 간단하게 열립니다. 자석이 붙어 있어 커버가 흔들리지 않고 부착할 때 착 달라붙는 느낌도 주지요. 이쪽은 단순한 통풍구가 아니라 2개의 120/140mm 쿨링팬이나 240/280mm 2열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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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입니다. 메인보드 위에는 고휘도 그린 LED를 장착한 120mm 히드라 쿨링팬이 달려 있어 튜닝 효과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파워는 ATX 폼펙터에 하단 설치 방식이며, 파워 옆에는 80mm 쿨링팬을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확장 슬롯은 마이크로 ATX 케이스 답게 4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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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을 볼까요. 케이스 받침대는 파워 쿨링팬과 바닥 사이에 공기가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마련해 주어, 하단 파워 방식의 쿨링 효율을 더욱 높여줍니다. 받침대의 네 모서리엔 스폰지도 붙여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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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쿨링팬의 흡기구 앞에 붙어 있는 슬라이드 먼지 필터는 간단하게 빼고 꽂을 수 있습니다. 먼지가 많이 붙어 있다면 필터만 뒤로 잡아 당겨 청소하고 원래 자리에 다시 꽂아 넣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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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판입니다. 양쪽 모두 투명 아크릴 창이 달려 있기에 옆판도 똑같은 것을 두장 사용하네요. 따라서 사진은 이것 한장만 올리겠습니다. 대형 투명 아크릴 창이 정 가운데에 자리잡았고, 그 주변에선 높은 강도와 부드러운 마감을 위해 가공된 철판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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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판의 두께는 가장 얇은 곳이 0.7mm 입니다. 아크릴 창을 달아두고 모서리 부분을 접거나 말아 전체적인 마감 수준을 높였기에 직접 들어보면 실제 두께보다 더욱 묵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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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강판의 두께는 0.6mm입니다. 케이스의 모양이 정육면체에 가까운 큐브형이며, 중앙에는 메인보드 장착용 철판이 파워와 드라이브 베이 위에 자리잡아, 안쪽도 실제 강판 두께보다 더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사실 0.6mm와 0.7mm만 해도 중간 이상은 되는 숫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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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카드 리더기는 메인보드의 USB 2.0 핀헤더에 연결합니다. 액세세리 박스 속에는 케이블 타이가 넉넉하게 들어 있으며 전면 포트의 실리콘 마개와 함께 십자 드라이버도 주네요. 어떤 의미에서 조립을 위해 드라이버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는 케이스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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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마개를 끼워 봤습니다. 녹색의 파워/리셋 버튼과 실리콘 마개가 잘 어울리네요. 이렇게 끼워두니 멋을 내기 위해서라도 전면 포트는 항상 이 상태로 유지하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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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을 봅시다. 중간의 철판 위에는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를 눕혀서 장착합니다. 그 아래에는 2개의 2.5인치 베이와 2개의 3.5인치 베이가 있네요. 케이스 하단에만 총 4개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으니 마이크로 ATX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충분한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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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을 볼까요. 아래쪽엔 ATX 파워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야 마이크로 ATX로 많은 제품이 나왔지만, 파워는 여전히 ATX가 선택의 폭이 넓은 게 사실이지요. 전면 위쪽에는 5.25인치 오픈 베이가 있어 ODD를 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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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커버는 간단하게 분리됩니다. 모서리를 잡고 앞으로 당기면 되거든요. 다만 커버 상단의 버튼이나 포트에 연결된 케이블이 중간에 걸릴 수 있으니, 커버를 분리할 때는 이 케이블을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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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커버의 안쪽 모습입니다. 무수히 많은 통풍구가 뚫려 있어 전면 쿨링팬의 효율을 높여줍니다. 5.25인치 베이를 사용하려면 베이 덮개를 분리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이 전면 커버를 분리하는 작업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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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구경의 그린 LED 쿨링팬입니다. 여기서 나사를 풀어내면 쿨링팬을 분리할 수 있고 그 자리에 다른 쿨링팬을 달 수 있는 나사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해야 할 필요는 없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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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트레이의 크기는 마이크로 ATX에 딱 맞췄습니다. 최대 4개의 확장 슬롯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옆에는 고휘도 그린 LED를 품은 120mm  쿨링팬이 달려 있습니다. 케이스 뒤에 달려 있으나 고휘도 LED라고 해도 사용에 지장을 줄 일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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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2.5인치 베이입니다. 베이를 앞으로 돌려서 빼고 안쪽으로 밀어 집어 넣는 방식이지요. 베이의 위아래를 나사로 고정해서 움직이지 않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의 3.5인치 베이에는 액세서리 박스가 수납돼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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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치 베이는 나사를 사용해서 드라이브의 바닥에 고정합니다. 3.5인치 베이는 플라스틱 가이드를 옆으로 벌려서 드라이브를 장착한 후 안쪽으로 오므려 주면 장착이 끝납니다. 따로 나사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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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을 시작해 봅시다. 우선 2.5인치 드라이브부터 손을 대 볼까요. 플라스틱 가이드의 손잡이 부분으로 포트가 향하도록 드라이브를 얹은 후, 나사를 사용해서 뒷면을 고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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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소리가 날 때까지 베이에 밀어서 꽂으면 2.5인치 드라이브의 조립은 끝납니다. 여기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안쪽으로 베이를 밀어서 고정하면 되지요. 베이 사이에 공간이 넉넉하기에 여러 드라이브를 장착해도 열이 빠져나갈 공간은 충분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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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인치 드라이브 차례입니다. 플라스틱 가이드를 옆으로 벌리고 그 안에 하드디스크를 넣은 후, 드라이브 측면의 나사 구멍에 맞춰서 가이드를 다시 안쪽으로 밀어 주면 됩니다. 여기선 가이드 안쪽으로 포트가 가도록 드라이브를 얹어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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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딱 소리가 날 때까지 베이를 밀어 넣으면 3.5인치 드라이브의 조립은 끝납니다. 베이를 뺄 때는 드라이브 안쪽으로 손잡이를 누르면서 바깥쪽으로 잡아 당기면 됩니다. 케이블 연결은 반대편에서 하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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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인치 베이는 드라이브를 밀어 넣은 후 나사로 고정하면 됩니다. 메인보드 트레이와 확장카드를 장착하는 공간에 제법 넓은 여유를 뒀기에 5.25인치 베이가 확장 카드나 CPU 쿨러와 간섭을 일으킬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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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슬롯의 철제 커버는 모두 나사로 고정하기에 분리 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확장 슬롯은 위쪽의 나사 커버로 한번 더 고정하는 방식을 채용했는데요. 여기에 쓴 나사는 모두 손나사라서 드라이버를 쓰지 않아도 조립과 분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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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끝난 시스템입니다. 전면 200mm 쿨링팬이 앞에서 공기를 끌어들여와 모든 부품을 향해 바람을 불어 줍니다. 여기에 쓴 부품들의 크기가 그리 작은 건 아니지만 한 눈에 봐도 여유 공간이 제법 넉넉하게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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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카드는 최장 340mm의 길이까지 들어갑니다. 이 정도면 장착할 수 있는 카드의 길이에 제한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또 공간을 넉넉하게 잡은 큐브형 케이스의 특성상, 확장 카드의 길이가 길다고 해도 다른 부품의 장착이나 쿨링에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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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판을 닫고 보면 이렇게 됩니다.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일부 디스크 드라이브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투명 창의 크기가 넓네요. 이걸 염두에 두고 케이스 내부 튜닝을 한다면 더욱 화려한 시스템을 조립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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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을 봅시다. 이쪽에서 보니 5.25인치 베이 아래의 확장 슬롯을 위한 공간과, CPU 쿨러를 위한 여유 공간이 더욱 두드러지네요. 파워의 케이블은 사진에 나온대로 메인보드 트레이 앞쪽의 선정리 구멍을 통해 위로 뽑아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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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쿨러는 최고 159mm의 높이를 지닌 것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사실 CPU 쿨러의 높이 자체는 X500에서 별로 문제될 것이 없지요. 허나 쿨러의 너비는 경우에 따라서 신경을 써야 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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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나온 녹투아의 초대형 CPU의 쿨러를 장착하는 것까진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이 쿨러가 덩치가 워낙 커서 옆으로 튀어 나오는지라 이 상태로는 옆판을 아슬아슬하게 닫을 수가 없더라구요. 이 정도로 크기가 큰 쿨러가 그렇게 많진 않지만 주의하실 필요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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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장착 공간도 넉넉합니다. 여기에선 구형 논 모듈려 ATX 파워를 사용했지만 모든 케이블을 파워 앞쪽의 공간에 집어 넣을 수 있었네요. 모듈러 파워를 사용한다면 더욱 깔끔하게 조립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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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00 USB3.0은 케이스 상단 공간에 120mm나 140mm 쿨링팬 2개나 2열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선 쓰리알시스템의 SOPLAY 시리즈를 달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열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SP-C2407부터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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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형 CPU 쿨러나 일체형 수냉 시스템을 장착할 때 케이스 상단 커버를 열어두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위쪽의 공간을 통해 드라이버를 케이스 위쪽에서 아래로 넣어 조립하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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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라디에이터에 쿨링팬을 장착한 후, 라디에이터를 위쪽 공간으로 넣습니다. 처음에는 옆으로 세워서 넣었다가 안에서 돌려주면 되지요. 저야 메인보드를 먼저 조립한 후에 수냉 쿨러를 넣었지만, 반대로 라디에이터부터 고정한 후에 조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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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에이터를 위치에 잘 맞춰 넣었다면 고정은 별로 까다로울 게 없습니다. 나사를 사용해서 고정하면 되지요. 다만 라디에이터를 여기에 맞춰 넣을때는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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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ODD를 5.25인치 오픈 베이에 장착하니 SOPLAY SP-C2407와 끝부분이 살짝 닿아서 끝까지 넣을 수가 없더라구요. 부품 호환성은 ODD나 수냉 라디에이터, 쿨링팬의 종류에 따라 다르니, 5.25인치 베이를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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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쓰리알시스템 SOPLAY SP-C1207라면 장착이 더욱 간단합니다. 케이스 뒤에 달린 120mm 쿨링팬을 분리하고 그 자리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면 그걸로 끝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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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마이크로 ATX 시스템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큐브형 마이크로 ATX 케이스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쓰리알시스템의 X500 USB3.0 역시 그러한 시스템을 위한 케이스라 할 수 있는데요.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 ATX 파워, 대형 쿨러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2개의 3.5인치 베이와 2개의 2.5인치 베이, 1개의 5.25인치 오픈 베이는 마이크로 ATX라는 폼펙터에서 부족할 것이 없는 확장성을 제공해 줍니다.

 

여기에 200mm 전면 쿨링팬과 120mm 후면 쿨링팬엔 그린 LED를 달았고, 우레탄 코팅된 표면과 양쪽 옆판에 모두 달린 대형 투명 창, 녹색으로 멋을 부린 디자인을 넣어 튜닝을 위한 케이스라 부르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습니다. 또 2개의 쿨링팬이 기본적으로 달렸고 전면 메시 타공망과 파워의 먼지 필터는 물론, 추가로 2열 라디에이터의 일체형 수냉 쿨러까지 장착할 수 있는 쿨링을 위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 리플을 다신 분 중 한분께 리뷰 작성에 사용한 쓰리알시스템 X500 USB 3.0을 드립니다. [쓰리알시스템 X500 USB 3.0 주세요]라고 리플을 달아 주시면 제가 리플을 읽어보고 뽑도록 하겠습니다. 기간은 6월 24일까지 받겠습니다. 발표 후 3일 안에 배송 정보를 보내 주시고 수령 후 5일 안에 케이스 받았다고 간단하게 사진 찍어서 인증샷만 올려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