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텍 블랙라벨 9800GT 오버클럭킹 허리케인 512MB의 간단한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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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도착 상태. 전혀 상관없는 소리지만 저 테이프가 빨간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뀐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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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는 블랙라벨 시리즈의 통일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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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에는 박스가 더 있더군요. 쿨러 때문에 포장을 한번 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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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도 6핀 보조전원 케이블과 HDTV 케이블 같은 번들이 있었는데 이 사진을 찍었을 당시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박스 옆쪽에서 나오더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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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하나 더 뜯으면 두꺼운 에어캡 비닐에 담긴 그래픽카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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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인상적인 것은 그래픽카드보다도 더 긴 쿨러입니다. 카드 길이가 짧은 편이니까 쿨러가 그렇게 길다고 볼 순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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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높이는 상당합니다. 일단 구리 방열판에 추가로 쿨링팬의 높이가 더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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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기판의 길이를 줄이는데 일등공신이 바로 이것입니다. GPU 전원부를 앞으로 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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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전원부는 카드 뒷쪽 6핀 보조전원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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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위쪽에는 GPU를 둘러싼 256비트 메모리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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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포트입니다. 듀얼 DVI와 S-비디오, 제일 왼쪽에는 S/PDIF 커넥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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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팬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4개의 굵직한 히트파이프는 허리케인 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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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마담인 육중한 팬입니다. 현존하는 그래픽카드 쿨러 중에 최고급형에 속하는 포스를 내뿜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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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은 공기 흐름을 위해 살짝 기울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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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중인 8800GT+NV 사일런서 5와의 길이 비교입니다. 이 8800GT도 비 레퍼런스 기판이긴 헌데 길이는 레퍼랑 같습니다. 기판 길이가 상당히 차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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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서도 2슬롯을 잡아먹는 물건이니 절대로 작은게 아니지만 이렇게 보면 허리케인보다는 많이 낮은 편입니다. ...9800GT 받침대로 쓴건 사망한 250GB 하드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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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 사진입니다. 여전히 답이 안나오는 배선 상태이지만 그래도 메인보드 길이보다는 많이 짧아진 그래픽카드 때문에 그나마 나아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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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래픽카드는 2.5슬롯을 먹는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3번째 슬롯에 장착한 HDTV 카드와 맞닿을 정도니까요. 닿기만 할뿐 서로를 밀어낼 정도는 아니었는데, 공기 흐름을 위해서라면 역시 3번째 슬롯까지 비워줘야 될 것이라고 생각해야 될듯?

하지만 테스트 시간 내내 딱 저상태로 썼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소음이 난다던가 그래픽카드가 오작동한다던가 이런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음은 실제 사용 부분입니다. 스펙은 역시나 펜티엄 E2140@2.6GHz, P35 메인보드, DDR2-667 3GB, 640GB 하드디스크, 윈도우즈 비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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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어새신 크리드 풀옵입니다. 해상도는 2560x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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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끝난 직후에는 35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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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거리를 보여줄땐 32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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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29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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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을 시작하면 25프레임인데 이게 최저 프레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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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x1600에서 게임을 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성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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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크라이시스 워헤드. 1440x900에 노안티로 플레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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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은 먼저 미친척하고 최고급(...) 9800GT 오버클럭 버전의 힘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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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이 없을때는 22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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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해보면 15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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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에서 13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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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을 하면 10프레임까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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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찍어본 조선 인민군. 한국 인민군에서 많이 개선됐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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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로 옵션을 낮춰봤습니다. EA의 크라이시스 워헤드 인증 PC가 게이머 옵션에서 30프레임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게 기준인데 거기에 쓰인 그래픽카드가 9800GT였기 때문. ...그 인증 PC와 제 시스템은 CPU가 엄청나게 차이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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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상태에서 39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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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면 23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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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이 많을때는 순간적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게임 플레이에 지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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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순전히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돌려본 누리엔 테크데모. 옵션이 딱 고정되어 있어 따로 설정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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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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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이 많아서... 그리고 최적화가 아직 덜되서 그런지 1024x768의 해상도에도 불구하고 프레임이 그리 높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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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물리가속+지포스 최적화이기 때문에 이정도가 나온다고 봐야 되겠지요. 라데온에서는 더 안나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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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역시나 2560x1600에 풀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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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프레임으로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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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시작하면 프레임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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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프레임이 최저 프레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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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20프레임대를 유지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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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언리얼 토너먼트 3. 역시 2560x1600 해상도에 하드웨어 물리가속을 켜놓고 PhysX 맵에서 테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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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라이트하우스. 과격한 물리 효과가 들어가면 프레임 하락이 좀 있습니다만 지금 돌리고 있는 해상도를 감안한다면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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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20프레임 초반대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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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토네이도. 토네이도 같은 물리 연산 효과 덩어리(...)가 끼면 역시 프레임이 좀 들쑥날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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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히트 레이입니다. 역시 프레임 폭은 비슷비슷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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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어즈 오브 워. 역시나 해상도는 2560x1600을 고집했습니다 -_-a 비싼 카드인데 이정도는 올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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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워는 40프레임대를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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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쏘면서 스샷 찍을 정신이 없는지라(...) 쭈그리고 앉아있는 것만 나왔군요.


지포스 9800GT는 1세대 이전의 고급형 그래픽카드였던 지포스 8800GT의 이름을 바꿔서 출시한 제품인만큼 성능은 확실히 보장하고 있습니다. NVIDIA의 사골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름만 바꾼게 아니라 가격이 그 시절보다 떨어진 것은 고려해야 되겠지요. 물리 가속을 비롯한 새로운 특성들도 지원하고 있고.

렉스텍 블랙라벨 9800GT 오버클럭킹 허리케인 512MB의 오늘자 다나와 가격은 최저가 178000원이군요. 지포스 9800GT 제품군 중에서는 가격이 좀 쎈 편입니다. 하지만 제품 이름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오버클럭킹' 버전에 '허리케인' 쿨러를 장착했던 추가한다면, 기본 쿨러로 만족하지 못하면서 따로 쿨러를 구해서 장착하는 번거로운 일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오버클럭킹에 따른 소폭의 성능 향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