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텍 SOUL 4350 256MB 팬리스 LP의 사용기입니다. 제품 정보는 렉스텍, 팬이 없는 무소음, SOUL 4350 256MB 팬리스 LP 출시를 참조하시고.



박스 사진. 렉스텍의 SOUL 브랜드의 통일된 박스 디자인입니다.



앞면. 전체적인 인상은 방열판이 꽤나 커 보이는 LP 타입 그래픽카드입니다.



뒷면. 이렇게 보면 방열판에 가려졌던(?) LP 그래픽카드의 크기가 제대로 나옵니다.



방열판의 높이 때문에 딱 듀얼슬롯입니다.



이렇게 레퍼런스 제품은 팬을 장착하기도 하지만.



출력부는 평범한 구성입니다. d-sub, S 비디오, DVI.



LP 브라켓을 장착하면 이렇습니다. 2개의 브라켓이 따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d-sub 포트가 필요가 없다면 그냥 떼버리면 됩니다. 이 경우 방열판을 들어내야 하긴 하지만.



방열판을 떼어내면 이렇습니다. 집이 추워서 그렇긴 하지만(...) 테스트를 다 끝내고 방열판을 만져봤을때, 과연 이정도로 큰 방열판을 달아줘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기온도 별로 없었거든요. 케이스 내부가 좁은 LP 시스템 때문에 일부러 큰걸 단것 같기도 하지만.



1페이즈 GPU, 1페이즈 메모리입니다. 메모리는 앞/뒤에 각각 2개씩 장착.



장착 사진입니다. 방열판만 빼면 차지하는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소음에 대해서는 사용기에서 깜빡하고 빼먹었다가 황급히 다시 추가했습니다(...) 왜냐면 팬이 없으니까 소리가 날 것이 애시당초 없기 때문이지요.



테스트 환경은 펜티엄 E2140@2.66GHz, DDR2-667 3GB, P35 메인보드, 웬디 640GB 하드디스크, 카탈리스트 8.10 핫픽스.



어새신 크리드. 1280x800에 디테일과 퀄리티는 최고로 올려놨습니다만.



최저 9, 최대 27. 평균 14 프레임. 게임을 하는데 원활한 프레임은 아닙니다. 화질 부분을 더 낮춰야 되겠지요. 20프레임 중반 정도는 되야 게임을 할만하다는 느낌이 드니까요.



콜 오브 듀티 5입니다. 보시다시피 1440x900에 4x 안티, 나중에 1280x800에 4x 안티, 마지막으로 안티를 빼보고 1280x800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나머지 옵션은 전부 이대로.



1440x900에 4x 안티에서는 최소 7, 최대 13, 평균 10이 나왔습니다. 게임 자체를 할 수 없겠다 싶어 1280x800에 4x 안티로 바꿨더니 최소 7, 최대 16, 평균 11.7이 나왔고, 마지막으로 안티가 계속 들어갔다는걸 깨닫고(...) 안티를 빼보고 1280x800에서 했더니 최소 10, 최대 23, 평균 15.9가 나왔습니다. 역시 옵션에서 타협을 해야만 게임을 할만한 프레임이 나오겠지요.



다음은 크라이시스 워헤드. 메인스트림에 1440x900, 메인스트림에 1280x800, 미니멈에 1280x800으로 테스트했습니다.



메인스트림에 1440x900에서는 최저 0, 최고 17, 평균 9.9 프레임. 메인스트림에 1280x800은 최저 0, 최고 20, 평균 15.4 프레임. 미니멈에 1280x800은 최저 0, 최대 31, 평균 21프레임입니다. 크라이시스는 로딩 때문에 무조건 최저 프레임이 0 프레임입니다.



미니멈 옵에서 게임은 그럭저럭 돌아갔지만 프레임 이전에 이렇게 화면이 깨지는건 문제. 워헤드를 미니멈으로 돌려본건 이게 처음이라 확신은 못하겠지만, 드라이버 문제로 보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나온지 시간이 좀 지난 엘더 스크롤 4 오블리비언. 1280x800 해상도에서 나머지는 풀옵, 최소 22, 최대 206, 평균 40프레임이 나옵니다.



테스트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강도는 싸그리 털어주는게 예의입니다.



오블리비언보단 더 나중에 나온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1280x800에 하이 옵으로 테스트.



최저 12, 최대 30, 평균 24.9. 게임을 할 정도의 프레임은 나옵니다.


4350은 최신 게임을 실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수준입니다. 출시된지 시간이 좀 흐른 것들을 플레이하기에는 무리가 없긴 하지만. 이 외에도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이라던가 2D 작업 같은 것은 언급할 필요도 없겠지요 -_-a

그렇다면 이쯤에서 4350의 시장 위치를 보면 이렇습니다.



4500과 이전 제품인 3400의 사이에 위치하는 4 시리즈 중에서는 제일 저가형입니다.



위 스샷은 다나와에서 LP 타입만 뽑아서 가격순으로 정렬한 것입니다.(사실 일반형까지 같이 선택해도 별 차이는 없습니다만 스샷 찍을 자리가 모잘라서 -_-a) 아직까지는 4350이 렉스텍의 SOUL 딱 하나만 들어와 있군요. 3450들보단 비싸긴 하지만 최저가 기준으로 천원 정도이니 3450 대신 4350을 선택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경쟁상대로 가본다면 8400GT보다는 비싸긴 하지만 8500GT와는 비슷한 수준이고 9400GT보다는 저렴합니다. 이것은 AMD가 계획한 시장 위치에 딱 들이맞는 가격입니다.

LP 타입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거나, 무소음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저가형 그래픽카드를 하나 선택하려는 상황이라면 4350은 나쁘진 않을 선택일 것입니다. 특히 라데온만의 특징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절대적인 선택이겠지요. 같은 가격이라면 3450보다는 더 나을 테니까. 위에서는 게임 프레임이 안나온다고 궁시렁거린게 있긴 하지만 6만원짜리 그래픽카드에 저런 최신 게임이 원활하게 돌아가길 바라는것 자체가 무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