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시장에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여전히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라보텍 스텔스 케이스가 리뉴얼되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기본기로 빅타워 케이스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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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는 전작과 비교하여 변화가 없습니다. 스텔스만의 색상인 검은색-빨간색 조합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스 위쪽에 붙여진 빨간 스티커는 레드 에디션이라는 표시입니다. 검은색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면 케이스 색상도 검은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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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포장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박스 양쪽에 두꺼운 스티로폼이 케이스를 지탱하고 있고, 케이스는 비닐로 포장이 되 있습니다..

 

기본적이면서도 탄탄한 구성의 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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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윈도우는 보호 비닐이 안밖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포장 특성상 운송 도중에 측면 윈도우에 상처가 날 일은 없지만, 꼼꼼한 포장을 뜯어낼 때의 느낌은 언제나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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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텍 스텔스 케이스 리뉴얼 버전 레드 에디션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를 보자마자 눈에 띄는 차이가 있을 정도라면 스텔스 2 같은 식으로 이름을 붙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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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에디션이라서 케이스 안쪽이 빨간색으로 도장되어 있습니다.

 

개성적인 색상을 원하시는 분이라던가, 라데온의 팬이라면 빨간색의 유혹을 놓칠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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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는 수냉 라디에이터를 장착하거나 상단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메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저 그물망은 비교적 간단하게 탈착이 되기 때문에 청소도 간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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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텍의 로고를 누르면 커버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인터페이스 포트가 나옵니다.

 

사용 빈도가 많이 줄어든 IEEE 1394 대신 USB 3.0 포트를 장착한 것이 리뉴얼 버전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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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입니다. 손잡이가 새로운 형태로 바뀐 것이 눈에 띕니다.

 

새 손잡이는 사용하지 않을때 안쪽으로 접어놓을 수 있고, 옆판의 장착/탈착이 훨씬 쉬워진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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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과 뒷면입니다. 뒷면은 레드 에디션의 빨간 색이 그대로 나와있기 때문에 색상만 보면 완전히 다른 케이스처럼 보일 정도군요.

 

3개의 수냉 홀, 120mm 쿨링팬, 8개의 확장 슬롯, 하단 파워 구성은 전작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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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창입니다. 촬영 조건 때문에 거울처럼 비치는군요. 아래쪽에는 스텔스 로고가 있습니다.

 

반대쪽은 심플한 검은색 옆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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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이제 열어봅시다. 4개의 손나사를 돌리면 케이스의 양쪽 옆판을 모두 열 수 있습니다.

 

레드 에디션답게 케이스 안쪽이 빨간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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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판은 두께도 두께지만 테두리를 잘 접어놨기 때문에 두께 이상의 강도를 낼 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철판 테두리 마감은 이제 고급형 케이스의 필수 항목이라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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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케이스에서 이쪽은 별로 볼 일이 없는 부분이지만, 대형 케이스에서 메인보드 반대편 공간은 선정리에 사용하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쪽의 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만 고급형 파워의 24핀 ATX 전원 케이블이 들어갈 정도의 공간은 나옵니다. 따라서 선이 안 겹치게 잘 펴준다면 선정리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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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케이스는 5.25인치 베이에 부품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전면 패널을 반드시 탈착해야만 하는 구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에서는 전면 패널을 탈착할때 멀티포트까지 같이 딸려 나왔기 때문에 걸리적거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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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리뉴얼의 제일 큰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스텔스 리뉴얼 버전은 전면 패널이 멀티포트와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간편하고 깔끔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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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는 3.5인치 디스크 3개와 120mm 쿨링팬 1개가 장착되는 하드디스크 케이지가 2개 있습니다.

 

전면 패널을 보다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되면서 하드디스크 케이지 분리도 보다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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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케이지입니다. 나사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 레일로 장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장착과 탈착이 간편합니다.

 

쿨링팬 앞쪽에는 먼지 필터가 있으며 간단히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소도 쉬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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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사진입니다. 마이크로 ATX부터 시작해서 E-ATX까지 다양한 크기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확장 슬롯에는 길이 330mm의 카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실제 장착샷을 보셔야 감이 오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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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기본 장착된 120mm 쿨링팬과 상단에 추가 장착할 수 있는 쿨링팬을 통해 CPU 쿨링을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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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커버는 간단하게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소도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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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베이입니다. 6개의 내장 하드디스크 베이, 1개의 3.5인치 외장 베이, 3개의 5.25인치 외장 베이가 있습니다.

 

아래쪽의 하드디스크 베이는 하드디스크 케이지를 빼서 5.25인치 베이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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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서부터 순서대로 파워 장착, 8개의 확장 슬롯, 120mm 후면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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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아래쪽입니다. 달라진 디자인의 먼지 필터와 받침대가 인상적입니다.

 

받침대는 진동방지 고무를 장착한 HTPC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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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존 스텔스 케이스의 케이스 하단 사진입니다. 리뉴얼 버전과 먼지 필터와 받침대의 디자인을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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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필터는 이렇게 빠집니다. 케이스 뒤쪽으로 당겨서 빼기 때문에 먼지 필터를 뺀다고 케이스를 뒤집을 필요는 없고 그냥 손만 넣어서 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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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를 장착하는 부분입니다. 파워를 지탱하는 쪽에 진동방지 고무를 장착하여 파워 때문에 생길수도 있는 케이스 떨림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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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입니다. 전면 포트, 스위치, LED 케이블들입니다. 파란색 USB 3.0 케이블이 인상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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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입니다. 사진으로 된 설명서, 나사, 베이 장착 가이드, 선정리용 철사가 하얀색 상자에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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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을 장착하면 이렇게 됩니다. 선정리홀에는 검은색 고무 커버가 빠져있는데 그건 이게 샘플이라서 그런거고 실제 제품에는 포함됩니다.

 

선정리는 신경쓰지 않고 대충 넣어봤는데 케이스 안쪽의 남아있는 공간을 보시면 스텔스의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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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입니다. 이쪽도 정리는 하지 않고 그냥 넣어봤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파워가 유난히 케이블이 굵고 뻣뻣한 편인데, 어쨌건 구겨서 겹치지 않도록 펴주면 옆판을 닫을 공간은 충분히 나옵니다.

 

 

브라보텍 스텔스 케이스 리뉴얼 버전은 USB 3.0, 편리한 전면 패널 분리, 개선된 손잡이와 받침대, 외부 탈착식 하단 먼지 필터 등이 달라진 제품입니다.

 

이런 개선점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일 저렴한 빅타워 케이스라는 점을 내세워 앞으로도 빅타워 케이스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텔스 케이스: http://blog.danawa.com/prod/?section_m=PC&prod_c=1245677&cate_c1=861&cate_c2=879&cate_c3=990&cate_c4=0

 

레드 에디션: http://blog.danawa.com/prod/?section_m=PC&prod_c=1251601&cate_c1=861&cate_c2=879&cate_c3=990&cate_c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