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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지포스 9500GT HV 친절한놈 512MB의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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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사진입니다. 박스에서 제일 눈에 띄는건 3년 보증, 그리고 GDDR3 512MB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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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평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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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의 전체적인 사진입니다. 9500GT라면 보급형 제품이겠지만 보급형답지 않은 특징이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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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원부. 9500GT에 보조전원이 달린 것은 다나와를 다 뒤져봐도 이 기판밖에 없더군요. 전원부도 코어 2페이즈에 메모리 1페이즈로 9500GT에는 과분하다고 여겨질 정도.

다만 이런 전원부를 달아 놓고서도 오버클럭되지 않고 기본클럭으로 나왔다는 것은 약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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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부입니다. 듀얼 DVI에 HDTV 출력. 9500GT에서 듀얼 DVI라는 것도 그렇고, 이 제품에 있는 DVI 포트의 차폐라던가 마감 재질은 비싼 제품에서 흔히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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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는 간단한 형태의 싱글 슬롯 쿨러입니다. 하지만 테스트 동안 소음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온도도 미지근하다고 말할 수준도 못 되는 정도. 어떻게 보면 9500GT에 이보다 더 크고 무거운 쿨러는 사치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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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환경은 펜티엄 E2140@2.66GHz, DDR2-667 3GB, P35, 윈도우즈 비스타, 지포스 1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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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크라이시스 워헤드. 메인스트림과 게이머 옵션의 성능 차이가 제법 심합니다. 메인스트림 정도만 되도 게임을 할만한 프레임이 나오긴 하지만 9500GT에서 게이머는 무리일듯.

아니면 해상도를 낮추던가 해야 되겠지만 요새 모니터들을 고려한다면 1280x800 해상도를 최저한도로 잡아도 그렇게 틀리진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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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자. 옵션은 하이로 밀어놓고 해상도만 바꿔서 측정했습니다. 자동 진행되는 동일 장면을 fraps로 찍은 거라서 곡선의 하락 수준이 100% 일치하는군요 -_-a

페르시아의 왕자처럼 움직임이 많은 게임에서는 30프레임 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해야 되겠는데 타협해서 1440x900 정도라면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저가형 그래픽카드에 이정도 해상도라면 충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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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토너먼트 3입니다. 옵션은 풀옵. 해상도에 따라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프레임이지만, 1440x900과 1680x1050의 성능 차이가 유독 심합니다.

게임이 나온지 좀 된 것이다보니 여기서는 비교적 고해상도에서도 원활한 게임 진행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파 크라이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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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와 미디엄 옵션의 차이가 크게 나는 편입니다. 베리 하이나 울트라 하이같은건 아예 적용이 안되서 테스트하진 못했고. 하지만 이정도라면 하이 옵션에서도 고해상도에서 그럭저럭 할만한 프레임은 나온다고 해야 할듯.


다음은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데모 벤치마크입니다. 해상도가 1280x720에 고정되어버렸길래 안티 옵션을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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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건 안티 없음. 랭크 B이지만 제일 프레임이 안 나오는 마지막 테스트도 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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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2x. 생각보다 프레임 하락폭이 그리 크지 않기에 다음 테스트에서 옵션을 확 올려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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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C16xQ. 씬 4에서 30프레임. 이정도라면 역시 해상도를 올려봐도 될만한 성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GTA4. 내장된 벤치마크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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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동 설정으로 잡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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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자동 설정인데 프레임이 그렇게 썩 높은 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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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메모리가 남으니 해상도를 1440x900으로 높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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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밑으로 떨어진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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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메모리가 남길래 1680x1050으로 더 올려봤습니다. 텍스처 퀄리티를 바꿔보고 싶었지만 미디엄에서 고정되길래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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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를 올릴 때마다 떨어지는 프레임이 비슷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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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메모리를 다 써볼려고 아래쪽의 옵션들을 더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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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재밌는건 옵션을 이렇게 올릴수록 CPU 점유율이 점점 떨어졌다는 것. 9500GT의 한계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

이엠텍 지포스 9500GT HV 친절한놈 512MB는 9500GT 중에서 메모리가 512MB이고 GDDR3을 사용하여 메모리 클럭이 높으며 보조전원이 달린 전원부가 특징입니다. 물론 이런 특징들 때문에 저가형 그래픽카드인 9500GT 중에서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독특한 제품이라고는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