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텍 SOUL HD4650 D3 256MB의 사용기입니다. 제품 정보는 보도자료(http://gigglehd.com/zbxe/1284613)를 참조하시고.



박스입니다. 렉스텍에서 라데온 제품군에 SOUL이라는 브랜드를 붙여 통일시켰는데, 그것 덕분에 전에 도착한 라데온 3종 세트가 박스가 전부 똑같이 생겼고 스티커만 다르게 붙여져 있더군요. 4670처럼 박스 크기가 다른 제품도 있었지만.



내용물은 간단한 편입니다. 사용자 설명서와 드라이버 CD.



정면 사진입니다. 검은색 싱글 슬롯 쿨러가 제일 인상적입니다.



뒷면 사진. 뒤에는 딱히 볼만한 것은 없습니다. 쿨러 고정 나사 정도 -_-a



HDMI, d-sub, DVI 포트입니다. 최근에는 s-비디오를 빼고 HDMI를 넣는 추세입니다.



뒤쪽에서 보면 메모리, 메모리 전원부, 그리고 앞쪽에 코어 전원부가 보입니다.

테스트 환경은 펜티엄 E2140@2.66GHz, MSI P35 메인보드, DDR2-667 3GB 메모리, 웨스턴 디지털 640GB 하드디스크, 카탈리스트 8.10



어새신 크리드는 전부 풀옵으로 밀어두고 해상도만 2560x1600, 1920x1200, 1440x900으로 바꿔서 테스트했습니다.



코스는 벽타고 올라가서 옥상에 있는 경비병 두명 죽이고 도망가기.



얽히고 설킨 1920x1200과 1440x900과는 달리 2560x1600이 아예 동떨어져 있는 것은 256MB 메모리의 용량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1920x1200에서는 게임을 할만하지만 약간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콜 오브 듀티 5에서도 전부 풀옵에 해상도만 2560x1600, 1920x1200, 1440x900으로 바꿔서 테스트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차 밀고 내려가서 벽에 폭탄 설치하기 직전까지.



중간에 격전이 심해질때를 제외하면 1920x1200에서 할만합니다. 해상도를 약간만 더 낮추면 전혀 버벅거림이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크라이시스 워헤드는 1280x800 메인스트림, 1280x800 게이머, 1440x900 메인스트림으로 측정했습니다.



코스는 탄약 보급 후 이렇게 몰살시킬때까지(...)



해상도를 하나 높인 것 보다도 게임 옵션을 하나 더 높인 쪽의 프레임 하락이 더 큽니다. 오히려 1280x800과 1440x900의 해상도 차이는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아 보이기까지 합니다만.



파 크라이 2. 1280x800 베리 하이, 2560x1600 베리 하이, 1280x800 하이로 테스트했습니다. ...묘하게 1280x800과 2560x1600 베리 하이만 옵션이 골라져서.



집에서 나와 자연관광하는 코스입니다.



고해상도에서는 줄곧 낮은 프레임을 유지하고 있고, 야외로 나갈수록 저해상도에서 프레임 상승이 크군요.



기어즈 오브 워. 옵션은 이렇게 두고 역시 해상도만 1440x900, 1920x1200, 2560x1600으로 바꿨습니다.



해머 오브 던으로 갈기는 부분을 측정했습니다.

 

해상도에 딱 맞춘 성능이 나옵니다.

정리해 보면 크라이시스 워헤드 같은 극단적인 게임을 제외한다면 1920x1200이나 그 이하 해상도에서 풀옵 게임에 무리가 없습니다. 이것이 라데온 HD 4650의 성능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렉스텍 SOUL HD4650 D3 256MB의 경우 비슷한 가격대, 특히 다른 4650 제품들과 상당히 차별되는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비디오 메모리가 256MB로 다른 제품들보다 작지만, DDR3 메모리를 장착하여 클럭이 높다는 것입니다.

고해상도에서 게임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다면 오히려 메모리 용량이 작더라도 메모리 클럭이 높은 쪽이 성능 향상에는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고해상도 게임 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그래픽카드에 10만원이 약간 안되는 돈을 투자할 리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