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사파이어 라데온 HD 4670 사용기입니다. 어떤 제품인지는 보도자료(http://gigglehd.com/zbxe/864302)를 참조하시고.



박스 사진입니다. 박스 디자인에 여자 그림 들어간건 오래간만에 본듯(...) 사파이어 로고 외에 눈에 제일 잘 들어오는 것이라면 3년 a/s겠지요.



열어보면 이렇습니다. 스폰지 아래에 부속품들이 있습니다.



구성품은 평범합니다.



제품 사진입니다. 카드 크기는 별로 큰 편은 아닙니다. 기판은 사파이어답게 역시 파란색. 쿨러도 사파이어.



뒷면에도 메모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512MB 메모리를 구성하기 위해 당연하겠지요.



눈에 띄는 스티커 한장. HDCP를 지원합니다.



듀얼 DVI 포트. 고급형 제품에서 볼 수 있는 구성인데, 4670의 성능이라면 고급형으로 쳐야 한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듀얼 DVI 포트가 그만큼 보급되었다는 것일까요.



GPU 전원부입니다. 전원부의 일부 칩들이 저 방열판 밑에 깔려있기 때문에 간단해 보입니다.



메모리입니다. 하이닉스의 GDDR3 메모리. 오른쪽은 메모리 전원부입니다.



쿨러는 딱 싱글 슬롯만 차지하며 그래픽카드의 길이를 넘지 않습니다. 구리 방열판이라던가 히트파이프 같은 것도 없어서 매우 가볍고 간단한 편입니다.



그럼 당연히 소음 걱정이나 온도 걱정을 당연히 하게 될텐데, 온도는 높지 않습니다. 4670 자체가 발열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다만 소음은 사제 쿨러를 사용하는 제품보다는 좀 있는 편입니다. 케이스를 닫거나-다른 부품의 소음이 있다면 많이 묻히는 수준입니다.



장착 사진입니다. 카드 크기가 작으니 차지하는 공간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GPU-Z 스크린샷. 기본 클럭은 750/100MHz입니다.



다만 오버드라이브로 765/1120MHz까지 자동 오버클럭되더군요. 물론 실제 테스트는 기본 클럭으로 했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펜티엄 E2140@2.66GHz, DDR2-667 3GB 메모리, P35 메인보드, 웬디 640GB, 윈도우즈 비스타 정도.



제일 먼저 상징적인 게임인 크라이시스 워헤드. 자동 측정으로 1440x900 해상도가 나왔습니다.



역시나 자동 설정으로 게이머 옵션.



최고 33프레임, 일반적으로는 20프레임 초반대를 유지합니다. 자동 측정이 딱 할만한 수준으로 잡아주는듯.

하지만 크라이시스 워헤드 정도만 해도 아직까지는 특이한 케이스라고 해야 되겠지요. 그럼 좀 더 대중적(?)인 게임으로 가보죠.



어새신 크리드. 최고옵션에 겁없이 2560x1600으로 올려봤습니다.



최고 24프레임, 최저 12프레임, 평균 17프레임. 이정도의 성능도 대단한 것이지만 솔직히 게임하기에 쾌적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서 해상도만 1920x1200으로 타협.



최저 23프레임, 최고 34프레임. 평균 29프레임 정도. 게임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어새신 크리드를 쾌적하게 풀옵주고 한다면 30인치만 안 쓰다면 4670으로도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오려나요. 이런 계산은 아래의 대부분 게임들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나온지 좀 됐지만 걸리는 옵션이 결코 낮지 않은 게임인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최저 9 프레임. 최고 21 프레임. 평균 15 프레임 정도. 이정도면 쾌적한 플레이에 지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상도를 1920x1200으로 낮추니 최저 20, 최고 41, 평균 31 프레임. 이정도면 확실히 할만합니다.



다음은 기어즈 오브 워. 역시 이것도 2560x1600으로 해봤습니다.



최저 프레임 13, 최고 프레임 32, 평균 프레임 23프레임. 이 정도로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어서 1920x1200으로 재시도 했을때는 최저 24프레임, 최고 48프레임, 평균 38프레임.



언리얼 토너먼트 3입니다. 이것도 2560x1600.



최저 21 프레임, 최고 44 프레임, 평균 35 프레임. 2560x1600에서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정리하면 주류 게임들을 1920x1200 해상도에서 돌리기에 충분한 성능입니다. 이것이 4670의 일반적인 성능이겠지요.

그렇다면 이엠텍 사파이어 라데온 HD 4670만의 특징이라면? 오늘 날자로 가격을 보니 117000원입니다. 4670 중에서도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저렴한 제품들은 듀얼 슬롯 쿨러에 DVI + d-sub 포트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라데온 HD 4670 중에서 싱글 슬롯과 듀얼 DVI 포트를 필요로 한다면 이엠텍 사파이어 라데온 HD 4670이 제일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선택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