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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컴퓨텍스 2015에 맞춰 타이페이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어, 6세대 APU와 새로운 그래픽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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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회장에는 AMD 프로세서를 사용한 여러 제품이 전시돼 있었는데요. 이건 APU를 프로세서로 쓰는 QNAP의 NA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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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PEN의 디지털 엔진입니다. 비디오 월을 구성할 때 쓰는 장비로서 AMD G 시리즈 SoC가 장착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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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 같은 칩은 실물을 공개하기보다는 해당 프로세서가 장착된 제품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AMD FX-8800P 6세대 APU가 장착된 시스템입니다. 그래픽은 라데온 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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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중인 노트북입니다. 이 정도 수준의 게임이라면 APU로 돌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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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의 일체형 PC인 인스피리언 24-3455입니다. A6-7310 APU 장착, 라데온 R4 그래픽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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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데모 기기는 3D 게임과 동영상 등의 엔터테인먼트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그게 화려해 보이기도 하고 APU의 특징에도 맞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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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를 탑재한 다양한 노트북들입니다. 아쉽게도 그래픽카드를 부각시킨 시스템은 없었지만, 그건 이 자리가 APU의 발표회이기도 하고, 컨퍼런스 말미에 나온 내용이긴 한데 그래픽카드는 조만간 발표 이벤트가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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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중국 지역을 담당하는 스펜서 판 부사장이 나와 인사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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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의 설명은 리사 수 AMD CEO 겸 사장이 직접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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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AMD가 주도해온 기술적인 혁신을 소개합니다. 1970년대로 올라가는 AMD의 기술적인 계보는 1GHz의 돌파, 64비트 x86 아키텍처, 네이티브 듀얼 코어, 테라플롭스의 성능, 1GHz의 GPU 등을 거쳐서(이때까지가 참 좋았던 시절이지요), 최초의 APU와 쿼드코어 x86 SoC, 주요 게이밍 콘솔의 보급 등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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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이 플랫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면서, AMD는 이를 위한 컨트롤과 디바이스,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의 데이터 센터 등을 거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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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뒤에서 연산을 하면 스크린에는 시각화가 되서 표현된다. 그래픽을 강조하는 AMD다운 설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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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화와 연산 기술을 위해 AMD는 CPU, 그래픽, 플랫폼 솔루션에서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여기서 설명하는 것들은 지금까지 AMD가 했던 것이기에 여기서 굳이 다시 소개할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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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변화를 거쳐 AMD는 6세대 A 시리즈 APU를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고성능 SoC로 플랫폼의 혁신을 견인할 것이라고 소개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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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AMD의 SoC는 노트북과 올인원, 의학 영상 분야, 디지털 간판, 커뮨티케이션과 네트워킹 인프라스트럭쳐에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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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른 분야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잘 감이 오지 않는 분야겠지요. 그래서일까요. 레노버의 노트북 사업부 부사장인 바이 펑이 나왔습니다. 노트북이라면 컨슈머에서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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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AMD 노트북을 출시하는 회사 중에서 그 수량과 비중이 꽤 높은 편입니다. 이 자리에선 AMD의 6세대 APU를 장착한 노트북을 직접 들고 나와 간단한 시연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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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구체적으로 6세대 APU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요? 여기에 대해선 AMD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분의 시니어 디렉트인 케빈 렌싱이 나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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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PC는? 바로 700달러 미만의 노트북입니다. 바로 이 부분을 공략하려는 것이 AMD의 목표이자 6세대 APU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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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700달러 미만의 PC에서 무엇을 할까요? 인터넷, 음악, 동영상, 채팅, 게임, 비디오 스트리밍까지. 따라서 이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세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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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6 세대 A 시리즈 프로세서를 가리켜서 가장 다재다능한 프로세서라고 설명하네요. 부드러운 온라인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컴퓨팅 체험에 낮은 전력 사용량으로 하루 종일 충전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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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대 A 시리즈 프로세서입니다. 부스에 전시됐던 제품도 그렇고 컨퍼런스의 내용도 그렇고 6세대 APU 전반을 소개하기보다는 노트북 쪽 위주로 소개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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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A 시리즈 프로세서의 특징. 엑스케베이터 x86 코어, GCN 아키텍처 GPU, HEVC 하드웨어 디코드를 지, 카베리보다 2배 더 오래가는 배터리 사용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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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란 수식어가 참 많이 붙었네요. 최초의 SoC 디자인을 한 고성능 APU, 메인스트림 노트북에 HEVC 하드웨어를 도입, ARM 트러스트존 모듈의 보급, HSA 1.0 아키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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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에 공개된 윈도우 10과의 조합에서도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합니다. 윈도우 10이 요구로 하는 하드웨어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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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핵심에는 다이렉트 X 12가 있습니다. 윈도우 10과 함께 나올 최신의 게임 기술을 AMD의 6세대 APU에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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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AMD의 일방적인 주장은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퍼레이팅 시스템 그룹의 제너럴 매니저인 Roanne Sones가 나와 AMD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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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X 12에 대해선 앞에서 이야기했고, HEVC에 대해선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입니다. 그러니 HiDpi 기능을 AMD가 지원헤서 글자를 보다 부드럽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것만 언급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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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AMD의 설명으로 돌아와서, 이번 제품에선 HEVC를 상당히 강조하고 있는데요. 차세대 고해상도 동영상 코덱으로서 윈도우 10은 물론 아마존 프라임이나 중국의 Letv에선 이미 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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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C 디코딩을 하드웨어적으로 처리하는 AMD 6세대 프로세서는 더 부드러운 재생은 물론이고, 하드웨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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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포맷이 풀 HD를 넘어 4K로 가면서 동영상의 용량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HEVC를 사용한 4K 동영상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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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C를 사용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았을 경우의 비교입니다. HEVC가 당연히 더 부드러운 영상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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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갑자기 삼성의 미러리스 카메라인 NX1이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이 카메라는 HEVC 동영상을 찍어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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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NX1을 장착한 드론이 참석자들을 찍은 영상을 AMD 노트북으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데모를 시연했습니다. 발표회 현장의 모습이니 미리 준비한 것도 아니고, HEVC를 정말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준 데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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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는 CPU와 GPU로 구성됩니다. 이제 그래픽에 대해서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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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자신들의 APU가 경쟁 제품보다 더 높은 그래픽 성능을 지녔다고 설명합니다. 15W일 경우엔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 건 아니지만, 전력 사용량을 35W로 늘리면 차이가 꽤 나네요. 인텔이 이번에 공개한 브로드웰과 비교하면 차이가 어떻게 날까 궁금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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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에서의 비교입니다. 경쟁사의 제품과는 어찌됐던 간에, 기존의 APU와 비교하면 게임 프레임이나 배터리 효율이 확실히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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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이볼브드 앱으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바로 실시간 인코딩해 스트리밍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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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면서 트위치.tv로 스트리밍할 때의 프레임을 비교. APU가 70 정도가 나오는데 비해 인텔 내장 그래픽은 40프레임 정도에 그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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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6 시리즈 APU를 탑재한 노트북은 델, HP, ASUS, 에이서, 레노버, 도시바 등의 회사에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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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설명했던 특징을 정리하는 걸로 6세대 APU의 소개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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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크 스키너 부사장이 나와 그래픽 부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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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터링 현상과 티어링을 없애고, 동적으로 조절돼는 fps와 빠른 마우스 입력을 위해 AMD는 프리싱크 기술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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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싱크 기술을 지원하는 모니터의 목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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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VR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 AMD는 리퀴드 VR을 통해 VR 기술을 최적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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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 M300 시리즈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에일리언웨어, 델, HP, 레노버, 도시바, 그리고 애플의 신형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15인치에 들어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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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는 실물을 직접 들고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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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입장에서는 애플이라는 확실한 고객을 잡았다는 걸 분명 강조하고 싶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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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올 GPU는 최초로 HBM 기술을 사용합니다. HBM은 적층형 메모리로 성능이 높고 기판 크기를 줄일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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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올 라데온을 암시하는 동영상이 나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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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CEO가 다시 무대에 올라와 6월 16일에 새로운 그래픽이 발표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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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끝이 아니라 신형 GPU를 직접 들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 가운데를 보시면 GPU 옆에 4개의 메모리 칩을 붙여 놓았음을 알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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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열렬한 반응이 나왔던 부분입니다. 계속해서 플래시가 터지니 리사 수 CEO가 팔을 내리질 못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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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했던 것을 정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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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이번 컨퍼런스는 마무리지었습니다.